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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양장) ㅣ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3
메리 셸리 지음,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평점 :

그렇다. 시작은 휴가지에서 비로 인해 숙소에 발이 묶이며 코르넬리우스 아그립파의 전집을 접하고.. '쓰레기 같은 책'이란 표현을 한 아버지의 말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정확히 아그립파의 이론이 타파되었다 설명만 해줬더라도 충동적인 생각들의 꼬리를 자를 수 있었을 것이다. 성홍열에 걸린 엘리자베스를 간호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독일로 유학을 간 프랑켄슈타인은 발트만 교수를 만나 새로운 시도에 대한 불을 붙이게 된다.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된 인체, 생명이 있는 동물의 신체구조. 이게 화근이었을 것이다. 무생물에 생물을 불어넣는 능력을 깨우쳤고, 마침내 완성한 몸과.. 불안이 엄습한 가운데 결과물이 완성되어 가는데... 과연 그가 행하고 있는 실험은 과연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