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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양장) ㅣ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설희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평점 :

18세기 여성들 사이에서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활발한 마음의 움직임이 일었다. 귀족만이 아닌 일반 여성들이 글을 쓰게 되었고 이런 선조들 덕분에 제인 오스틴, 브론테 자매 등 여성 작가의 글을 우리가 현재 읽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종이를 살 수 없었던 여성들, 남자만큼 뛰어났음에도 '여성'이라는 사실 하나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그 시절이다.
버지니아 울프가 남성이 쓴 책 속 내용을 인용한 내용 중.. 여성을 극심히 비하한I 글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그 과정을 거쳤기에 오늘이 있는 것이리라!! "여성 소설가들은 자신의 성이 갖는 한계를 대담하게 인정함으로써 탁월한 경지에 오르는 것을 열망할 수 있다."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