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설희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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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에게 돌아가라는 손짓을 하며 여자들은 대학의 연구원과 함께 오거나 소개장을 가지고 있어야만 도서관에 들어올 수 있다고 낮은 목소리로 유감을 표했습니다."

글로 체험하는 과거는 정말 여성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세상이었다. 똑똑하고 능력이 있어도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합리함을 참고 견뎌야 했던 그때 그 시절. 도서관에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없었고 자신이 번 재산조차 남편의 소유로 들어갔다고 하니..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다. 그래서 많은 여성 작가들이 남성 이름을 이용해 집필활동을 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 역시 아직은 많은 개선이 필요한 때임을 느끼지만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한다'라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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