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미술관 - 20가지 키워드로 읽는 그림 치유의 시간
김소울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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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에 다니던 평범한 30대 중반의 남자가 돌연 화가가 되겠다고 나섰다. 아내가 있었고 아이가 있었던, 그림을 좋아했지만 틈틈이 취미미술을 하던 여유로운 사람이던 폴 고갱. 그림을 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림에 대한 애정은 열정으로 변해갔고 예술가로서 자신의 가치에 더 치중하며 전업 화가 선언을 하는 동시에 가정과 직장을 잃었다고..

그의 그림은 사람들의 외면을 당했고, 새로운 예술을 위해 원시의 섬 타히티로 떠났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린 그림 역시 반응은 좋지 못했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택한 길이지만 그만큼의 대가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원시의 섬에서 더 거칠고 환상적인 야생의 그림을 그렸고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며 유언과도 같은 대작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를 남기게 된다.

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최종 결정을 하기까지.. 그래도 '잘 될 거라'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간다. 어렵게 내린 결정이 지금 당장 빛을 발하지 못하더라도 쉽게 포기하긴 힘들다. 지금, 어디로 가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그대들이여, 나는 지금 어디에 있고,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디로 가고 싶은지 잠시 멈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힘차게 발걸음을 다시 옮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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