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컬러링북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1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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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1

『프랑스 여행 컬러링북』

여행하기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어요. 집콕 생활이 2년 동안 이어지다 보니 여행에 대한 갈망은 점점 더 커져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시국이 이러하니 어쩌겠어요.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다른 것으로 채워볼 수밖에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니들북에서 나온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여행 컬러링북입니다. 이 시리즈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다섯 나라를 그림을 통해 여행하며 컬러링 할 수 있는 책입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한 1인이라 해외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또 언어가 막히면 여행에 어려움이 있기에 딸내미 잘 키워 딸내미 믿고 여행 다니는 게 로망이었는데 아직은 그 로망을 이루기엔 시기적으로 부적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일단은 딸내미 외국어 공부 열심히 시키는 걸로!! 대신 저는 유명 여행지 그림이 가득한 컬러링북을 통해 눈으로, 손으로 먼저 여행을 떠나봅니다.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중 첫 번째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 '프랑스'입니다. 낭만의 도시 파리, 그림만 봐도 동화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는 컬러링북이에요. 프랑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에펠탑'을 시작으로 수많은 프랑스를 담은 그림들이 절 기다리고 있네요. 프랑스와 파리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에펠탑의 야경은 꼭 봐야 할 관광 명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에펠탑 야경 사진만 봐도 너무 멋지고 설레네요.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마카롱은 프랑스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인데요. 머랭의 한 종류인 마카롱은 원래 한 겹이었지만 파리의 라뒤레에서 지금의 샌드위치 모양의 두 겹으로 선보였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먹는 마카롱 맛은 어떨지 상상만 해도 달콤하고 쫄깃함이 느껴지네요.



한 번도 안 읽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읽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보고 또 보고, 자꾸만 읽고 싶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빠지면 섭섭하죠. 주옥같은 명문장을 마구 쏟아내는 '어린 왕자'의 인기는 컬러링북에서도 확인할 수 있네요.

에펠탑, 개선문, 사크레-쾨르 성당,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노틀담 성당, 베르사유 궁전 등 프랑스 가면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이 즐비한 프랑스. 비록 지금은 컬러링북으로 프랑스 여행을 대신했지만 언젠가 직접 가 볼 날을 기대하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성 들여 색을 입혀 봅니다. 컬러링 하는 순간은 오롯이 집중할 수 있고, 잡념을 내려놓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다음엔 어느 나라로 컬러링 여행을 떠나볼까 행복한 고민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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