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공부합니다 - 음식에 진심인 이들을 위한‘9+3’첩 인문학 밥상
주영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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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누룩으로 빚은 곡물 술은 제조법에 따라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 등으로 구분했다. 한 번만 발효시킨 술인 단양주, 막걸리가 바로 단양주다. 단양주를 빚어 며칠 발효시킨 다음 다시 곡물과 누룩, 물을 첨가한 술이 이양주인데 조선시대 요리책에 나오는 맑은 술인 청주 대부분은 이양주다. 이양주에 다시 곡물과 누룩, 물을 섞어 발효시킨 술이 삼양주로 색이 매우 맑고 맛도 진하면서 달지 않고 깊은 향을 지닌다. 왕실이나 서울의 부유층에서 즐겨마셨던 최고급 청주가 바로 삼양주 제조법으로 빚은 '삼해주'라고 한다.

애주가라 그런가 '막걸리'에 관한 내용이 눈에 확~ 들어온다. 어렸을 때 아빠가 집에서 직접 막걸리 빚어 드시곤 했는데 그때 그 시절이 눈앞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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