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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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의 고뇌란...

결정하는 과정에서 숨이 막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걸 말하는 거야.



사고였다. 새를 향해 칼은 총을 쐈지만 새는 맞지 않았고 아래로 향했던 총구에 함께 갔던 아빠의 개가 맞고 피를 흘렸다. 가망 없어 보이는 개를 형 로위는 개의 숨통을 끊어 놓았고 힘든 결정을 한 두 아들을 아빠는 칭찬했다. 아빠는 강인한 로위에게 가족을 보살펴야 한다고 하는데... 그때 로위는 열여섯, 칼은 열다섯 살이었다.

무엇이 옳은 결정인지는 모르겠다. 괴로워하는 생명에게 괴로움을 덜어주는 것일지, 힘들어도 생명을 연장하는 것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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