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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더 이상 없다 ㅣ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8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은 더 이상 없다』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여섯 번째로 만난 <지금은 더 이상 없다>. 무엇이 더 이상 없다는 걸까? 그건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이번 책은 특이하게도 제3의 인물 시점으로 진행된다. 사이카와 교수와 모에가 등장하지 않느냐? 본문에는 등장하지 않고 이야기 중간중간 막간을 이용해 잠깐씩 등장한다. 특히나 이야기 내내 등장하던 니시노소노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사사키는 하시즈메 씨의 별장에 초대받았지만 혼자 산책길에 올랐고 폐선을 따라 걷다 니시노소노 씨를 만나게 된다. 고모와 싸우고 별장을 나왔다는 니시노소노는 사사키에게 역까지 태워 줄 것을 부탁하고 하시즈메 씨 별장으로 향하던 중 폭우를 만나게 된다. 비에 젖어 도착한 별장에서 하루 지내게 되는 니시노소노. 하시즈메 가 별장에는 사사키의 약혼녀 마리코, 모델 가야마 미시즈, 별장 주인 하시즈메 레이지, 그의 아들 세이타로와 배우 친구 아사미 유키코, 아사미 아스코가 있었다.
니시노소노가 합류하고 남자들은 서재로 자리를 옮겼고 거실에 있던 여자들 중 아사미 자매는 거실에 없었고 마리코와 니시노소노만 서재로 이동했다. 게임을 하던 이들도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그 사이 정전이 한 번 있었다. 마리코는 사사키의 침실에서 잠이 들었고 사사키는 잠 못 이루고 있던 중 니시노소노가 방으로 찾아와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말한다. 그리고 3층에 있는 오락실과 영사실이 잠겨 있다고..
문을 열어보고 열리지 않자 이야기를 나누던 사사키와 니시노소노 주변으로 세이타로, 하시즈메 씨 등 하나 둘 방에서 나왔고 문이 잠겨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들은 3층으로 올라가 확인한 후 문을 부수고 열기로 했고 문을 열었을 때 오락실엔 목을 메 자살한 듯 보이는 아스코가, 영사실엔 바로 누워 죽어 있는 유키코가 있었다. 창문이 열린 곳도 없고 문도 다 잠겨 있었다. 외부 침입이 의심 가는 상황도 아닌 지금, 이들을 죽인 범인이 이 안에 있는 걸까? 아니면 정황상 보이는 자살인 걸까?
모두가 범인 같고, 또 범인 같지 않은 이들. 독자의 입장에서는 모두 알리바이가 충분한 것 같은데 살해라면 언제, 누가 자매를 살해한 거지?라는 의문을 가지며 읽어나갔는데 이야~~ 뭔가 풀릴 듯 풀리지 않더니 마지막엔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 반전이~~^^ 이 재미에 사이카와&모에 시리즈를 읽는거지~ㅋㅋㅋㅋ 또 한 권 끝냈으니 다음 책 만나러 빠르게 출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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