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재한다는 절규와도 같은 걸 만인에게 증명을 받는다는 건 힘든 일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무엇인지 움은 트기 시작하고 예술의 꽃도 봉우리지는 기운이 보였어요."

일본 유학 후 천경자의 모교인 전남여고 미술 교사가 되어 강당에서 연 첫 개인전은 아무 반응이 없었고 서울에서 연 첫 개인전은 여류 화가가 무척 귀하던 시대라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전시회 중에 '남편 섬길 줄 모르는 고약한 여자의 그림이 전시된 꼴을 시민에게 보일 수 없으니 며칠 사이에 다시 와 그림을 때려 부수겠다'라고 협박한 사람은 누굴까? 

일방적인 섬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부라면 서로 섬기고 아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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