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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평점 :
용빌라베이로 이사 온 보바리 부부.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약사, 대화가 통하는 레옹 등 여관에 잠시 머물다 새로 지낼 집으로 가자 미지의 장소에 대한 희망이 생기는 에마다. 아들을 낳고 싶었던 에마는 딸을 얻었고, 갑자기 딸이 보고 싶었던 에마는 6주간의 근신 기간 동안 아이를 맡아 준 유모의 집으로 향하다 레옹을 만나 그와 함께 유모의 집으로 동행한다. 레옹과 보바리 부인은 시 낭송으로 더 가까워지는 듯하고, 샤를은 그런 그들에 대한 질투도 전혀 없다. 레옹을 향한 사랑의 감정이 커져가는 에마는 상상 속에서 레옹과의 관계를 꿈꾸지만 공부를 위해 떠나는 레옹과 에마 앞에 새롭게 등장하는 로돌프. 농사 공진회가 열리던 날 로돌프와 에마는 다른 의미의 몸짓을 하고.. 에마에게 점점 다가서는 로돌프다. 일부러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에마 앞에 나타나기도 하고, 에마의 정신 건강을 위해 고민하는 샤를 보바리에게 승마를 권하는 로돌프의 제안을 넙죽 받아들이는 샤를. 첫 승마 후 둘의 관계는 급발전하고 에마가 로돌프에 대한 사랑이 커질수록 로돌프는 싸늘해져 갔다.
위태위태한 에마의 행동에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싶어졌다. 난 워낙 안정적인 걸 좋아하다 보니 인생을, 그것도 가정을 걸고 도박하고 싶진 않은데.. 에마가 대단한 건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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