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백이 가장 애착을 보였던 작품은 35마리의 뒤엉킨 뱀을 그린 <생태>라고 한다. 6·25 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그린 최악의 시련에 처했다고.. 당시 새로운 연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거기다 동생의 병세가 악화되었고 뱀을 그리며 슬픔을 극복하고 살았다고 한다. 그녀에게만 남겨진 아이들.. 참 무책임한 남자들이란 생각이 든다. 이게 천경자 화백에게 한이 된 건 아닌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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