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가진 않았지만 하늘이 정해 준 배필이라 생각해 결혼한 이철식. 입덧이 시작되어 늙은 오이가 먹고 싶다는 편지에 한 바가지 짊어지고 오겠다던 그는 철이 다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고 욕지기가 붙은 편지만 받았다고... 시댁으로 간 신행에선 첫날밤은 시댁 사람과 자야했다고.. 분한 마음에 인력거를 타고 돌아가는데 남편이 터벅터벅 인력거를 따라 왔다고 한다. 결국 그와는 갈라섰지만.. 아내에 대한 애정이 있었나 하는 생각뿐이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