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만은, 그녀가 혼란과 고독 속에가만히 웅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그녀는 인내심을 갖고 구미코를 돌봤다.
언니만은, 그녀가 혼란과 고독 속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인내심을 갖고 구미코를 돌봤다.
할머니 집에서 키워졌던 구미코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마음 붙일 곳 없어 보였다. 자신에겐 관심도 없는 오빠와 달리 언니는 구미코 옆을 지켜줬다. 그런 언니가 다음 해 식중독으로 사망했다. 구미코는 심적으로 기댈 곳이 사라져 더 힘들지 않았을까...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