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은 타자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라는 점에서
강자가 약자에게 베푸는 자비, 용서, 관대함과는 다르다.
그것은 타자가 존재할 권리, 그의 자유, 그의 존엄과
품위에 대한 인정이자 존중이다.
관용은 쉬운 능력이 아니다.
말 자체로 만나는 '관용'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아우르는 그릇을 가진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존재할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 중 하나가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르기에 너무 멀다는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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