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이 옮겨감이고 장소를 옮겨
이사를 가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거듭남이나 되살아남과 같은 관념은
끼어들 틈이 없게 된다.
부활, 환생 같은 건 잘 모르겠다. 예수가 부활했고 전생의 기억을 가진 이들이 다수 되는 걸로 봐서 이걸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모르겠지만.. 소풍 나온 삶인 우리들의 현생이 마무리 되면 진짜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걸까? 언젠가는 삶과 이별하는 순간이 오겠지만 어떤 죽음이 아름다운 것일까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