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외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이리나 옮김 / 북스피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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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

범죄 소설의 살아 있는 백과사전 '오토 펜즐러'가 꼽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사건들!! 드디어 마지막 권을 손에 들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미스터리 소설 서점이자 희귀 서적들이 많다는 그의 미스터리 서점에 가 볼 수 있는 날이 올까?ㅎ

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에는 헷갈리는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현대적인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무서운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놀라운 크리스마스 미스터리의 다섯 가지 주제로 총 15편의 미스터리 단편을 만날 수 있다. 주제에 맞게 헷갈리기도 무섭기도, 놀랍기도 한 미스터리 이야기.

<그게 그 표라니깐요>

윌마가 언니를 만나러 간 사이 복권을 확인한 어니. 200만 달러를 받게 된 사실이 너무 기뻐 윌마에게 알릴까 했지만 깜짝 놀라주려 던 어니는 바에서 술이 취해 레이나에게 복권 당첨 사실을 말해버렸다. 당첨된 복권을 빼돌린 레이나, 과연 그녀에게서 복권을 무사히 되찾아 올 수 있을까?

<케임브릭 차>

아내가 자신에게 독을 먹이고 있다 믿고 있는 해리 경은 의사를 저택으로 부른다. 아내의 범죄를 의학적 증인이 되어 밝혀달라고 부탁한 것. 그런데 그녀, 의사의 첫사랑이었다. 의사는 첫사랑이었던 그의 아내가 벌인 범행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가 잘 묘사되었던 단편이었다.

뭔가 짧은 단막극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의 단편들이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 지금까지 읽은 총 네 편의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중 제일 재밌었던 책이다. 추운 겨울.. 뭔가 포근함이 느껴지는 크리스마스에 읽기 딱 좋은 미스터리 추리물로 이만한 책이 있을까 싶다. 이제 겨울은 가고 있지만 다음엔 어떤 이야기들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미스터리가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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