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퇴사하기 좋은 날 - 감자의 자신만만 직장 탈출기
감자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퇴사하기 좋은 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사표 한 장씩은 가슴에 품고 산다고 하죠?
저도 그렇답니다.
'아~ 이제 그만둬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느낄 때가 참 많아요.
하지만 쉽게 가슴에 품은 사직서를 꺼낼 수는 없습니다.
요즘 살기가 참 팍팍하기도 하고
돈이 아쉽기 때문에
으~~~ 하며 가슴속에 손을 넣지만
사직서까진 못 꺼내는 거죠.
이상과 현실이 달라서
회사가 망해서
팀원들에게 따돌림당해서
그렇게 퇴사를 했던 감자지만
이후 취업이 잘되지 않아 전전긍긍하지요.
그러다 들어간 회사가 바로 고구마가 있던 회사.
디자이너로 들어갔지만
잡다한 일을 다 하는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
본업은 10%
잡무가 90% 라면 누가 이런 일을 하려 할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랬다는 것.
대화도 잘 안 통하는 대표와 그의 아내.
(저도 가족 회사를 다녀봐서 어려움을 압니다.. ㅜ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버티고 일할 수 있게 해 준
버팀목이 바로 동료 아니었을까 해요.
바로바로 고구마씨.
답답해 보이긴 하지만
해맑고 긍정적인 고구마씨가 있어
감자는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갈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1년을 채우고 사직서를 당당히 던집니다.
제가 다 속이 시원했답니다~ ㅋ
사실 올해 2월로 지금 일하는 곳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올해 1년을 더 일하게 되었지만
기쁘지는 않은.. >.<
그렇게 저는 퇴사의 뜻을 안고
1년을 일하겠지만..
그만큼 경력도 쌓고 돈도 벌긴 하겠지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직장.. 어디 없을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