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서커스 베루프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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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위기의 작품을 써내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 신작, <왕과 서커스는>

네팔 왕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일본 기자 이야기다.

2001년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는데,

중후반까지 잔잔하게 스토리가 이어지고 별다른 임팩트가 없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수상작인데, 같은 작가의 전년도 수상작인 <야경>이 훨씬 재미있었던.


부록으로 '일본 미스터리 대백과 2016'을 준다. 1997년부터 일본의 여러 미스터리 랭킹을 총망라.

재미삼아 읽은 작품을 체크해보니 30% 정도는 되는 듯.

엘릭시르니까 이런 부록도 만들 수 있는 거 아닐까, 흐뭇.


요네자와 호노부는 믿고 보지만, 이번 작품은 좀 밋밋했다.   

일본 추리소설 중에 외국 배경으로 펼쳐지는 걸 가끔 보는데, 뭔가 어색한 옷을 입은 느낌이 든다.

 

 

겉표지를 벗기면 나오는 속표지, 단단한 느낌.

뭔가 북스피어 느낌도 난다.

 

 

본 책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부록. 미스터리 랭킹 대백과.

'일본편'이라고 붙인 거 보니, 다른 나라 편도 나오는 건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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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8-19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록만 탐나서 책을 살 뻔했어요. 출판사가 부록을 PDF 파일로 배포했으면 좋으련만 그런 일은 안 생길 것 같아요. ^^

베쯔 2016-08-21 08:20   좋아요 0 | URL
부록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둣해요. 다른 책 낼 때 이벤트 또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