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탱이가 전화가 왔다. 2시간 넘게 운전해서 집에 가야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중이다고 말이다. 난 숙소를 정해서 사람들이 다 자냐고 먼저 물었다. 모두들 귀찮아서 잔다고 한다. 옳거니! 그럼 당신도 괜히 위험하게 오지 말고 그냥 자라고 했다. 혼자 잘수 있겠냐고 걱정이다. 애들이 있으니 그냥 자면 되지뭐하고 힘없이 대답했다. 가게 빨리 문 닫고 문 단속 잘하고 자라고 신신 부탁을 한다.
우하하하! 만세! 난 내일 새벽에 안 일어나도 된다. 새벽 5시만 되면 일어나는 내 고충을 누가 알겠는가? 오늘은 아이들이랑 가게방에서 잘 것이다. 뜨끈뜨끈하겠다. 먹을 것 있겠다. 뭐가 아쉽냐! 겁이 나서 어떻게 자겠냐구........아이구 착각속에 살고 있구만! 내가 간이 커진지가 몇 년이 되었건만, 아직까지도 감을 못잡는 님아~~~~~~~~~걱정 많이 해라!
룰루랄라~~~~~~``미뤄둔 책 읽으러 가야쥐~~~~앗싸!
울 소현이와 민수 근황. 다른때 같으면 지금 집으로 자러 가겠지만 오늘은 아직도 초저녁이다.....애들아 아빠가 출장중이시니 엄마가 아빠 보고 싶어 죽것다.....거짓말 좀 하고........앗싸!!!!
자! 먼저 소현이 콧구멍 늘리기........그리고 강아지를 내 품에 (강아지가 없어서 원숭이로 대신)
강아지야! 이리로 오이라! 요요요요요
강아지를 갖고 싶은 소현이는 결국 강생이가 되고,ㅋㅋㅋ
결국 강아지 대역으로 원숭이를 앉혀서 ....요요요용요요요요요
우린 이렇게 즐겁는데.............뭘 걱정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