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는 몸을 살리는 교육 특집이다.

 

몸을 살린다기보다는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건전한 정신을 형성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일주일에 4시간 정도 하도록 시간표를 통해서 강제하고 있기도 한데...

 

이것이 몸을 살리는 교육과 어느 정도 연관이 되기도 하겠지만...

 

학교 교육이 몸과 멀어진 지는 오래되었고, 학교 교육을 오랫동안 받으면 받을수록 몸과는 더욱 멀어지게 된다.

 

학력이 높을수록 몸에서 멀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니던가.

 

그렇다고 우리가 몸을 떠나서 살 수 없고, 몸을 등한시하는 교육을 하면 더 이상이 발전이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민들레 이번 호에서 말하고 있듯이 학교 교육이 '학생들의 움직임을 거세'하고 있으며, 또한 몸을 통제에 길들여지게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안학교들은 이런 점에서 조금 예외라고 할 수 있겠지만, 대안학교에서 하는 몸을 움직이는, 또는 몸을 살리는 교육을 제도권 학교에서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여 교육을 받으면 받을수록 몸에서 멀어지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몸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 말하고 있는 것. 우리가 명심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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