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즈음에 우리나라 절기인 청명이 있고, 한식이 있다. 청명이야 24절기 중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한식은 뭘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한자 그대로 찬 밥을 먹는 날이라니...
이 말의 유래를 알려면 중국의 고사를 알아야 하는데.
중국의 고사를 알기 위한 가장 좋은 책은 "열국지"라고 생각한다.
춘추전국시대 이야기를 소설식으로 풀어쓴 책.
읽기에도 좋고, 읽은 다음에 얻는 내용도 많은 책.
이 책이 좀 길긴 하지만, 각 나라, 각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읽기에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한 번 읽으면 엄청나게 많은 고사성어를 알게 되기도 하는 장점이 있으니..
시간을 내서 한 번 읽어보자.
그러면 한식의 유래가 된 인물인 개자추도 만날 수 있다.
또 우리가 우정의 대명사로 알고 있는 관중과 포숙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