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러나 작은
키 큰,
큰 것
높은 것
늘
우리는
위만, 큰 것만 보도록
배웠다.
크다는 것, 높다는 것엔
어느덧
좋다는 의미가 들어 있었다.
작은 것, 키 작은
행동들이
진실로 사람답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을 일으킴을 잊고 있었다.
우린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큰 것이 좋은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금 깨달아야 한다.
이 커다란 시대에,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