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유령 신나는 책읽기 55
임은정 지음, 홍그림 그림 / 창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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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아직 먼 미래의 일을 너무 일찍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때라면(가령 어린시절) 까짓 거, 좋아하는 것을 잘 해보기 위해 무모해보이는 도전을 해 봐도 되지 않을까. 실패는 패배가 아니므로. 하나더. 자기 언어를 갖는 건 멋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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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로 떠날래 반올림 46
안나 니콜스카야 지음, 김선영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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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은 상처로 남아 오래가지만 좋은 일은 가벼워서 금방 날아가버리는 건 아닌지. 그래서 우리에게 좋은 얘기가 늘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아닌지. 이 좋은 얘기를 읽으면서, 좋은 얘기가 많은데도 왜 또 좋은지 생각해 보았다. 위로는 섬세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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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사는 숲 낮은산 작은숲 21
임어진 지음, 홍선주 그림 / 낮은산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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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이야기가 다시 새로운 이야기로 변신하고 태어나면서 이야기는 오래 사는 것 같다. 지면 위에 바짝 붙어있던 이야기가 우두두둑 일어서는 듯, 살아있는 이야기가 이야기되는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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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맛 - 어린이문학의 현실과 미래
이충일 지음 / 창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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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표정으로 나타난 아동문학평론집이라서, 동화와 동시가 제일 먼저 가 닿고 싶어하는 독자들과 늘 함께 있기에 어떤 동화, 어떤 동시를 조금 더 실감나게 읽어주어서, 아동문학을 넓은 시야로 보는 법을 생각해보게 해주어서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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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왕 - 제7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동시집 75
임수현 지음, 남윤잎 그림 / 문학동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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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다’와 ‘뜨다’라는 언어에 마음이 풀려 그의 시를 뜨개질하듯 읽는다. 한 코 한 코 얹어 장갑이 되고 목도리가 되는 것이나 언어가 모여 시가 되는 게 다르지 않다. 동시를 읽는다는 것은 까끌까끌한 마음을 풀고 보드라운 새 마음을 뜨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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