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는 어른 - 김지은 평론집
김지은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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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혹은 키워드로 작품읽기는 개별 작가론이나 개별 작품론처럼 깊이 들어갈 수 없는 대신 폭넓은 확장성이 매력일 것이다. 부지런한 평론가의 몇 년간의 작업을 읽으며 어린이청소년 문학동네의 동화 지평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참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흐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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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의 즐거움 롤랑 바르트 전집 12
롤랑 바르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동문선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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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자를 죽이고 독자의 자리를 열어준 것은 책읽기가 독자의 삶의 과정에 관여해야한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모든 문학비평은 비평형식의 문학이다. 바르트의 언어와 사유를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한인간의 사유과정은 스승의 길이고 그 과정의 언어화는 문학적 실현이다. 일기와 대담의 언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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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목소리, 주체성 - 어린이 문학에 나타난
마리아 니꼴라예바 지음 / 교문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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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의 힘은 카니발적 전복에 있으나 아직 아동문학의 목소리, 주체는 어른의 규범을 따른다는 저자의 지적은 아동문학에 관계하는 모든 사람이 눈여겨볼 대목.현대문학이론으로 들여다본 아동청소년문학의 서사(이야기)스펙트럼이 폭넓어 감동이다. 섬세하지 못한 번역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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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동시를 던져 버리자 - 김이구 평론집
김이구 지음 / 창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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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강렬한가? 책 내용은 더 강렬하다! 더 깊이, 더 많이 사랑할 수록 더 간절하다. 그러니 이 말은 강요가 아니라 시인과 독자에게 전하는 간곡한 청유다. 1부의 동시읽기는 뜨겁고 2부 우리 동시단의 풍경보기는 냉철하며 3부 동시집 해설은 비평의 정석이다. 소중한 동시비평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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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이론의 모든 것 - 신비평부터 퀴어비평까지
로이스 타이슨 지음, 윤동구 옮김 / 앨피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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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비평이론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할만한데,게다가 충실하고, 가독성 있으며 내게 이 책의 효용은 괜찮은 독자가 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것. 이 책의 저자가 여성이라는 것이 유독 강렬했는데,그만큼 밀어부치는 힘이 강했기 때문인데,달리말해 나는 가부장제의 피해자가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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