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M Radio 중급 일본어 회화 2025.11
원미령 외 지음 / 동아출판(방송교재) / 2025년 10월
평점 :
품절


일본 문화도 알고, 현재 일본에서 사용되는 살아있는 표현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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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기행] 을 시작으로 그의 책을 찾아 읽었다.

서점 '흙기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너무 반가워서 꺼내 들었다.



체감 시간   2012년 5월 2일


'체감 시간'이라는 말을 떠올리고 있다. 이런 말이 실제로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체감온도'는 온도계가 표시하는 온도와는 별개로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가리킨다. '체감 시간'은 거기서 나온 연상으로, 시계나 달력상으로는 같은 시간일지라도 사람에 따라 그것이 빠르다거나 느리다며 다르게 느끼는 걸 말한다. 

나는 요즘 '체감 시간'이 무척 빠르다. 모든 게 순식간에 지나가는 느낌이다. 그것은 인생의 끝이 무서운 기세로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래서 두렵다거나 슬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p13



이 문장을 읽고는 공감이 되었다. 너무나도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니까.


사람은 가고 없지만 글은 이렇게 남아 나에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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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11-04 0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감시간, 나에겐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네요. 아마도 나이 탓인가?ㅎㅎ 특히, 새벽은 무척 빨리 흐른다고 늘 느끼니까요.

march 2025-11-04 21:37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래요. 하루도 금방, 1년도 금방. 어떻게 하루하루를 채워나가야할지 ......
 



 













11월호도 열심히 해봐야지.

그런데, 내 영어 실력은 늘고 있는걸까? 

열심히 하고는 있는듯한데, 느는 것은 모르겠다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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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남해 가는 길에 보니 단풍은 아직이었다.

오히려 아파트 마당에 단풍이 더 곱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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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서

친구가 소개해준 남해 책방으로 방향을 잡았다.

<밝은달빛책방>, <아마도 책방>, <흙기와>

<밝은달빛책방>은 들어서는 순간 '우와 이쁘다'라는 말이 나왔다.

책방지기님은 일 때문에 계시지 않았지만 아내분께서 서점을 지키고 계셨다.

직접 우려 주신 맛있는 차를 마시면서 1시간 정도 얘기를 나누고 나왔다.

좋은 시간을 선물받았다.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남편인 책방지기님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하셔서 다음에 또 가봐야할듯. 

듣고보니 책방지기님이 동네 활성화에 많은 공헌을 하고 계셨다.

책방 한 켠에는 그림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고, 작은 음악회나 사진 전시회등도. 

다음에는 그런 작은 행사들에 맞춰서 방문해보는 것도 의미있을듯싶었다.  










길 건너편에 또 다른 서점 <아마도 책방>이 있어서 들렀는데, 그 서점이 더 오래된 서점이라고 하셨다.

책을 쓴 작가님이기도 한 책방지기님은 계시지 않았고,

무인 책방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책방 구경만 하고 나왔다.

조그만 책방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커다란 쇼파가 놓여있어서 

아늑한 기분이 들었다.

책에 대한 메모를 해둔 것도 특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밝은달빛책방> 에서 소개해주신 <흙기와>에도 들렀다.

서점의 책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설명해주시고,

책 얘기를 좋아하시니 편하게 불러달라고 말씀하셨다.

젊은 남자 사장님이 서점 한켠에 카페공간도 마련하셔서 함께 운영하고 계셨는데

사장님이 내려주시는 커피 마시면서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책방이라는 이름은 같지만 책방지기의 취향이 잘 드러난 각각의 멋이 있는 서점들이었다.

남해에 자주 가긴했지만 책방을 찾아간 것은 처음이었다. 

국내여행 중에는 그 지역 서점을 꼭 들러보고 있는데

9월에  들렀던 강화도 <책방시점>, 남해의 <밝은달빛책방>, <흙기와>는 다시 들러보고싶은 곳이다.

강화도는 힘들겠지만 남해는 그나마 자주 갈 수 있을 것같다.

차로 1시간 30분은 가야하지만 그래도.....


<밝은달빛책방>에서는 박노해 작가의 [걷는독서](남편 픽) 를 

<흙기와>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서경식 작가님의 책을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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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1-05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놀 2025-11-15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긋하면서 즐거운 책집마실을 누리셨군요!

march 2025-11-27 00:11   좋아요 0 | URL
또 가고싶은 곳이었어요. 책집마실은 언제나 즐겁네요. 파란놀님도 마실 잘 다니셨지요? 숲노래님이 더 익숙해요. ^^마산 어딜 다녀가셨는지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