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얼마전에 윌리엄 트레버 이야기를 했었다.
윌리엄 트레버의 단편을 읽고 있는데 좋다고했다.
나는 <여름의 끝>이란 장편 소설은 가지고 있는데 단편집은 읽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
<마지막 이야기들>이 책장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발견했따.
읽어보니 어딘가 낯익은 문장들이다. 설마?
세상에나! 읽고 한줄평까지 남겼었네. 리뷰는 없었다.
읽고 싶어서 사두고 읽지 않고 있는 경우는 있지만, 읽었는데도 책의 존재조차 잊고 있었던 적은 없었는데.
뭐, 덕분에 읽어보고 싶다고 말하던 책을 이미 가지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윌리엄 트레버. 처음인듯 두 번째 만남을 가져보자.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를 좋아하는데,
그녀의 책을 읽기도 전에 이름을 만난적이 있었다는 사실.
특별할 것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만나는 이런 우연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