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결국 박근혜가 구속됐다. 사필귀정! 최초 여성 대통령의 영예를 얻었지만 재직 기간 동안 저지른 위법 행위 때문에 탄핵된 최초 대통령이 되었다. 법치와 정의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 불법을 단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대통령으로 평소 주장하던 바이기도 하다. 자신이 예외일 수 없는 정의의 부메랑이 되고 말았다. 시간을 거슬러가면 아버지의 부덕한 탓에 잉태된 부정을 역사가 단죄하는 것 같다. 전직 대통령으로 역대 3 번째 구속이라고 한다. 이 아침에 그녀가 무능하고 탐욕스런 전직 대통령의 대열에 끼는 모습을 보는 것이 씁쓸하다.

배송 전 미리 읽기

알라딘 배송은 반나절이 채 걸리지 않을만큼 빠르기도 하지만 구매 후 배송 완료 시점까지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기다림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그마저도 이젠 옛말이 될 것 같다. 배송전 미리 보기는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주문 완료 후 배송 시작을 알리는 알림을 받았다. 부분배송이 궁금하여 주문 조회를 통해 배송 상황을 확인하면서 알게 되었다. 주문 상품 바로 옆에 ˝배송전 미리 보기˝가 있다. 이를 터치해 보니 전자책 형태로 책 내용이 보인다. 전체 목차를 볼 수 있고, 머릿말과 제 1 장 ˝가난한 아시아의 맛˝을 열람할 수 있다.

책이 배송 중이라 아직 수령하지 못하였지만, 벌써 책을 읽기 시작했다. 배송전 미리 보기가 궁금해서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책의 1 장을 읽고 있다. 놀랍고 즐거운 경험이다.

알라딘 상품권 덕분에 구입하는 책들

알라딘 상품권의 사용 시한이 있기는 하지만,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상품권을 서둘러 사용하기 위해서 장바구니를 열어본다. 최근에 추가한 책부터 보인다.

『먹는 인간』(메멘토). 지난 주에 눈에 띈 책으로, 살지 말지 살짝 고민했다. 작가를 잘 알지 못하기에 약간 주저했지만, 부제-식(食)과 생(生)의 숭고함에 관하여- 때문에 끌렸음을 부인하기 힘들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재발견에 견줄 만하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리미티드 에디션)』(휴머니스트). 같은 제목의 책이 전년도에 발간되었다. 리미티드 에디션 발행 이유를 추측해본다. 저자는 김제동이 진행하는 톡투유 패널 중 한 분이다. 저자가 방송 출연하는 덕택에 덩달아 책도 유명해졌으리라. 이번 책 표지 그림은 모던 스타일이다. 심플한 표지가 이전 책보다 맘에 든다.

『인포메이션』(동아시아). 지난 달에 신간을 소개하는 신문지면에서 보자마자 장바구니에 담았다. 하지만 여태 그대로 넣어두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지름신이 나를 찾아오지 않았음을 알겠다.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상 책 세 권만으로 오만 원이 넘는다. ˝유비페이 3만원 이상 선착순 즉시할인(누구나)˝ 광고 문구에 눈길이 간다. 알라딘 상품권과 할인 쿠폰으로 작은 위안을 얻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이 책들이 크나큰 위안이 되리라 믿어 본다.

클래식 음악 감상, 바흐: 플룻 소나타 BWV 1031 - 파후드

https://youtu.be/WbdXGv1MJAo

바흐: 플룻 소나타 E♭ 장조, BWV 1031

I. Allegro moderato
II. Siciliano
III. Allegro

•연주자

플룻, 엠마누엘 파후드 (Emmanuel Pahud)
하프시코드, 트레버 피노크 (Trevor Pinnock)

•연주시간: 약 10 분.

알라딘 이벤트로 상품권 수령

알라딘 이벤트 알림 받았고, 하나멤버스 앱 설치하고 회원가입해서 알라딘 4000 원 상품권 생김.
참고로, 아이폰에서 앱 설치와 회원가입 성공함.
이벤트 페이지 QR 코드는 작동하지 않음.
회원가입 단계에서 전체 동의하지 않은 탓에 하나멤버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쿠폰을 발급 받음. 전화 통화 직후 내쿠폰에서 쿠폰 확인. ^^;
아이폰 하나멤버스 앱에서 쿠폰번호를 복사하고, 알라딘 앱에서 선물 받은 상품권 등록 성공! ^^

https://goo.gl/qkDeQ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