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석도 끼어있고 주식시장은 아직도 오르락내르락 내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명절 기분제대로 느끼려면 주식시장도 보름달과 함께 구름뒤에서 어서 나와야 할텐데 

시장이 오른다는 희망, 경제는 다시회복되리라는 희망을 가지면서  

아자아자 책을 읽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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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 지금 미국을 다시 읽어야 할 이유 52
김광기 지음 / 동아시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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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한 현실적 방안
송원근.강성원 지음 / 북오션 / 2011년 9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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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디어스톰 IDEASTORM- 1. 1. 1. 소셜네트워크가 당신에게 주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김정남 지음 / 앱북스 / 2011년 9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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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월급은 정년이 없다- 재무설계 전문가 5인의 분야별, 사례별 맞춤 상담
이천 외 지음 / 예스위캔 / 2011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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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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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추석 보름달 마중전에 아침 조조영화를 혼자 보러갔다. 싱글녀가 갖는 추석 아침의 쓸쓸함을 슬픈 사랑영화를 보면서 어두운 극장에 앉아서 눈물이나 실컷 흘려보자는 심산이었다. 

사실 권상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예매한 영화였다. 

대충 줄거리는 어릴적 가족들의 교통사고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로 통증을 느낄 수 없는 남자와 혈우병이라는 선천적인 질병을 가진 여자가 만나서 사랑하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이다. 

달리 특이할것도 가슴 찡할것도 없는 사랑이야기이다. 그러나 그안에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들이 녹아 있어서 가슴이 조금 찡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타지방사람들이 더많은 비율로 인해 어느 도시보다 경쟁심이 심할 수 밖에 없는 현실과 마주한게 된다. 

영화대사중에서 서울에서 성공하려면 첫번째는 부지런하고 똑똑해야 한다 첫번째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배짱이 있어야한다, 이두가지 보다 더중요한것은 운이라고 한다. 

서울에 살면서 사랑을 만날 운, 돈을 만날 운, 좋은 사람을 만날 운들은 나에게 그동안 얼마나 있었던가? 가난한 천민으로 살아가지 않으려면 얼마나 좋은 운을 만나야 할까? 

영화속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과 용산 철거 사건처럼 그곳에서 모두가 피해자인 철거민 가진자를 대신해 싸우는 가난한 용역사람들, 가난과 가난이 싸우는 현장을 보여주는 영화밖의 현실을 생각하니 남순과 동현의 사랑보다 그가난함의 무서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가난의 나락으로 언제든지 떨어질수 있는 현실이 무서웠고 , 그가난으로 사랑조차 지킬 수없을까 하는 두려움 마음에 또한번 울었다. 

몸으로 느끼는 통증보다는 마음으로 느끼는 통증을 다들 갖고 있는 우리들의 일상에 대한 깊은 통증을 보여 주는 영화였다. 

가난으로 인해, 물질만능으로 인해 사랑과 사람에 대한 통증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같아 더욱 아프고 깊은 통증을 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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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다 우우 싱글인 나로서는 딱히 바쁜것도 없고 연휴도 짧고 빡빡하여 그동안 밀린 책들을 읽어야 겠다 그동안 책장사서 모아 두기만 책들에게 미안함을 달래면서 ㅎㅎ 

소설들  

 

 

 

 

 

 

 

 

경영서들  

 

 

 

 

 

 

 

연휴는 3일인데 다읽을 수 있을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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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09-09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미란다님 :)
저도 추석 연휴를 기회 삼아서 밀린 책들을 읽으려고 작정하고 있답니다.
연휴는 3일인데 다 읽을 수 있을지 걱정스럽지만, 쌓아놓고 읽을 생각하면 행복해요 ㅎㅎ

mira 2011-09-14 19:16   좋아요 0 | URL
소설들은 다읽었는데 경영서들은 앞장만 조금씩밖에 못 읽었네요
3일 추석이 너무 짧고 아쉽네요 ㅎㅎ
일주일 추석이 오면 다읽을 수 있을까 ?
말없는 수다쟁이님도 목표하신 책들 다읽으셨나요 ?
 
<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사람공부가 덜 되어 아직도 인간관계에 대해 잘모르겠다. 때론 관계를 새로 만들고 있던 관계들로 정리 하고 싶은 만큼 상처받을 때도 있고 , 때론 그관계들로 인해 행복하다는 생각을 반복하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성, 사람을 사랑받고 사랑하는 방법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 궁금해진다. 

사람냄새가 날려나 ? 책속에서 .... 

 

 

 

  어릴때 얼릉 결혼해야지 하고 생각을 했지 이렇게 노처녀라는 놀림을 받을때 까지 혼자 살줄 몰랐다. 몇년전까지는 결혼하는방법들, 이렇게 해야 남자친구 혹 싱글로 벗어날 수 있다 책을 보았는데 이제는 혼자사는 즐거움, 싱글럭셔리 생활등으로 눈길이 간다.  

결혼을 포기해서가 아니다 (절대로 ) 주위 결혼한 사람들을 보더라도 외로움은 둘이여도 외롭고 자식들이 있어도 외롭다. 그래서 홀로산다는 것의 참된 의미을 알게 해줄 이책을 읽고 싶다.  

정말 혼자라도 즐거울 수 있을까? 라는 해답이 나올수 도 .... 

 

 류노스케 스님의 책을 한권도 읽지 못했다. 번뇌하는 사람들의 처방전이라는 문구에 맘이 와닿아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십니까? " 부터 꼴보기 싫은 사람 어떻게 하나요 ? , 싫어하는 마음의 피해는 내몫이다 까지 실전적이고 현명한 답들이 가득할 것 같아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너무 하찮아 비난받을 것 같은 고민들을 류노스케 스님이 잘 이야기해줄것 같은 느낌이랄까  

 

 

경제신간이라고 했는데 웬지 경제학보다는 심리학적인 책들이 많네요 경제경영또한 우리의 마음을 경영하는 곳에서 시작하니까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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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밀리언셀러 클럽 29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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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시작 사형수 감옥의 감방앞 발자국 소리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된다. 사형제도가 올바르다 올바르지 않다의 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형수가 느끼는 두려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된다. 시한부인생보다 더 큰 두려움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죄를 지었기때문에 마땅히 그 두려움에 맞서야 한다고 우리들은 질타할 수도 있다. 용서와 뉘우침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책의 사형수 사카키바라 료는 죄를 지었던 그시각에 기억의 일부가 사라져 버려 진정자신이 죄를 지었는지 아닌지를 알수가 없다. 특히나 비행청소년으로 보호 감찰을 받고 있던 료는 정확한 물증도 없이 사형언도를 받고 기다리고 있다.  그러던중 후견인의 도움으로 기억의 일부를 밝혀내는 재수사를 두남자에게 맡겨지면서 시작되고 있다. 

그두남자의 경력도 특히 하여 한명은 교도관 한명은 상해치사로 가석방을 하게된 남자 , 이둘의 조화부터가 심상치 않다. 교도관과 살인자 , 또한 사형수 , 가해자도 피해자도 서로 섞여 있는 그들의 시작이 이책에서 눈을 못떼게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사형수의 마지막 계단 13계단과 사형을 기다리고 있는 기억의 일부분이 계단의 이중 복선의 뜻인 13계단,  

우리나라도 사형제도가 존재하지만 오랫동안 사형을 안하고 있는 나라중 하나로서 법안에서의 사형제도와 집행의 모순을 면면히 이야기 하고 있어 법이란 것이 무엇일까?라는 물음과 함꼐 사람의 죄를 사람으로 인해 판가름하고 정당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또한 그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의 상황을 적절히 이야기 하고 있어 공감이 간다  . 

사형을 집행하는 그들 , 교도관이 들이 오랫동안 사형수의 삶을 지켜보고 그들이 뉘위치는 세월을 보아왔던 그들이 그사형수가 집행될때 얼마나 인간적인 고뇌에 빠질까? 라는 안스러움을 느낄수 있었다. 

이책을 읽는 동안 누군가를 죽여서 살인하는 살인자이던, 살인자에게 가족을 잃었던 사람들이든, 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이든 모두가 그죄로 인하여 피해을 받고 있는 우리 현실의 모순을 법의 모순을 적절히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의 존엄성, 사형제도, 법, 정의 등등에 대해 곰곰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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