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힘이다 - 맛스타드림 포스 근육 만들기 강좌 남자는 힘이다 1
맛스타드림 지음 / 씨네21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책으로 묶을만한 좋은 컬럼들이었다! 소장가치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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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이덴티티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9
로버트 러들럼 지음, 최필원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복간을 예고하고 나오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수가...그래도 막상 만나니 반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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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Paik - 6.25 전쟁의 파워 리더 백선엽을 말한다
유광종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순서상으로 맨 마지막이지만 지은이가 남긴 그 말이
가장 마음에 많이 와 닿았고 떠오른다.
백장군의 전쟁을 중점으로 기술된 이번 책속의 인생에 덧붙여
그 이후에 그가 살아온 삶도 책으로 한번 엮어보고 싶다는 진심어린 말.
작가로써 완벽한 자서전을 완성하고픈 마음에 꺼낸 말일 수도 있겠고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좀더 많은 것을 작가로써 소유해보고 싶은
마음에서 꺼낸 말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 됐건 그의 그런 바램이 이 책을 읽은 사람으로써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같은 바램을 가져본다.
백선엽 장군에 관한 책들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그런데 더 특이한건 그런 책들의 대부분이 거의 대필보다는
백장군 스스로가 쓴 책들이 많다는 점이다.
퇴역한 많은 장군들이 자신들의 책을 준비하고 쓰긴 하지만
대필이 판치는 분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광경같다.
좀더 사실적일 수도 있고 사견에 기초하는 책이 될수도 있지만
난 긍정적인 측면에서 노병들의 책들을 바라보곤 한다.
그런 면에서 군인으로써의 삶에 많은 촛점이 맞춰진 내용들과 더불어
그런 화려하고 급박했던 장면은 없을 수 있겠지만
그들이 좀더 일반인으로써 돌아왔을 때나
천직같은 군복을 벗었을 때의 모습 또한 많이 궁금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런 모든 바램을 담을 순 없었지만
제3자가 써내려간 백선엽 장군의 이야기란 측면에서
매우 임팩트가 강한 책이 될 것 같다.
내가 아닌 '그'로 지칭되는 책만이 가질 수 있는
나레이션이 돋보이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백선엽 장군과 박정희 전 대통령 사이의
한국전쟁 기간에 있었던 인연이나 사건들은
신문 등을 통해 들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관찰자적 시점에서 둘의 모습과 입장을 서술해 본
이 책의 건조한 문체가 왠만한 자서전만큼 흡입력이 있었다고 본다.
가끔 백장군이 한국전쟁 시기의 한국과
그 당시의 고민들을 들려주는 기사들을 만날 때
지금의 한국과 그때의 한국의 갈등이
왠지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게 만든다.
힘이 있었고 전시상황과 결부돼 움직였던 그때의 세상속에서도
내가 보기엔 그의 생각만큼 많은게 되진 않았었던거 같다.
그가 부족해서였다거나 생각이 짧았던게 아니라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쳤던 시대가 사실 한국역사상엔 없었던게 아닐지.
한쪽이 더 눈에 띄어도 항상 반대쪽 진영도 존재하는 세상.
정치의 논리는 세상 돌아가는 논리로든지 간에
백선엽이란 한국사의 위대한 장군의 얘기속엔
많은 이의 인생을 아우르는 공통분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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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2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
마이클 코넬리 지음, 조영학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원서로던 번역본으로던 코넬리의 작품들을 꽤 많이 가지고 있다.
겹치는 것도 꽤 많은데 어떤 언어로써 읽히던
그만큼 항상 그만의 문장이 좋고
통속적이면서도 팬층을 두껍게 할만한
코넬리란 작가만의 매력이 있기에
새로운 책이 나올때마다 관심을 끈다고 본다.
이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그의 구작이라면 구작에 속하는데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개봉과 더불어
책도 새롭게 각광을 받았으면하는 팬으로써의 바램도 있다.
동시에 그의 작품 중 가장 인기있다고 생각되는
시인과 비교했을 때도 개인적으론 1순위에
이 링컨차란 작품을 두고 싶다.
나로 인해 코넬리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 대부분은
'시인'을 더 재미있게 읽었다고들 하는데
'링컨차'가 좀더 빈구석이 많으면서 덜 복잡하지만
그래서 더 좋아하려면 할 수도 있을 작품이라 생각한단다.
강한 1등은 아니지만 1등같은 2등?
혹은 MC라면 유재석과 강호동 같은 관계?
원서로 몇번이고 반복해 읽으면서도 질리지 않던 이 책을
꼭 번역번으로도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소원도 풀었음이다.
주인공 '미키 할러'를 속물 변호사로 간단하게 묘사하는
글들이나 평론가들의 얘기들을 접한적이 있는데
이 책을 비롯해 '미키 할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코넬리의 '미키 할러'시리즈를 제대로 읽은 사람들이라면
결코 할 수 없을 얘기라고 생각한다.
돈되는 일을 찾고 반긴다고 속물이라고 한다면
미키란 인물의 사전적 정의로써 어느 한 단면만을 보고
너무 쉽게 단정지어 말하는 것이다.
모든 변호사들은 자신의 의뢰인에게 수임료를 받고 일하는
미키 할러와 같은 시스템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다.
책속에서 검사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판단할게 아니라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공개해야하는 선택을 한다거나
이 책에선 아니지만 한 젊은이의 미래를 위해
운전사로 특별채용하는 등 수많은 미키 할러란 인물의
진정한 느낌과 성격을 알수 있을 대목들이 많다.
이 책에서도 고의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속단으로 인해
범죄인이 된 이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이나
게이인 사업의 파트너이자 고용한 조사관인 라울과의 모습 등
수많은 장면속에서 코넬리가 창조해 낸 매력적인
'미키 할러'의 진정한 면모를 느껴볼 수 있다.
더 짜낼 게 없을 듯한 비슷비슷한 법정 스릴러들 속에서
이런 발군의 글을 써낸 코넬리란 작가에게 고맙기까지 하다.
책을 통해 상상속으로 본 이 작품을
영화로써 새롭게 만날 수 있는것도 참 좋은데,
책속에 등장하는 루이스의 잔인성이나
라틴 혼혈로 묘사되는 책 속에서의 미키 등이
영화에선 다소 다르게 묘사된 듯 해
이 책을 안보고 영화만으로 끝난다면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란 작품의 진정한 묘미를 모른채
많은 것을 아는 기분이 들어버릴지 모른다.
이 책이 너무나도 재밌는 작품이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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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제강의
왕리췬 지음, 홍순도.홍광훈 옮김 / 김영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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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정말 인기있는 중국사서는 바로 이 '사기'다.
공자가 쓴 역사서도 있고 자치통감같은 정치인들이
즐겨 자신의 인생의 책이라고 하는 책들도 있지만
잘못 알아들으면 경박한 범죄의 한 단어처럼도 들릴수 있는
이 책 '사기'는 재미로나 역사서가 쉽게 줄거같지 않은
몰입도 등에서 부연적으로 얻을 수 있을
교훈 등과 더불어 이 책을 사랑받게 만드는 이유라 본다.
사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 속에서도 이번 '한무제'는
'항우' 등에 비하면 사기안에서 최고의 인기 캐릭터는 아닌듯하다.
그래서 이번 '한무제'편은 더 가치가 있을 것이다.
독자가 다소 소홀히 여기거나 잘 알지 못하면서
스스로 사기를 많이 알고있다는듯 여겼던
나같은 독자들에겐 더 필수적으로 말이다.
남성으로써의 심벌을 잘라내는 형벌을 선택했던
사마천이 동시대의 왕을 다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분명 사기중에서도 가장 현실감있게 읽힐 분량이다.
한씨 왕조의 앞부분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고 재밌지만
리얼리티란 면에서 그리고 이 책을 쓴 이런 현역사가에겐
'한무제'야말로 진정 독자에게 특별한 얘기거리를
풀어낼 수 있는 왕이자 소재였고 사마천과의 관계면에서도
그러했다고 계속 느껴가며 읽었다.
남의 나라 중국의 역사를 재밌게 읽을 때마다
남성우월주의자도 아닌 내가 여자란 존재에 대해
탄식을 하거나 여자들과 얽히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수많은 뛰어난 인물들에 대해 안타까울때가 많다.
사기도 이런 안타까움을 벗어날 수 없는 많은 순간들이 등장한다.
어쩌면 애초 한나라의 탄생 자체가
유방의 여후와 얽힌 토사구팽과 시작했다고 불 수 있음에
수많은 남녀간의 불행과 애증의 반복은
그 오래전 옛시대의 숙명이었고
이 시대에도 반복되는 일같기도 하다.
이 책에 이어 사기강의가 또 있다는데
이 책 때문에라도 그 책 또한
사서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추가 시켰다.
사실 너무 인기있었던 '삼국지 강의'에 비해
이 '사기강의'가 더 알차고 잘 기획된 강의이자 책같다.
이중텐이 들으면 약간 빈정상할 얘길지 모르지만.
사기를 많은 해석서들이 나올 때마다 모두 읽기를 선호하지 않고
양질의 내용을 담은 것들만 취사선택해
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편인데
이번 '사기강의'시리즈는 내가 소중히 여기는
몇안되는 '사기'관련 도서 목록에 꼭 추가해야 될듯한
무척 잘 기획된 번역서이자 작품이었다.
언젠간 원전만큼이나 좋은 '사기'해석서만
따로 소개해주는 책이 나와줘야 할지 모를 책이
원전 '사기'와 해석서 '사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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