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더 비기닝 - Star Trek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사전유출을 막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인 듯한 한편의 영화시사회에 참석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라고.^^ 

'클로버필드(호불호가 난무한 탓에 관람 포기)'와 인기미드 'Lost' 등의   

J  J 에이브람스 감독이 만든 오랜만에 보는 박진감 넘치는 수작 SF영화였다. 

초반 커크선장의 탄생은 흡사 '슈퍼맨'의 탈출 장면과 유사한 무엇이 느껴지게 만드는 씬이였다. 

죽음을 맞는 슈퍼맨의 부모가 지구의 히어로가 될 애기인 슈퍼맨을 탈출시켰던 장면이나, 

자신의 아들의 탄생 순간 장렬한 죽음을 택하는 아버지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감동과 함께 보여주는 미국식 영웅탄생 스토리는  

어쩌면 관객에게 즐거운 몰입을 강조하는 노림수를 지닌 첫씬이 아니였나 싶었다. 

특히나, 이어지는 앳된 소년 제임스 커크의 클래식 스포츠카를 이용한 질주장면은 

근래에 선보인 어떤 도입부보다 탁월하다고 할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와 힘을 보인다, Good! 

배트맨 다크나이트 이후로 어두운 미래와 인간처럼 번민하는 영웅을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속에서 많이 보게 될 것이라는  

일련의 예측들도 께진듯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어쩌면 초능력 없는 인간을 등장시킨 새로운 슈퍼히어로 물의 등장인지도 모르겠다. 

많은 영화속 리더가 보이는 어떤 우월한 특수성을 지닌 인물을 묘사하기 보다는 

천방지축이지만 순간적 판단과 빠른 결단을 보이는 강한 리더싶을 지녔으며,  

나름 상처를 지닌 인물임에도 그로인해 갈등하거나 극복과정을 거치는 일 없이  

경쾌한 성장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겐 시종 새로운 SF장르처럼  

파워와 희망을 선사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드레날린 과다와 지나친 자신감의 화신으로까지 보이는 제임스 커크와는 달리, 

훗날, 그의 최고의 조력자가 될 스팍은 지구인 어머니(위노나 라이더)와 불칸인 아버지 사이의 

혼혈로 태어나 감정을 지닐 수 밖에 없는 독특한 불칸인으로 등장하는데, 

아무도 통과 할 수 없을 스팍이 낸 최종시험 문제를 조작(?)해  

나름 영리하게 최종관문을 통과해 낸  

미래의 함장이 될 정도로 우수하나 문제학생인 커크와 첫 대면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우주연합 최고의 함선인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한 커크는 

블랙홀로 인해 미래로부터 온 후, 스팍과 지구에 과거의 원한을 갚기 위해 기다려 온  

커크아버지의 원수이기도한  네모선장(에릭 바나)과 맞닿드리게 된다. 

아직도 개봉 안 된 영화의 이 이상의 스토리 공개는 앞으로 볼 이들에게 반칙일 듯 싶다. 

시작의 자동차 씬 하나만으로도 분명히 이 영화를 볼 가치는 충분하다 말해주고 싶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끝으로 갈수록 마무리가 앞부분의 완성도에 조금 못 미친다는 점이다. 

엔터프라이즈호의 전투장면등은 이전 스타트렉 시리즈의 장면들을 훨씬 능가할 수 있었음에도 

다소 그 기대에 못 미치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단점보다 큰 장점들이 더 많은 수작이기에 불평은 이쯤하고 싶어진다. 

기존 시리즈에서 중년의 인물로만 등장했던 커크 선장을 젊은 시절로 되돌려 

다른 관점의 인물인 듯 완전 재창조시켜 등장시킴으로써 

마치 다른 스타트렉 버젼을 보는 느낌마저 들었다. 

2편 또한 이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 준다면 3편과 4편까지도 계속 롱런 할 것이라 기대도 해본다. 

제일 중요한 1가지! !

기운없이 쳐져 있을 누군가에게 가슴속 희망과 그로인한 두근거림까지 만들어 줄 수 있을 듯한

낙관적이고 에너제틱한 영화라는게 무엇보다 이 영화의 핵심 관람포인트 였음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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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사전유출을 막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인 듯한 한편의 영화시사회에 참석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라고.^^ 

'클로버필드(호불호가 난무한 탓에 관람 포기)'와 인기미드 'Lost' 등의   

J  J 에이브람스 감독이 만든 오랜만에 보는 박진감 넘치는 수작 SF영화였다. 

초반 커크선장의 탄생은 흡사 '슈퍼맨'의 탈출 장면과 유사한 무엇이 느껴지게 만드는 씬이였다. 

죽음을 맞는 슈퍼맨의 부모가 지구의 히어로가 될 애기인 슈퍼맨을 탈출시켰던 장면이나, 

자신의 아들의 탄생 순간 장렬한 죽음을 택하는 아버지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감동과 함께 보여주는 미국식 영웅탄생 스토리는  

어쩌면 관객에게 즐거운 몰입을 강조하는 노림수를 지닌 첫씬이 아니였나 싶었다. 

특히나, 이어지는 앳된 소년 제임스 커크의 클래식 스포츠카를 이용한 질주장면은 

근래에 선보인 어떤 도입부보다 탁월하다고 할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와 힘을 보인다, Good! 

배트맨 다크나이트 이후로 어두운 미래와 인간처럼 번민하는 영웅을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속에서 많이 보게 될 것이라는  

일련의 예측들도 께진듯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어쩌면 초능력 없는 인간을 등장시킨 새로운 슈퍼히어로 물의 등장인지도 모르겠다. 

많은 영화속 리더가 보이는 어떤 우월한 특수성을 지닌 인물을 묘사하기 보다는 

천방지축이지만 순간적 판단과 빠른 결단을 보이는 강한 리더싶을 지녔으며,  

나름 상처를 지닌 인물임에도 그로인해 갈등하거나 극복과정을 거치는 일 없이  

경쾌한 성장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겐 시종 새로운 SF장르처럼  

파워와 희망을 선사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드레날린 과다와 지나친 자신감의 화신으로까지 보이는 제임스 커크와는 달리, 

훗날, 그의 최고의 조력자가 될 스팍은 지구인 어머니(위노나 라이더)와 불칸인 아버지 사이의 

혼혈로 태어나 감정을 지닐 수 밖에 없는 독특한 불칸인으로 등장하는데, 

아무도 통과 할 수 없을 스팍이 낸 최종시험 문제를 조작(?)해  

나름 영리하게 최종관문을 통과해 낸  

미래의 함장이 될 정도로 우수하나 문제학생인 커크와 첫 대면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우주연합 최고의 함선인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한 커크는 

블랙홀로 인해 미래로부터 온 후, 스팍과 지구에 과거의 원한을 갚기 위해 기다려 온  

커크아버지의 원수이기도한  네모선장(에릭 바나)과 맞닿드리게 된다. 

아직도 개봉 안 된 영화의 이 이상의 스토리 공개는 앞으로 볼 이들에게 반칙일 듯 싶다. 

시작의 자동차 씬 하나만으로도 분명히 이 영화를 볼 가치는 충분하다 말해주고 싶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끝으로 갈수록 마무리가 앞부분의 완성도에 조금 못 미친다는 점이다. 

엔터프라이즈호의 전투장면등은 이전 스타트렉 시리즈의 장면들을 훨씬 능가할 수 있었음에도 

다소 그 기대에 못 미치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단점보다 큰 장점들이 더 많은 수작이기에 불평은 이쯤하고 싶어진다. 

기존 시리즈에서 중년의 인물로만 등장했던 커크 선장을 젊은 시절로 되돌려 

다른 관점의 인물인 듯 완전 재창조시켜 등장시킴으로써 

마치 다른 스타트렉 버젼을 보는 느낌마저 들었다. 

2편 또한 이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 준다면 3편과 4편까지도 계속 롱런 할 것이라 기대도 해본다. 

제일 중요한 1가지! !

기운없이 쳐져 있을 누군가에게 가슴속 희망과 그로인한 두근거림까지 만들어 줄 수 있을 듯한

낙관적이고 에너제틱한 영화라는게 무엇보다 이 영화의 핵심 관람포인트 였음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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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영화님의 "[투표] 이번주말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5.11~ 5.18)종료"

스타트랙 더 비기닝 시사회를 본지가 까마득한데 이제야 개봉을 하는군요. 기존에 많은 영화관람으로 별다른 감흥이 없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파워풀이고 희망적인 독특한 SF더군요. 극장에서, 가능하면 좋은 시스템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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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티드 - The Departe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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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잘 만들긴 했지만, '카지노'나 '좋은 친구들'에서 보여줬던
그만의 갱스터 무비의 연장선적인 영화라고 간단히 평할 수도 있으련만
영화자체를 너무도 잘 만들어 버렸다.
무간도 1,2,3을 도리어 이 디파티드로 인해 다시 보고 말았을 정도이니 말이다.
샤프했던 턱선의 디카프리오는 사라진지 오래건만,
그의 타이타닉 이후의 완벽한 히트작은 없었던 듯 싶었다.
헌데, 이 영화가 중년이 된 디카프리오의 연기자로써의 새로운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 같은 영화가 되지는 않을까 내심 기대해 본다.
양조위가 맡았던 역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유덕화가 맡았던 역을 우리의 굿윌헌팅의 맷 데이먼이 맡고 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을 정의의 편에 선 잠입경찰역의 우리의 디카프리오에게 속아주는
갱단의 보스역으로 잭 니콜슨이 열연한다.
홍콩의 원작 '무간도'와 몇몇 장면(잠입경찰이 더 있었다는 설정 등)만을 빼면
거의 다른 것이 없는 스토리 라인임에도 이렇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올 수 있다는 것은
배우의 힘과 연출의 힘이 영화에서 발휘하는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유감없이 다시 한번 보여주는, 리메이크 영화가 많아지는
요즘 추세속에서의 꼽을만한 롤모델 같은 영화라 하겠다.
고민하고 속고 속이는 선악 구분없는 인간사와,
영화가 지녀야 할 오락성이나 흡입력을 가감없이 녹여 낸 디파티드...
소장하고 싶어지는 영화이고, 속편이 기대되는 영화이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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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 Radio Sta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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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커로써의 박중훈, 매니져로써의 안성기.
그냥 보고 있자면 실제 친한 두 사람이 친분을 바탕으로
그냥 영화 한편에서 그저 그런 모습만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끝날 수도 있었을 영화였다.
하지만, 감독의 희망과 따뜻함을 주고자 했던 느낌이 전달되는 연출로 인해
대종상과 여러 상까지 휩쓸었고 공동 주연상까지 안겼던 작품이 됐다.
이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려 본다.
지방 라디오 DJ로 내려 간 박중훈이 떠나버린 안성기를 부르는 씬이 있다.
집나간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주려 욕 비슷한 말을 라디오에서 해버리다가
자신도 모르게 떠나버린 매니저 안성기를 부르며 돌아오라며 울먹이며
투정하던 모습...그리고 버스안에서 그 방송을 우연히 들으며 팔다 남은
김밥을 눈물글썽이며 씹던 안성기의 모습...
그 뒤에 있던 안성기의 아내가 그랬던가, '그냥 너 걔한테 가라'라고?...
비오는 날 웃는 얼굴로 박중훈에게 돌아온 안성기...
그를 보며 웃으며 뒤돌아 서는 박중훈...
우산을 씌워주는 안성기에게 박중훈이 예전처럼
막대하듯 가방을 받으라 던졌던거 같다.
이런 영화가 진정한 감동 아닐까, 눈물 적시며 서로를 바라보는 신파보다
괴롭히고 있지만 희생하고 있지만 아웅다웅하며 헤어질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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