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표현 수다사전
나가오 카즈오 & Ted Richards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조금은 장난처럼 느껴지는 책이름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내용들이 깎이는 기분도 들었다.
고상하게 이름을 지었다면 반면에
너무 거부감 들었을까 싶어 염려되어
지어진 이름일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평소에 신문만 보아도 매일 연재되는
영어 한토막씩을 쉽게 볼 수 있다.
쉽지만 쉽다고 다 아는 것처럼 지나치고 있다면
평생 자신의 입에 붙긴 어려운 표현들일 수도 있고
실제로 생활영어이지 학술적인 표현은 아니니까
쉽게 여기는 것도 당연할 수도 있는 부분들이다.
나같은 경우엔 아는 표현이라도
한번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대부분 입으로 중얼거리기라도 해보는 편인데
잊어버리더라도 항상 내가 기억하고 간직할
표현이라 생각하며 읖조리곤 한다.
그런 표현들 모두 응용문장 내에서
굵은 글씨체로 표시되고 대화문으로 구성되는데
그 표현들도 중요하게 생각되지만
그 단어에 곁들여지는 부사구나 다른
숙어나 콜로퀴얼들도 매우 소중한 표현들이라 생각한다.
근데 그런 표현들이 이 책에선
매우 소중하게 등재된거 같다.
한글 표현으로 어떤 표현일까 궁금해지는
쉬울거 같지만 입엔 잘 안붙는 표현들이
한영사전처럼 표현되어 있어 실용성도 좋거니와
그 표현들이 활용된 문장들을 통째로 공부하면서
얻게되는 기타표현들도 따로 사전을 찾을 필요없이
책 옆에 표기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다.
영어단어 중에 fairly란 단어가 있다.
흔히 '꽤, 상당히'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식 표현으론 '쫌'이란 뜻과도 통한다.
이런 단어를 흔한 풀이대로
'꽤'나 '상당히'로만 알고 있다면
영어로 사고하고 표현할 때
쫌으로 머리속에서 생각나고 입으로 튀어나가기엔
매우 어렵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 실용적인 면을 많이 고려했다고 느껴지는게
이 책이 가진 장점이라 보여진다.
장난스런 제목에 친근감을 느끼고
편한 마음으로 이 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면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도 남을 구성이라 할만했다.
영어에서 한국어로 한국어에서 영어로 책내용을
각각 떠올려보는 과정을 몇번 더 해보려 한다.
아직 생각만이지만 효과가 좋으거란 기대가 크다.
사전 필요없이 영어공부에 직진으로 달려보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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