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잘 쓴 책 중 1권

Maximum Achievement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 - 위대한 성공과 성취를 불러오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자기관리 기술 ㅣ Power Success Habit 2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홍성화 옮김, 김동수 감수 / 황금부엉이 / 2010년 8월

 

정말 다작을 하는 작가가 브라이언 트레이시다.
물론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그의 책들 모두가
실제 발간됐던 시간순으로 선보였던게 아닌
번역을 통한 소개들이였기 때문에
약간은 몰려 출간된 점도 없지않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참으로 많은 책이 번역돼 온
자기계발서 작가 중 하나인거 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많은 책들이 생각보다 별로였던 것들 보다
읽을만한게 줄곧 많았다는 것 또한 특별한 작가다.

이 책은 그가 펴낸 읽을 만한 책들 중에서도
맨 앞순위에 놓일만하다는 사실 이외에도
한국독자를 끌어들이는 자기계발서 유행트랜드에
정확히 부합하는 여러 장점만을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다른 비슷한 타 저자들의 책들이나
브라이언 트레이시 자신 스스로 내왔던 책들과
구분될 수 있는 특성이기도 하다.

이 작가의 책들 중에선 이 책과 저자의 자전적 얘기를 담은
'스무살 여행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란 책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편이다.
둘중 더 좋아하는 쪽은 물론 내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간접적 표현으로 저자의 경험담을 써 놓은
'스무살 여행~'이 좀더 좋았다.
하지만, 두 책이 가진 특징이나 형식이 상반되기에
둘 중 어느 한권을 우위에 두기 보다는
이 저자의 말하는 방식이 그리 싫지 않다면
두권 모두를 읽어보는 걸 권해주고 싶다.

이 '성공시스템'에서도 저자의 자전적 얘기가 들어있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성공에 관한 실천적인 것들을
공식적으로 풀어낸 책에 가깝기에 페이지분량도 상당한 편이다.
한국에서야 강연보다 책이 더 유명하지만
육성으로 자기계발 노하우를 전하는 강사이기도 하기에
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는 것도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이 책이 지닌 장점이기도 하다.
중요한 건 일독이 아니라 읽은 내용의 실천인게 분명하지만
읽는 자체만으로도 남을게 많을 책이니
시중에 많은 자기계발서들을 대하는 선입견으로써
가볍게 치부하지 말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