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 Bol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직도 줌줌작전을 펼치던 볼트의 충성어린 뜀박질의 기억에 웃음이 난다.
월트디즈니가 야심차게 선보였던 볼트...
아직 상영중인 곳도 있다지만, 흥행을 했다고는 볼 수 없을것 같다.
참고로, 혹 볼트가 진돗개가 아니냐 생각할 분을 위해
세퍼트임을 친절히(?) 알려주고 싶다.
어릴 적 어린 소녀에게 선택되는 한 강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된다.
그 소녀와 그 강아지는 후일 어린이용 영화를 통해 유명한 배우가 된다.
헌데, 만화같은 상상력은 여기서 빛을 발한다.
이 강아지 아니 개인 볼트는 자신의 극중 모든 모습을 현실이라 믿는다.
입으로 차를 물어 던지고, 짓는 것 만으로 무협영화의 장풍 같은 위력을 발휘하고,
왠만한 스피드와 힘으론 주인공 볼트를 따라 잡을 수 없다.
그러다, 우연한 사고로 실제 세상에 나오게 된 볼트는
조롱거리가 되는 듯 싶다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현실의 영웅으로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그리고 당연한 해피엔딩...
너무 괜찮은 영화다.
아니, 당연하지 않은가, 가상의 인물을 창조해내는 애니메이션이란 장르의 특성상
모든게 촘촘하고 그럴 듯하지 않으면 어려운 작업이니까...
개인적으로 일본의 만화들만큼의 주목을 못받는 듯 보이는 디즈니의 만화들이 안타깝다.
하지만, 분명 이 영화...잘 만든 실사보다 훨씬 뛰어난 애니메이션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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