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4 - Taxi 4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택시의 매 씨리즈마다 붙는 광고문구가 있다.
프랑스 연속몇주 1위, 최다관객 동원 등등...
난 그 택시 씨리즈를 본의 아니게 다보게 됐다.
시사회로, 친구와 약속으로, 이번엔 다르겠지란 기대감으로 등등의 이유로...
헌데, 매번 속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인지...
뤽 베송이란 이름은 니키타와 레옹으로 기본적으로
관객에게 주는 기대감이 누구보다도 부풀려 지는 감독이 됐다.
택시4를 마지막으로 이젠 정말 이 시리즈와는 작별을 하고자 한다.
항공편으로 도달한 화물은 무시무시한 범죄자로 나온다.
온몸을 폭탄제거반이 입는 듯한 특수복으로 감싸고,
사지를 줄로 사방으로 연결해 움직일 수 없게 해놓은 이송된 죄수...
이 장면까진 뭔가 기대감이 치솟는데...그 이후에 나온 죄수와
그가 벌이는 미스터 빈식 좌충우돌은 이게 과연 프랑스가 열광한
그 나라식의 유머인지 나의 상식을 뒤흔든다.
내가 받아들이는 폭이 좁던지 아님 프랑스의 남다른 유머인지 둘중 하나일텐데,
나로선 너무나 받아들이기 힘든 지루하고 유치한 영화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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