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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 The Exorcism of Emily Ros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엑소시스트의 이름은 너무나 유명하다.
영화가 아니라 거의 전설에 가깝지 않을까?
영화제작 당시 실제 불길한 일들이 있기도 했고, 이래저래
영화의 소재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영화라 알고 있다.
그 영화의 제목과 비슷한 타이틀이라 흥미를 끌지 않을 수 없었다.
헌데, 영화가 엑소시즘을 넣긴 했지만, 공포라기 보단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에밀리 로즈라는 여성의
정신병인지 실제 악령이 덧씌움인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공포물이라기 보단 후반부로 갈수록
다큐멘터리와 같은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영화다.
스토리의 반전이나 반전등을 주 소재로 하는 영화가 아닌
실제로는 엑소시즘이란 부분을 의학적인 부분과 슈퍼네추럴적인 부분을
관객의 판단에 맡기며 줄타기식 전개를 해가는 덤덤한 공포분위기만 내는
드라마에 가깝다고 하겠다.
주인공 에밀리 로즈의 초췌한 얼굴이 어떤 공포보다 많은 기억으로 남는다.
공포감 보다는 불쌍한 여주인공의 짧은 인생으로 더 기억에 남을 영화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