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어휘력 -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일주일 단어 수업
조아란.권희.이정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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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마음의 어휘력이란 제목에서 이미

저자들이 이 책을 지었을 이유가 와 닿는다.

대부분의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이들은

외부요인이나 사건해석에 촛점을 맞추는데,

저자들처럼 본인들의 실제 상황으로 경험한 경우

최종적으로 어렵게 다다르는 것 중 하나는

본인 스스로 본인 이야기를 설명하는 걸 

생각보다 녹록치 않음을 알게 된다는 점이다.


덜 배워서도 정신적 억압을 받아서만도 아니다.

그저 자신의 감정을 설명해 내는게 서툴기 때문.


힘든 저마다의 사연이란 사실

자신에게도 이해시키기 힘들고

타인에게 설명하기도 힘들다.

이 사실을 대부분은 모르고 나이를 먹는다.

즉, 마음을 숨기는게 아니라

자신을 설명하는데 적정한 단어 선택에서

상당부분 막히는게 있을 수 있음


그런 순간 '마음의 어휘력'이라는 것은

형용사, 부사, 명사 등으로 만든 단순나열이 아닌

마음을 표현하는 진짜 어휘력 재학습을

책과 심리용어를 돌아보며 느껴볼 수 있다.


단, 책이 마음을 설명할 정확한 언어선택을 돕는다기 보다

제시한 용어들 속 설명과 사용언어들을 보며

자신이 부족한 어휘력을 스스로 초이스 해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책구성을 보자면,

핵심적인 심리 용어들을 학습시키면서 

그 이론들과 관련해 실생활적인 잠언 느낌으로 구성했다.

그것들을 요일별로 구분을 해 놓았는데

반드시 해당요일과 책내용간에

절대적인 상관관계란 없고,

그저 불안, 피로, 걱정, 회복, 용기 등을 주제로

제각각인 용어들간의 공통점을 뽑아 

특정 요일에 명상주제처럼 구성했을 뿐이다.


수요일 속 예기불안과 

토요일 속 자기결정성을 봐보자.


[예기 불안]

여기서 핵심은, 미래를 대비하는 불안습관이

시나브로 현재를 소진시키게 되는 문제를 지적한다.

책은 그 결과를 모르면서 미리 실패를 예상하는 것만 

예기불안의 대표성으로 예를 들지만,

현실에선 실패가 실제 예상되는 예기불안도 존재함을

상상하며 읽어볼 만한 주제이기도 하다.

예기불안이 가진 현실 속 실현과 미실현...

결국은 실현 여부와 관계없는 예상만으로

불안을 겪는게 예끼불안이라 봐야할거다.

다만 책은 오지않은 미래를 예상하여 

불행을 자초하지 말자 쯤에서 주제를 마무리 한다.


[자기결정성]

행복한 이들은 3가지를 느끼는데

선택한 걸, 해낼 수 있고,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을 꼽음.

이는 영혼의 갑옷이 되어 결과와 상관없는 충족된 삶을 만든다.

이를 더 정제된 언어로 표현하면

자율성(원해서 하는 것)

유능감(해낼 수 있다는 느낌)

관계성(누군가와 연결된 느낌).

책은 외부에서 이유를 찾지 말고

내부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쇼펜하우어의 어록으로 마무리.


에세이풍의 내용이라 가벼운 서술이지만

가볍지 않은 심리용어들로 구성된 게 반전이라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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