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고수들이 들려주는 공부의 기술 - 싫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공부, 100권의 공부 비법에서 찾은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정지영 옮김 / 북스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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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아포리즘 구조다.


수많은 공부관련 베스트셀러들 속에서 엄선된 100권 중

40개의 키워드에 해당되는 영역들을 골라

해당책과 해당 구절을 명언처럼 그 안에 담았다.


40개의 키워드로 압축됐기에

그냥 40개 자체를 순서대로 보고 이해해도 되겠지만,

내 경우엔 이미 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것으로 일단 나눠

잘하고 있는 건 무엇이 공통점이고 왜 가능했는지 

돌아보는 자료로써 활용해 봤고,

반대로 잘 못하는 부분들은 따로 추려 보면서

왜 이것들을 못하는 분야로 골랐고 

왜 이것들만 그동안 실행이 어려웠는지

책이 제시한 방법으로써 살펴보려 했다.


[40개의 키워드 중 그나마 비슷하게 하고 있었던 것]


집중력 높이는 공간 만들기,

벼락치기를 멀리하고 잠 푹자기,

노트 작성할 때 활용을 염두에 두기,

다른 사람에게 배우기,

속도를 내거나 암기보다 내용 이해하기,

실패해도 지나치게 반성하지 않기,

맞지 않는 방식 고집하지 않기,

쉬운 참고서나 입문서로 시작하기,

운동으로 뇌 단련하기,

아침과 밤을 구분해서 활용하기,

기초를 철저히 공부하기,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하기,

시험 볼 땐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기,

멀티테스킹 하지 않기,

많은 학습량 소화하기,

자기 수준 정확히 파악하기,

부족한 과목에서 기회 찾기,

루틴이나 의식을 정해 집중력 높이기.


[40개의 키워드 중 잘 못했던 것]


반복해서 복습하기,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기,

효율적인 휴식으로 학습의 질 높이기,

보상으로 도파민 활성화하기,

목표에서 역산해 계획 세우기,

틈새시간 활용하기,

다른 사람에게 말해 기억에 남기기,

속독법 터득하기,

시간제한을 두어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하기,

오감 총동원해 배우기,

인풋을 하면 반드시 아웃풋하기,

기출문제 잘 활용하기,

함께 할 친구 사귀기,

의문이 생기면 바로 조사하기,

소리 내어 읽어 기억력 향상하기,

꾸준히 조금씩 쌓아올리기,

성적에 도움이 되는 식사로 바꾸기,

아낌없이 투자하기,

미루지 말고 지금 하기,

공부 내용 자주 바꾸기,

적당한 스트레스로 능률 높이기.


해당되는 건 18개,

해당되지 않는 건 22개.


하지만, 해당되는 게 명목상 유사하단 거지

정확하게 책에서 제시하는 것과 

완전 일치한다는 건 아니다.

그리고 중요한 또하나는,

나열된 순서가 책속의 순서를 그대로 따랐는데

그 순서가 실제 공부에 필요한 우선순위이기도 하다.

즉, 1순위부터 40위까지 가장 우선시 되야할 것과

후순위로 둬도 될 것의 순서가

내가 적어놓은 이 순서란 것.

다만, 나는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나눴으니

둘간의 순위는 책을 보며 따로 맞춰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키워드 중 

하나를 예를 들어 책 내용을 들여다 보면, 

'많은 학습량 소화하기'에서 책은, 

문제를 많이 풀거나,

다른 사람보다 공부시간이 더 많거나,

압도적인 노력으로 공부를 거듭하는 등을 말하는데,

이는 양적인 공부량을 뜻하는 것이라서

책이 지향하는 많은 양의 학습을 몰아치듯 하면서

자신에게 도움될 것과 아닌 것을

스스로 가늠해 볼 수 있을 안목이 생기도록

많은 학습량을 축적해 보는 과정을 가져보라 말하는 것이며,

그로인한 부차적인 학습효과로 

만들수 있다는 장점을 수준 상승으로 보고있는 듯 했다.

이 부분에서 조금 사족처럼 붙은 실행내용들도 있지만,

결국 가장 핵심적인 건 안목까지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학습량을 소화하는 그 부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강조했다고 봤다.

개인적인 경험면에서 이 부분을 다르게 표현하면

동영상이던 책이던 회독수로 바꿔 불러도 되지않나 싶었다.

결국 전체를 다 경험해야 알 수 있고

꼭 연결되지 않은 부분들의 조합이 되더라도

공부하는 영역 자체에 대한 스스로의 방향을 가늠해 본다는 측면에서

많은 학습량은 결국 전범위 완독과 비슷한 예라 이해됐다.


책은 40개 키워드 각각에 해당하는 책들과 저자들,

그리고 해당 구절을 3개 정도씩 실어 놓았는데,

아마 모두 다 와닿기 보다는 알만한 것들도 많을거고

그 중 몇몇만이 각자에게 살아남을 교훈이 되리라 본다.


일본저자의 책이기에 다루는 책들 대부분은 일본책들 임에도 

상당히 많은 책들이 이미 한국에도 번역출간된 것들도 많아

전체 내용을 접해 더 알고 싶은 책들이 있다면 찾아 읽을 수 있겠다.

결국, 공부에 필요한 부분들을 장단점처럼 선택해 

알아서 읽어볼 수 있는 구조의 책이라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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