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하는 날
최인석 지음 / 문예중앙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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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혼, 미혼의 몇 커플이 연애하는 이야기. 처음에는 책을 잘못 골랐나 할 정도로 신나게 연애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뒤로 갈수록 그것들로 인해 벌어지는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후유증이 사회의 어두운 면과 결합하여 굉장히 흥미롭게 펼쳐진다. 정상적이지 않은 연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릴만 한 이야기다.

 

  여성 편력을 지닌 돈 많은 부동산 업자, 거기에 빌붙어 살며 몰래카메라로 여성들의 삶을 보는 범죄자 처남, 다른 남자에게 부인을 빼앗기고 직장도 위태로워 피말리는 투쟁에 하루하루 고달픈 남자, 자신의 늦은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난 동네 오빠에게 몸과 마음을 빼앗겨 남편, 아이들 팽개치고 살림 차렸다가 그 집에서도 쫓겨나고 남자도 잃고 새로 임신한 아이까지 잃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여자...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있을 법도 하고 없을 법도 한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 설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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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의 위대한 영향력 -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
존 맥스웰 & 짐 도넌 지음, 정성묵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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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성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들(42-43쪽)
1. 내게 줄 것이 없는 사람을 얼마나 잘 대하는가?
2. 남에게 솔직한가?
3. 주위 사람에게 모범을 보이는가?
4. 여러 사람 앞에 있을 때와 혼자 있을 때 변함이 없는가?
5.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도 잘못을 즉시 시인하는가?
6. 나보다 남이 우선인가?
7. 도덕적 문제와 관련된 결정에 대해 변함없는 기준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가?
8. 내게 손해가 되더라도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가?
9. 남에 관해 할 말이 있을 때 그에게 직접말하는가? 아니면 뒤에서 수군대는가?
10. 최소한 한 사람에게라도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것에 책임을 지는가?

*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가지고 잠시 성공한다.
몇몇 사람들은 행동을 가지고 조금 더 오래 성공한다.
소수의 사람들이 인격을 가지고 영원히 성공한다.
-진실성:평안한 길이 아닐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원하는 곳에 이르게 하는 유일한 길.

*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진실성과 관련된 품성
-일관된 인격을 보여라.
-언행을 일치시켜라.
-솔직하라.
-겸손하라.
-남을 도우라.
-약속을 지켜라.
-섬기는 자세를 가져라.
-서로의 삶에 참여하라.

* 급우들이 적은 자신의 장점 종이를 평생 품고 있었던 사람을 보며 교사로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모든 사람은 인정받는 것에 굶주려 있다:"

* "상대방을 믿어 주어라. 그러면 아무리 자신감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여러분의 눈 앞에서 대성할 것이다."(100쪽)

*"상대방이 잘하는 것을개인적,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그의 장점과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야기해 주어라.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족과 가까운 친구 앞에서 그를 칭찬하라."

* "2주 동안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남의 관심을 끌기 위해 2년 동안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친구를 얻을 수 있다:" -데일 카네기

* 경청의 기술(먼저 듣기를 원해야 함)(134-142쪽)
1. 상대방을 바라보라.
2. 끼어들지 마라. 끼어드는 이유는 상대방 말에 가치를 두지 않기 때문이고 상대의 관심을 끌어 자신의 뛰어남을 보이고 싶어 하는 것이다. 대화 내용에 흥분헤 상대의 말 끝나기를 기다리지 못함일 수도 있다. -내가 부족한 부분
3. 이해하라.
4. 대화하는 순간의 의도를 파악하라.
5.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라.
6. 판단을 보류하라.
7. 가끔 상대방의 말을 정리해 주어라.
8. 확인을 위한 질문을 하라.
9. 듣는 일을 항상 우선하라.

*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156-163쪽)
1. 누구나 대단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2. 지식보다 사랑이 먼저이다.
3. 모든 사람은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4. 이해하고 믿어주면 누구나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5. 한 사람을 도울 때 사실은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신학자이자 선교의사로 활동했던 앨버트 슈바이처 박사: " 성공의 최대 비밀은 절대 멈추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 요약(295쪽)
-만나는 사람마다, 매순간 진실하라.
-주위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가치있게 여길 수 있도록 양육하라.
-그들을 믿어줌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주어라.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더 좋은 관계를 형성하라.
-그들을 이해해줌을써 그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어라.
-그들이 잠재력을 계발하도록 성장시켜라.
-그들이 홀로 설 수 있을 때까지 함께 항해하라.
-그들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특별한 관계를 맺어라.
-그들의 잠재력 실현을 위해 권한을 부여하라.
-여러분의 영향력이 누군가를 통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리더를 양성하라.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나의 인격을 다듬고 나를 발전시키기만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는 그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세우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리더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영향력이라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영향력을 발휘하여 한 사람을 리더로 세웠을 때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인정해 주고 권한을 부여하여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부끄럽지 않은 나 자신이 되도록 끊임없이 가꾸어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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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꿈을 품은 모든 여자가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는 법
이지성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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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놀라운 충격을 받았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 온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마음이 정말 두근거리게 만든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며 그 때와는 또 다른 생각을하게 된다. 이지성 작가의 그간의 많은 책 중 처음으로 베스트 셀러에 오른 책이니만큼 대중성이나 완성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여자인 나에게 힐러리와 같은 훌륭한 여성 멘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정보인데 많은 책을 읽고 자료를 수집하여 통계를 내고 적용한 작가의 노력이 엿보여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힐러리는 특별히 외모가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녀는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대신 책과 토론을 통하여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다져 펼친 것으로 남자들을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준다. 게다가 그녀는 또한 훌륭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글쓰기 노하우를 소개한 부분이 있는데 "작게 시작하라, 양으로 승부하라, 정기적으로 글을 써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라, 자신의 생각을 발로 뛰어서 쓰라, 글쓰기 자료 수첩을 만들어라."라고 되어 있어 블로거들에게 희망을 준다.

 

  미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크게 가지며 순간순간 시간을 짬내어 정말 많은 일들을 해 낸 그녀의 치열한 삶을 본받고 싶다. 무엇보다 많은 책을 통해 나의 지성을 높이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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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우연히 망한 것이 아니다 - 한일합방 1(을사늑약), 소설로 읽는 일제 36년사
이이녕 지음 / 전인교육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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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이긴 하지만 역사의 고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실감난다. 그 당시의 순국열사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기까지 했다. 사실적인 묘사로 끔찍한 고문 장면과 실제  인물과 상황 사진 등을 통해 당시 역사 속으로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 책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에 세 권을 읽기도 했다.

  일제 치하의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큰 고난을 당하면서도 독립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수십 년을 한결같이 소망을 갖고 투쟁한 역사의 기록이다. 살아있는 그 역사를 소설로 접하니 더 박진감 넘쳤다. 내가 그 때 살았다면 이들처럼 독립투사가 되었을까? 아니면 일제의 앞잡이가 되었을까? 이렇게 좋은 세상에 태어난 것이 감사하기도 하고 조상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거사를 준비하며 함께 마음 졸이고 울고 웃으며 읽다 보니 벌써 마지막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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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노먼 베쑨 역사 인물 찾기 1
테드 알렌 지음, 천희상 옮김 / 실천문학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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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금서였던 이 책은 공산주의 아니 인도주의자 노먼 베쑨(백구은)의 재능 가득하고 파란만장했던 그의 젊은 시절부터 전쟁터를 다니며 한 명의 부상자라도 더 치료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그의 열정을 담고 있다. 자신의 돈, 명예, 안위 모든 것을 버리고 남을 위해 사는 삶의 본을 보인 그는 적이 몰려오는 것을 보면서도 수술에 임할 정도였다. 49세에 70 노인의 모습이 되도록 영양 결핍, 굶주림, 피로에 시달린 그의 혼신을 다하는 책임의식이 정말 대단했다.

 

  한편 일본의 제국주의에 맞선 중국 인민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나는 노먼처럼 의료술로 사회에 기여하지는 못하겠지만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헌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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