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무서워, 안 무서워, 안 무서워
마사 알렉산더 지음, 서남희 옮김 / 보림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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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사하면서 버리고 온 인형이 생각나는군요. 돌 때 선물로 받은 작은 여자 인형이었는데 딸아이가 정말 좋아했지요. 잠잘 때는 물론이고 외출할 때도 항상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부턴가 서서히 아이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결국 몇 년을 장난감 상자 속에서 잠자고 있던 걸 이번에 정리했지요. 십여 년 동안 우리 아이들과 함께한 인형인지라 좀 섭섭하던데요.

그렇게 인형을 안고 빨고 다니는 시기가 바로 아이들이 무서움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인 것 같아요. 여기 올리버도 엄마가 잠깐 동생을 돌보러 가셨나 봐요. 올리버는 살짝 집을 나서 숲으로 갑니다. 하지만 걱정 없어요. 올리버에겐 곰돌이 인형이 있거든요. 

올리버는 곰돌이가 무서워할까 봐  내내 종알거립니다. 자기가 지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요. 하지만 숲속 깊숙이 들어오자 무서운 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말하지만 얼굴엔 불안한 표정이 가득합니다. 길을 잃은 것 같은데 불빛도 보이지 않고 큰일 났군요.

그런데 갑자기 곰인형이 올리버의 품에서 나와 점점 커집니다. 올리버는 곰인형에게 바짝 달라붙어 벌벌 떨고 있습니다. 결국 올리버는 곰인형에게 안겨 숲을 빠져 나오고 무사히 집으로 올 수 있었답니다. 아직 기저귀도 떼지 않은 올리버에게 숲속 나들이는 무리였나 봐요. 처음엔 곰돌이를 돌봐주겠다고 큰소리치던 올리버가 곰돌이 인형에게 의지해 무서움을 이겨나가는 과정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아이의 손때 묻은 곰돌이 인형은 심리적으로 안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이지요. 서서히 무서움을 알아가는 두세 살 아이들에게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늘 쓰는 말로 번역을 해서 문장이 살아 있습니다. 원제는 I'll protect  you from the jungle beast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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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20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관함에 두어야 겠어요
 
내가 언제 동생 낳아 달랬어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67
마사 알렉산더 지음, 서남희 옮김 / 보림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아기를 낳기 전부터 올리버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동생이 드디어 태어났어요. 집에 찾아오는 사람마다 여동생이 예쁘다고 난리네요. 올리버의 눈에는 여동생이 하나도 예쁘지 않은데 말이에요. 더구나 사람들은 올리버에겐 눈길 한 번 주지 않는군요.

그래서 올리버가 큰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동생을 수레에 싣고 나가 키워줄 사람을 찾아 다닙니다. 하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군요. 세 쌍둥이 자매에게 여동생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걸요. 또 애완견 강아지만 키우는 할아버지도 여동생을 키울 수는 없다네요. 그런데 이번엔 누굴 골랐는지 아세요? 몇 달 전 올리버의 엄마처럼 배가 잔뜩 불러 있는 아줌마예요. 그 아줌마에게도 곧 아기가 태어날 거래요.

드디어 아기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을 찾아냈어요. 아기를 좋아하는 이 아줌마에겐 아이가 이미 다섯이나 있어요. 그래도 올리버를 키워보겠다고  안아들었지요. 그때까지 오빠의 수레를 타고 방긋방긋 웃던 여동생의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했어요. 배가 고프지도 않고 기저귀가 젖지도 않았는데 여동생은 계속 울어댑니다. 결국 아기를 좋아하는 아줌마도 여동생을 포기하고 말았어요.

순식간에 여동생은 말썽꾸러기가 되어 이 사람 저 사람 손으로 옮겨 다닙니다. 올리버는 슬슬 화가 나서 동생에게 냅다 달려갑니다. 그런데 이 귀여운 동생 좀 보세요. 오빠를 보자마자 울음을 뚝 그치지 뭐예요. 할 수 없네요. 여동생 아기는 올리버가 키워야겠어요. 오빠를 알아본 동생이 그리 밉지는 않아요. 그래서 동생을 다시 수레에 싣고 집으로 갑니다. 동생이 좀더 자라면 동생이랑 할 수 있는 놀이를 상상하면서 말이에요.

동생이 생긴 첫째들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얼마나 동생이 미웠으면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까지 했겠어요. 동생이 생긴 아이들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자고요.

원제는 Nobody asked me if I wanted a baby sist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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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3-16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책 제목이 울 유진이 늘상 하는 멘트인데...제가 먼저 책을 하나 쓸껄,,,쩝...
많이 이해해줘야지 하면서도 늘 첫째 마음을 못헤아려주는데..이 책 많이 도움 되겠는걸요??/
 
 전출처 : 프레이야 > [퍼온글] 노벨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대 작품

출처:http://blog.naver.com/th3030/120003995291

- 역사상 최고소설, <돈키호테> -

중세 말 17세기 기사계급의 몰락을 풍자적으로 그린 <돈키호테>가 역사상 최고의 소설로 뽑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2002년 5월 7일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노벨 연구소와 북 클럽스가 세계 50여개국 출신 100명의 유명작가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페인 출신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50%가 넘는 득표율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세르반테스는 문학에 맞는 문체를 완성했으며 돈키호테는 세계문학의 첫번째 위대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설문에 참가한 작가는 살만 루슈디(인도)와 노먼 메일러(미국), 밀란 쿤데라(체코), 카를로스 푸엔테스(멕시코) 등 거장들이다. 노벨 연구소 등은 이들 작가에게 세계문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중심적인 소설 10편씩을 꼽아달라고 부탁했으며 이를 토대로 최고작품 및 100대 작품을 선정했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가운데 가장 많은 4편의 작품이 올랐으며 윌리엄 셰익스피어(영국)와 프란츠 카프카(체코), 톨스토이(러시아)가 3편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구스타브 플로베르(프랑스)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 호머(고대 그리스), 토마스 만(독일), 버지니아 울프(영국) 등도 2편씩 포함됐다.

아래는 노벨연구소가 세계적인 작가에게 의뢰하여 선정한 100대 작품목록이다.

- 그리스 -

호메로스, <일리아드>, <오디세이>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에우리피데스, <메데아>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 이탈리아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베르길리우스, <아에네이드>
단테, <신곡>
보카치오, <데카메론>
지아코모 레오파르디의 '시집'
이탈로 스베보, <제노의 고백>
엘자 모란테, <이야기>


 

 

 

 

- 프랑스 -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몽테뉴, <수상록>
디드로, <운명론자 자크>
스탕달, <적과 흑>
발자크, <고리오 영감>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감정교육>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루이-페르디낭 셀린, <밤의 끝으로 여행을>
알베르 카뮈, <이방인>
사무엘 베케트, <삼부작 : ­몰로이 · 말론 죽다 · 이름붙일 수 없는 것>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

 

 

 

 

 

 

- 영국 -

초서, <켄터베리 이야기>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리어왕> <오델로>
로렌스 스턴, <트리스트럼 샌디의 삶과 의견>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조지 엘리어트, <미들마치>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찰스 디킨즈, <위대한 유산>
로렌스, <아들과 연인>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버지니아 울프, <델러웨이 부인> <등대로>
조셉 콘라드, <노스트로모>
조지 오웰, <1984>
도리스 레싱, <황금 노트>
살만 루시디, <한밤의 아이들>

 

 

 

 

 

 

 

- 아일랜드 -

<니알의 사가(saga)>
할도어 렉스네스, <해방된 민중>

- 독일 -

괴테, <파우스트>
토마스 만, <붓덴부르크 일가> <마의 산>
카프카, '단편', <심판> <성>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파울 첼란의 '시집'
귄터 그라스, <양철북>



 

 

 

 

- 러시아 -

고골리, <죽은 혼>
레오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외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 형제들>
안톤 체호프, <단편선>

 

 

 

 

 

 

 

- 포르투갈 -

페르난도 페소아, <근심의 書>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 스페인 -

로르카, <집시의 노래>
세르반테스, <돈 키호테>

- 미국 -

허만 멜빌, <모비딕>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에드가 앨런 포, <단편전집>
월트 휘트먼, <풀잎>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포크너, <압살롬 압살롬> <음향과 분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랄프 엘리슨, <보이지 않는 인간>
토니 모리슨, <당신>

 

 

 

 

 

-북유럽 -

안데르센, <동화집>(덴마크)
입센, <인형의 집>(노르웨이)
크누트 함순, <굶주림>(노르웨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말괄량이 피피>(스웨덴)

 

 

 

 

- 아시아 -

루쉰, '소설집'(중국)
<마하브하라타>(인도)
발미키, <라마야나>(인도)
칼리다사, <사쿤탈라>(인도)
시키부 무라사키, <겐지 이야기>(일본)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일본)


 

 

 

 

- 아프리카 -

타예브 살리흐, <북쪽으로 가는 계절>(수단)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은 무너진다>(나이지리아)

 

 



 

 

 

- 라틴아메리카 -

후안 룰포, <페드로 마라모>(멕시코)
보르헤스, <단편집>(아르헨티나)
마르케스, <백년동안의 고독> <콜레라 시대의 사랑>(콜롬비아)
호아오 귀마레스 로사, <오지에서의 곤경>(브라질)


 

 

 

 

- 아랍권 -

<길가메쉬 서사시>(메소포타미아)
<천야일야>(페르시아)
<욥기>(이스라엘)
자랄 앗-딘 루미, <마트흐나위>(이란)
세이크 무스하리프 웃-딘 사디, <과수원>(이란)
나지브 마흐푸즈, <우리 동네 아이들>(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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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각시 풀각시 국시꼬랭이 동네 15
이춘희 지음, 소윤경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각시풀은 시골 밭둑이나 산자락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풀이다. 나도 어린 시절 책 속에서처럼 예쁜 인형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풀을 뜯어 땋아가며 놀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산자락에 많으련만 도시 살면서는 그 흔하디흔한 각시풀에게 눈길 한 번 주어 본 적이 없다.

꽃도 피지 않고 화려한 맛도 없어 벌도 찾아오지 않고 바람도 놀아주지 않는 각시풀이 동네 아이들 눈에 띄자 아주 화려한 변신을 한다. 각시풀을 뜯어 소금물에 씻어 고운 빛깔이 나도록 한 후 곱게 땋아 올린 머리를 만들어준다. 자투리 천으로 빨강 치마, 노랑 저고리를 만들어 입히니 그렇게 고울 수가 없다. 

각시 인형과 신랑 인형을 만들어놓고 소꿉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쁘다. 진달래꽃으로 예쁜 반찬 만들고, 노란 개나리꽃으로는 밥을 만들어 한상 가득 차려내며 놀았던 아이들, 그게 바로 우리 엄마들 세대가 아닌가 싶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소꿉놀이는 완벽하다. 그릇에부터 음식까지 놀잇감 세트 안에 모두 들어 있어 꽃잎을 뜯으러 갈 필요도 없고 그릇을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도 없다. 편리하긴 하지만 우리 어린 시절의 소꿉놀이가 더 진지했던 것 같다. 

풀각시 인형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어 각시풀만 찾으면 당장이라도 만들어볼 수 있다. 좀더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앞에 있는 산에 가서 각시풀을 찾아보기로 했다.

각시풀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각시풀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실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각시풀은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줄기가 있고, 건조한 바위 틈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세모지며 속이 차 있고, 우리나라에는 140여종이 자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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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3-13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시절의 추억을 새롭게 해줄 수 있는 책일 것 같네요.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내에 있는 정도리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매일같이 밥상에 오르는 김을 어떻게 만드는지 아세요?

김뜨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겨울에 다도해상 국립공원 사무소에 신청하면 할 수 있다는군요. 

 

 

 

 

 

 

 

 

 

 


발에 뜬 김을 완도지역 전통 방식으로 건조시키는 모습.

 

 

 

 

 

 

 

 

 

 

 

200여 년 전에 해풍과 파도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정도리 바닷가에 정착한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조성했던 방풍 숲에서

자연환경안내원으로부터 해설을 듣고 있는 선우와 지우.

 

 

 


 

 

 

 

 

 

 

숲을 나서면 하늘 아래 바다와 섬만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소안도이고 그 옆에 보길도가 있습니다.

 

 

 

 

 

 

 

 

 

 

 

정도리 구계등(갯돌이 아홉 계단으로 이루어져서 붙은 이름) 갯돌.

큰 바람과 파도가 치는 날에는 마을에서도 갯돌 구르는 소리가 들린대요.



 

 

 

 

 

 

 

 

 

 

구계등 한가운데 홀로 우뚝 솟은 느티나무 아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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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1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우와 지우 아주 즐거워 보이는데요 정말 다행이에요

치유 2007-03-12 0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들맨들돌맹이들이 쫘악펼쳐진곳..즐거운 곳을 다녀오셨군요..

홍수맘 2007-03-12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숲을 나온 곳에서 찍은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저도 얼른 기운을 차려 홍/수를 데리고 나들이를 시작해야 겠네요. 느티나무 아래에서 노는 선우와 지우가 너무 즐거워 보이는데요?

2007-03-13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7-03-1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우와 지우 모습이 완전..한장의 그림의 같아요..
님의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좋으네요..
새로운 곳에서 사람에도 환경에도,,,얼른얼른 적응하시고...섬마을서 행복하게 지내는 님 페퍼 늘 기대하고 있을께요...
그나저나,,님 완도까지가려면 돈 많이 들어요?섬이라면 왠지 끌리네요...섬아줌마였나? 전생에..ㅎㅎㅎ

동율엄마 2013-05-04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도해관련정보를 찾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혹시자연환경안내원 신청은 어떻게하는건지 자세하게 설명좀 부탁드려도 될까해서
댓글 남깁니다 문학기행을 완도로가는데.. 막막해서요.. 부탁드립니다

소나무집 2013-05-04 17:40   좋아요 0 | URL
해설을 원하시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사무소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는 061-554-5474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