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는 시간은 내일(13일) 오전이지만 완도에서 공항까지 가는 것만도 하루가 필요하므로 오늘 출발이다. 설레임 이전에 처음 가는 땅에 대한 두려움도 크고 걱정도 크다. 그래서 남편의 부재를 실감중이다.
고작 3주 동안 살아야 할 짐은 왜 그리도 많은지, 계절도 한국은 봄이요, LA 랑 라스베가스는 여름이요, 남편이 있는 곳은 눈폭풍이 몰아치는 겨울이라고 한다. 그래서 세 계절 옷을 모두 챙겼더니 옷만 두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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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국 여행을 가는구나. 아무 일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