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꿈틀꿈틀 지렁이 연구 지식 다다익선 47
니즈마 아키오 지음, 고향옥 옮김, 스기타 히로미 그림 / 비룡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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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화론을 통해 너무나도 유명한 다윈...
그가 연구했다고 하니 지렁이가 더욱 대단해 보이는 것 같다.
우리집 녀석들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나보다. 
독서의 힘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도대체 지렁이의 무엇에 대해 연구했을까?
이런 궁금증을 안고 읽게 된 책 속에는 다윈이 왜 지렁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자신이 세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했는지가 상세히 들어 있었다.
다윈의 열정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작은 질문도 그냥 넘기지 않고 "왜?"라는 가설 속에서 끊임없이 그 답을 찾아가는 그의 삶은 평범한 우리들이 생각하는 인생 그 이상이었다.

다윈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의 열정도 대단하다.
다윈의 지렁이를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영국에 있는 다윈다운 하우스를 찾아가고, 다윈처럼 지렁이를 찾아보고 왜 예상과 다른지 끊임없이 생각하는 그의 모습은 또 다른 자극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통해 다윈과 책속의 '나' 처럼  책을 읽는데 그치지 말고 탐구를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깨달음을 아이들이 얻었으면 정말 좋겠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표지가 더욱 눈에 들어온다.

다윈과 그를 닮은 책속의 그...


어린시절 비오고 난 등굣길은 지렁이 투성이었다.
징그러운 지렁이를 피해 학교를 가던 기억.. 

하지만  요즘은 지렁이 보기도 힘들다.
지렁이가 땅 모양을 바꾼다는데...온통 지렁이가 살지 못하는 딱딱한 아스팔트나 시멘트 바닥이니 살 수가 없었겠지...
그런 지렁이가 혹시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아이들과 함께 지렁이를 찾아 나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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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의 비밀노트 사파리 마스터피스 1
팀 키호 지음, 가이 프랜시스 그림,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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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우아~'를 연발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 쓴 글인가가 궁금하긴 또 처음이다.
작가의 역랑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낄 즈음 작가의  프로필이 눈에 들어왔다.

<세계 최초 컬러 공기 방울인 '저블스' 를 비롯해 수많은 장남감을 발명한 발명가>
역시~
발명가의 작품 빈센트의 비밀 노트..


상상 속의 장난감들....
하늘이 도화지가 되는 하늘 스프레이, 비눗방울이 터지며 소리가 나는 소리 방울방울, 바람없이 나는 연...
이런 장난감이 세상에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

책 속에 가득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책을 읽는 속도에 가속력이 붙게 해서일까 420페이지가 되는 거대한 분량의 책을 뚝딱 읽게 만들었다.

 많은 발명품과 큰 업적을 남겼지만 조용히 생을 마감하고 잊혀졌던 니콜라 테슬라와
그의 발명품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연구에 몰두했던 하워드 휘즈.
그리고 그들을 존경하던 천재 소년 
빈센트.

세 명의 합작품(?)이 마지막 순간 작동하게 되었을 때 큰 감동이 밀려왔다.

특히 나의 눈을 사로 잡는 것은 ...

괴짜 선생님, 데니스는 
“정답은 늘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다!”
“예술은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르다.”
내가 평소에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었던 말이다.

정답을 찾기에 급급하고 정답을 알지 못하면 조급해 하는 아이들에게 데니스 선생님의 수업은 자극으로 다가 갈 것 같다.

상상력 창고 같은 책.
스토리가 탄탄하고 흥미로와 아이들을 사로잡는 책...
만화만 읽던 딸 아이가  드디어 집어든 책.
열대야가 기승이 더운 이 밤에 읽어도 흥미진진한 책을 만나서 참 좋다.

책을 읽던 중 딸 아이가 만든 비밀노트....다.
이 노트가 멋진 상상력 창고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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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 - 깨트려라! 프리픽스 성을 지키는 접두사 마법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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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가 문제네요.
초등학교 3학년 영어... 까짓것 했는데...
알아야 할 단어도 많고 익혀야 할 문장도 많고,
언제부터인가 영어를 싫어하게 되어버린 3학년 딸아이에게 획기적으로 영어에 친숙해 질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책 등장.... 두둥...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딱 딱 맞아 떨어지는 전개...
적절한 접두사의 소개.
접두사를 따로 떼어 내서 소개를 하면 아이들의 특성상 읽지 않고 그냥 스토리만 읽고 있을 텐데...
대화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외워지는 단어가 수두륵합니다..
정말 요즘 우리집 아이들 말로 대박입니다.
단어 외우기 숙제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딸 아이가 이 책을 읽기 시작하더니...
tele~, super~, over~ anti~ 로 시작하는  수십개의 단어를 책을 덮고 나서 술술 외우네요.
정말 다시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워드펫 영단어 마법에 걸린 아이들에게 마법이 풀리기 전에 뒤에 나온 Quiz를 풀게 했는데
어려울 것 같았던 문제들을 술술 풀어나갑니다.

마법천자문을 이을 멋진 책이 나온 것 같네요.
표지에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이라는 금딱지가 붙어있는데 왜 그 표시가 붙어 있는지 이해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다음 편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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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누구? - 귀신 이야기로 만나는 세계 문화
육길나 외 지음, 김진희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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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으스스한 그림책.
세계의 귀신들이 등장하네요.

이 책을 만나기 전에도 잡다한 귀신들 책을 많이 봐 왔었는데... 이 책은 좀 특별한 것 같아요.
먼저~~ 책과 함께 배달되어오는 세계지도...
응^^ 지도? 뭐지?
아하~ 귀신들의 국적이 나와 있네요.
참 재미난 접근인것 같아요.
귀신의 국적을 보고 지도에서 찾아보는 재미, 귀신들이 사는 나라의 지도도 공부할 수 있다니...
귀신책인줄만 알았었는데... 지리에 국기 공부까지...

총 14가지 무시무시한 귀신들....
무섭겠다며,,,,, 한 장 한 장 들쳐보던 아이들...
마늘만 있으면 무찌를 수 있다는 드라큐라를 보며 시시한 녀석이라며 비웃네요.
아이들이 무서워 하기에는 그림들이 너무 재미납니다.

귀신이야기만 있으면 그냥 귀신책이겠지만  이 책은 특별한 장치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귀신의 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귀신에 얽힌 이야기들을 여러가지 입장에서 소개해 주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이 빵 터진 귀신은 강시
ㅎㅎ
스카이콩콩을 탄 듯 콩콩 뛰어다니는 귀신이 너무 우습다나요...

나를 사로 잡은 녀석은 잣하크...
생소한 귓닌인데 악마의 저주로 양 어깨에 뱀을 달고 다니는 녀석이라네요.
좀 무시무시했습니다.

하나하나 잡혀가는 귀신들....
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지..
책 맨 뒷장의 겁먹은 귀신들의 모습을 보니 통쾌하기 까지 합니다.

더운 여름 무시무시한 귀신 사냥 책... 한 권 읽어 보는 것도 참 재미날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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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미리내 국어 1-1 - 2011
황종일 외 지음 / 리딩엠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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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학기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우리 아들에게 참 도움이 많이 되었던 교재를 정리하던 중에 아이가 무척 좋아했던 미리내 국어를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표지에 나와있듯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국어 수업을 하기 전에 미리 공부하는 교재로 삼았답니다.

개정된 교과서와 목차가 같기 때문에 단원에 들어가기 앞서 문제를 풀게 하였는데 덩어리 글자에 익숙했던 아이가 자음과 모음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답니다.
      

다양한 흉내내는 말이 들어 아이가 적절한 흉내내는 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특히 우리 아이가 좋아 했던 부분은 끝말잇기 부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의 어휘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다양한 끝말 익히기를 연습하고 학교로 간 아들녀석 끝말잇기 왕이 되었다며 기뻐하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우리 아이가 조금 어려워 했던 낱말을 바르게 고쳐 쓰라는 부분입니다.
평소에 받아쓰기 연습을 조금 하긴 했지만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바르게 고쳐 쓰라고 하니 조금 당황해 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군더더기가 없어서 지루한 것을 잘 참지 못하는 아들녀석이 거뜬히 풀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문제들이 생소하지 않고 분량이 많지 않아 부담을 주기 싫어하는 엄마들이 아이에게 권하기에 좋은 듯한 교재입니다.
교과서를 완벽하게 마스터하기를 바라는 엄마들 보다는 선생학습으로 가볍게 시키기를 원하는 엄마들에게는 강추입니다.
하지만 분량에 비해 가격이 좀 센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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