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38분, 바깥 기온은 4도 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저녁이예요.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는 12월이 되어서 그런지 지난주보다 조금 더 차가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어요. 월요일보다 오늘이 조금 덜 추운 것 같긴 한데, 하면서 오후에 뉴스를 보니까, 낮에는 영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높지 않은 온도였어요. 지금 기온이 네이버 날씨에서는 4도지만 체감온도가 0.7이라고 나오는 걸 보니, 창문만 열어도 차갑다는 건 요즘의 일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이 월요일보다 조금 덜 추웠어,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월요일이 추웠거나, 또는 어제가 조금 더 추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며칠 전보다 어제의 날씨보다 덜 춥거나 더 추운 것이 더 가까우니까요.

 

 매일 매일 날짜가 지나가고, 밤은 일찍 찾아오고. 요즘 그런 날이 계속입니다. 아마도 요즘 시기가 일년 중 낮이 제일 짧은 한 달 일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고 대충대충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만, 가끔은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아, 그렇지, 그런 시기지, 하는 것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으면, 덜 중요한 것들은 대부분 뒤로 밀려납니다. 더 급한 것들이 먼저, 덜 급한 것들은 그보다 뒤로. 하다보면 어떤 것들은 계속 두번째 줄에서 앞으로 오지 못해요. 가끔 그런 것들은 덜 급하지만 중요한 것들일 때도 있는데, 급한 것만 우선 하다보면 가끔 중요한 것들을 챙기지 못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작년의 이 시기는 어땠는지, 그런 것들을 살펴보려면 작년에 썼던 것들을 읽어보면 될 것 같긴 한데, 그게 작년의 기분 그대로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작년에 썼던 것을 읽는 사람은 올해의 사람이기 떄문에 그 때 그 마음 그대로 읽을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요. 그런 마음으로 매일 일기를 써둔다면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을 것들이 생긴다는 걸 알지만, 요즘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메모를 해둔 것이 적기 때문에, 내년의 이 시기엔 읽을 것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을 내년을 생각하면서 미리 해봅니다.

 

 마음이란 늘 비슷한 것 같은데, 그렇게 비슷한 것도 아니고, 또 늘 달라지는 것 같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에는 이런 걸 좋아했지만, 또 어느 날에는 그런 걸 좋아하지 않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 잊었다가, 그리고 다시 처음 보는 것처럼 좋아하는 것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좋아하다가 좋아하지 않다가 하지만, 일년의 평균을 내서 확인해보면 좋아하는 날과 좋아하지 않는 날이 거의 비슷비슷한 날이라서 실은 좋아하는 날도 꽤 많았고, 좋아하지 않는 날도 꽤 많았다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을 좋아하는 날, 또 다른 어떤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날, 그런 것들이 매일매일 뒤섞여서 어제와 조금 다른 느낌으로 하루하루 칠해집니다. 그러다보면 가끔은 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선택했을 때, 그 때만큼 좋아하지 않는 날도 있겠고, 또 이전이 더 나은 것 같았지만, 실은 그 때와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들도 있을 것 같다는, 매일 하지만 조금 달라지는 변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어떤 것들은 우연히 날아오는 것처럼 기대하지 않은 일들이 생깁니다. 잠깐 잊고 있었지만 아주 지우지 않은 것들은 반가움을 줍니다. 오늘은 오전에 반가운 문자를 받았는데, 오후엔 다른 것들이 앞줄의 우선순위에 있는 동안 잠깐 잊었지만, 그것들이 다음 줄이 되는 저녁엔 다시 생각났습니다. 오늘은 그런 것들이 좋은 일이었구나,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어디에선가, 어떤 일들이 매일 매일 일어날 것인지 잘 모릅니다. 가끔은 게시판에 붙여놓은 이번주의 안내처럼 보긴 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마주치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어떤 것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예고 없이 오는 것들은 반가운 것, 좋은 것도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것이라서 어려운 것도 있을거예요. 익숙한 것들은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도, 가끔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는데, 낯선 것은 조심해서 잘 보아도 자신이 없어지는, 그런 느낌 비슷합니다. 하지만 매일 오는 날들이란 낯선 것들이 늘 조금씩 섞여있습니다. 창문을 열면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지만 조금 지나면 따뜻한 실내의 공기에 뒤섞이듯 비슷비슷해지면서 지나가긴 하지만요.^^

 

 오후에 날씨뉴스를 보았는데, 이번주 기온이 계속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차가울지도 모르겠어요. 날씨가 차가운 만큼,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2월은 늘 금방금방 지나가니까, 하루하루 더 좋은 날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10월 1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여름이나 봄 같은 느낌이 들어요. 초록색 잎이 많아도 여름보다 차가운 바람이 분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도 좋은 시기였구나, 그런 생각이 오늘은 들었습니다. 지나간 것들은 비슷하게 다시 돌아오지만, 지나간 것들은 늘 어디론가 사라지고, 다시 오는 것들은 비슷하지만 그때와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로움을 안고 옵니다.  어제, 오늘은 조금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바깥을 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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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19-12-05 17: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따스한 글 감사드려요 ~~^^ 옷 따숩게 입고 외출하세요~~

서니데이 2019-12-06 21:34   좋아요 0 | URL
오늘은 어제보다 더 차가운 날이었어요.
초록별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11월 30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7분, 바깥 기온은 7도 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올라갔지만, 낮에도 그렇게 따뜻한 느낌은 들지 않는 주말입니다. 바깥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비가 오고 바람이 불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오후였어요. 이제 오늘을 지나면 12월이니까 추울 시기가 되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조금 덜 추운 날이고, 내일은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갈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음주가 되면 오늘 같은 날은 따뜻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어요. 점점 아침 기온은 영하에 가까워지거나, 영하로 내려가거나, 그렇게 될 시기입니다.

 

 바깥에 나와보면 11월부터 롱패딩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긴 했었어요. 11월 초에는 그렇게 까지 입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들었지만, 12월이 되면 가볍게 입기에는 날씨가 많이 차가워질 것 같아요. 낮에 따뜻한 시간대라면 조금 편하게 입을 수 있지만, 금방 해가 지나가는 느낌이 들고, 밝은 느낌이 사라지고 나면 공기도 차가워집니다. 그런 날들에 서서히 적응해가면서 추운 시기가 되었을 때도 바깥에 나갈 수 있는 거지만, 계속해서 차가워지는 날씨 때문에 실내에 있는 시간이 조금 더 많아집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낮에 창문을 열고 지냈는데, 요즘은 낮에도 창문을 오래 열 수 없어요. 오늘만 해도 공기가 차갑다는 것이 금방 느껴져서요. 가끔 베란다에는 작은 새들이 왔다가 지나갑니다 화분이 많이 있을 때는 어? 하는 느낌과 함께 빨리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데 왜 오는 걸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날씨가 차가워지고 나서, 바람이 불면 계속 나뭇잎이 떨어져서 바닥에는 점점이 뿌려진 작은 노란색 자국이 보입니다. 조금 더 지나면 나무가지가 검고 가느다란 모양이 될 시기가 될 거예요. 11월은 늦은 가을의 느낌으로 기억하지만, 올해는 11월에 겨울이 시작된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한주일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11월이 시작할 때는 잘 기억이 나지 않고, 10월이 시작할 때는 조금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하면서요. 내일은 12월인데, 남은 시간은 한 달 이니까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은 기분. 매일 매일 생각하면 이어지긴 하지만 어제도 오늘도 하루씩의 분량인데, 한달로, 한주일로, 그렇게 정하다보면, 어느 시간과 어느 시간이 조금 더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느낍니다. 가끔은 영화를 보아도 앞부분은 조금 천천히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아도, 중간을 지나고 나서부터는 조금더 빠르게 시간이 흐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오늘은 주말이어서 그런지 어제가 말일 같기도 하고, 또 12월은 월요일부터 시작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진짜 11월의 마지막날은 오늘이네요. 남은 행운, 잊고 있었던 적립금과 쿠폰 같은 것들 모아서 다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저녁시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날이 되면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좋은 것들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 생각보다 잘 하지 못했던 것들은 왜 그렇게 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또 아쉬움을 느낍니다. 전에는 그런 것들을 아쉽게만 생각하고 다시 보지 않는 때도 있었지만, 언젠가부터는 아쉬운 것들도 한 번씩 다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덜 아쉽고 싶어지는 마음이 되는데, 늘 비슷한 부분에서 틀리는 문제처럼 잘 되지 않는 것들은 어느 날 갑자기 잘 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오늘도 금방 저녁이 찾아왔습니다. 오후 4시 지나니까 조금씩 저녁느낌이 드는 요즘이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0월 1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날도 토요일, 그리고 그 때도 해가 진 다음이었어요. 그래도 10월이었으니까 지금보다는 늦은 시간이었겠지요. 10월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이 나서 10월에 찍은 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잘 몰랐는데 장미열매가 이렇게 생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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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1-30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1-30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1-30 2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9-12-01 1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휴일 되시기를 빕니다. ~^^~

서니데이 2019-12-04 19:33   좋아요 1 | URL
우민ngs01님,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자목련 2019-12-03 0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디네이 님, 12월에요, 건강 잘 챙기세요.펭수는 어디서 봐도 반가워요, ㅎ

서니데이 2019-12-04 19:34   좋아요 0 | URL
네, 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차가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펭수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자목련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11월 2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4분, 바깥 기온은 2도 입니다. 체감기온이 더 차가운 저녁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은 기온이 많이 내려간 것 같아요. 낮 기온이 아침기온 같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어제 들었을 때는 오늘이 조금 더 따뜻할 거라고 했는데? 잘못 들었던 모양이예요. 오늘은 영하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온이 어제보다 4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체감기온은 영하 2도 보다 낮다고 하는 걸 보면, 바깥에 오늘은 바람이 불거나, 햇볕이 적어서 조금 더 차가운 날이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흐리고 햇볕이 환하지 않은 오후는 4시가 되니 어두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곧 해가 질 것 같은 느낌인데, 흐린 날과 비오는 날에는 그런 시간이 조금 더 일찍 찾아옵니다. 요즘은 해도 매일매일 일찍 지고 있으니까, 그런 것들이 하나둘 이어져서 낮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잠깐 낮이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시계를 보면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바깥을 보면 그냥 한밤중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었습니다.

 

 조용한 공간에 있을 때는 조금 느려지는 느낌이 듭니다. 조금은 게을러지는 느낌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매일 매일 비슷한 과정을 반복하고 비슷비슷하게 산다는 건 가끔씩 지루한 것은 알지만, 다른 건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러는 사이에 조금은 느릿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조용한 주택가 앞을 지날 때와 시내의 사람 많은 상가 앞을 지날 때의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 해가 질 때부터는 조금 더 반짝반짝 빛이 나고, 차가운 날씨지만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고, 그리고 기분 좋은 음악이 가게 안에서 밖으로 퍼집니다. 가끔은 예쁘게 장식된 공간을 보기도 하고, 새로 생긴 디저트 가게가 있기도 하고, 그리고 연말이 되면서 올해의 캐롤을 듣기도 하겠지요. 차갑기는 할지만, 그런 느낌을 받고 돌아오면 조금은 느려진 것들에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 같은데. 오늘은 그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매일 매일 일기를 쓰다가 요즘은 쓰지 않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조금 더 시간을 잘 쓰지 못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중요한 것 같았는데, 나중에 생각하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들이 있었다는 것도 조금은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11월이 끝나가는 중입니다. 연말이 가까워지고 있고, 그리고 날씨는 차가워지고 있어요. 오늘은 이런 것들, 이런 것들을 해야지, 하는 것들을 잘 하지 못하면, 저녁이 되었을 때 아쉬우면서, 다시 내일은 비슷한 것들을 또 하지 못하고 남깁니다. 오늘 이만큼 하지 못했던 것들을 내일은 잘 하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어제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매일매일 생각하지만,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오늘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끔은 달라지고 싶지만 어떻게? 라는 마음이 들지만, 또 어느 날에는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었지만, 잘 모르고 있었던 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나는 수정하고, 다시 하나를 모르는 채 남겨두고, 그런 것들을 계속 하는 과정. 어느 날엔가 다시 보면 그게 쉽지만, 그 때는 잘 되지 않았던 수많은 것들을, 가끔씩 조금만 빨리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오늘은 많이 들었습니다.

 

 차가워지는 날씨가 이번주 계속 이어질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11월 2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초록색에서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달라졌어요. 때로는 연갈색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올해 봄, 꽃이 피었던 목련 나무도 조금씩 노란빛이 되어가는 중인데, 이 나무는 아직 초록색 잎이 조금 더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이번주 지나고 다음주가 되면 12월이니까 이런 잎을 볼 시기가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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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9-11-29 14: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기는 매일 쓰는 게 가장 좋겠지만 일주일에 2~3일만 써도 좋을 것 같아요.
글이 글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쓰면 쓸수록 글 쓸 게 많아진다는 거죠.
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보다 자주 만나는 친구에게 할 말이 많듯이 말이죠.
저도 글을 자주 써야겠어요.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댓글을 남깁니다.

서니데이 2019-11-30 18:37   좋아요 0 | URL
페크님,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이제 많이 차가워져서 겨울 느낌이 많이 납니다.
일기를 매일 쓰는 건 좋은 습관 같아요.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일주일에 며칠만 쓰더라도 계속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인사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11월 2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3분, 바깥 기온은 7도 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갔어요. 흐린 것도 조금 덜 했고, 서늘한 느낌이 적었습니다. 그래도 창문을 열고 있으면 공기는 금방 차가워집니다. 어느 날에는 실내에 있을 때 추워서 바깥은 더 추울 것 같았지만, 밖으로 나오면 그렇게 차갑지 않을 때가 있어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불지 않고, 습도가 적은 날에는 생각보다 덜 춥습니다. 그리고 낮 2시 전후의 따뜻한 시간일 때. 겨울에는 여름보다 밝은 느낌은 적지만, 햇볕이 따뜻하게 닿는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가을에서 겨울이 되어가면서 햇볕은 조금 더 빨리 지나갑니다. 그렇게 며칠 차가운 날이 지나고 나면, 그 다음에 조금 덜 차갑다는 것을 느낄 때, 그리고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햇볕이 밝은 느낌이 들 때, 그런 날에는 바깥이 난방이 되지 않는 실내보다 덜 차갑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러니까 어느 날 어느 날의 느낌이라는 건 실제로 몇 도입니다. 하는 것과 일치할 때도 있고, 또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조금씩 조금씩 며칠을 지나면서 계속해서 기온이 아래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이번주의 차가웠던 날의 기온이 다음주가 되면 그렇게 많이 차갑지 않은 정도가 되는 것. 그게 겨울이 가까워지는 시간의 일들이겠지요.^^

 

 어제와 오늘이 지나고 내일은 수요일이네요. 11월은 10월보다 조금 더 빨리 지나가고 있어요. 어느 날과 어느 날의 일들을 잘 적어두면, 그 때보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읽었을 때, 아, 그런 일이 있었어, 하는 것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떤 건 기억이 나는데, 어떤 건 어제의 일들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기억력이 아주 좋은 사람들이라면 오래전의 일들도 모두 기억한다고 하지만, 그런 기억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니까, 가끔씩 이전에 썼던 글들 속에서 차가웠던 날들과, 따뜻했던 날들의 기억을 읽습니다.

 

 지난 주말 저희집에서는 엄마가 김장을 하셨어요.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김치 냉장고로 들어가야 할 것인지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그렇게 따뜻했나요? 조금은 덜 차가운 것 같기는 했지만. 그런 마음이 드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따뜻한 오후였던 모양이예요. 저녁을 먹고 나서, 텔레비전 뉴스를 멀리서 들으면서 페이퍼를 쓰고 있는 저녁시간은 오후와 조금 멀어져있습니다. 그래도 어제보다 창문 가까이 있으면 찬 느낌이 적긴 해요.^^;

 

 바깥은 어두워진지 한참 되어서 잊어버렸는데, 그 사이 8시가 넘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11월 2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벌써 며칠 지나서 그게 무슨 요일인지 자신이 없어서 한번 더 달력을 찾아봅니다. 목요일이네요. 지난주의 목요일인데, 가깝고도 먼 시간이 되어가네요. 11월이 되면서 나무는 거의 단풍이 들고, 비가 내리면서 조금씩 떨어집니다. 지난 주말에 비가 오고, 월요일인 어제는 밖에 나왔을 때, 비가 온 흔적은 적지만 바닥에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아마 이 나무도 사진을 찍을 목요일보다는 머리숱이 조금 적어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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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19-11-26 2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덕분에 겨울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 사진도 멋지게 찍으시고... 김장 축하드려요 ^^; 편안하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서니데이 2019-11-26 21:10   좋아요 0 | URL
오늘은 날씨가 따뜻한 것 같았는데, 지난 주말은 조금 추웠어요.
평범한 사진과 잡문,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록별님, 편안한 밤 되세요.^^

카스피 2019-11-27 2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을사진인데 배경이 밝아서 그런지 마치 봄날의 꽃사진을 보는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9-11-27 21:04   좋아요 0 | URL
네, 요즘 사진을 찍으면 흐려서 조금 어둡게 나와요. 그래서 조금 밝게 보정을 했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스피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월 2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22분, 바깥 기온은 16도 입니다. 흐린 날씨의 주말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그렇게 차가운 것 같지는 않은데, 날씨가 하루종일 흐립니다. 구름이 많아서 덜 추운 것 같기도 하고요. 따뜻한 건 좋지만 날씨가 흐려서 밝은 느낌은 없어요. 아직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저녁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달력을 보다가 토요일이 되었다는 건 아는데, 조금 더 알게 된 사실, 11월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거의 1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고 돌아서다가, 진짜 연말이 가까워지네, 같은 기분이 되었어요. 한주 내내 엉망으로 어질러둔 방을 정리하고, 화장실도 청소하고, 방안에 있었던 것들 중에서 버릴 것들을 버리고 나니, 4시가 넘었는데, 아직 점심도 못먹어서 오늘은 어쩐지 시간을 잘 쓴 것 같지가 않습니다. 가끔 어떤 것들을 하는 건, 어떤 시간이 적절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적절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일은 한 시간을 해도 빨리 하는 거지만, 어떤 일은 한 시간이나 하는 건 오래 하는 것일 때도 있으니까, 그런 크고작은 시간의 쓰임을 잘 활용하는 건 좋은 일 같은데, 가끔 잘 되고, 거의 대부분은 잘 되지 않아요.

 

 작년과 올해를 지나면서 늘 비슷한 것 같았는데, 달라지는 것들이 조금씩 생긴다는 생각을 오늘 오후에는 조금 했습니다. 큰 변화는 없지만, 내 안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것이 좋은 일이거나 나쁜 일이 될 지는 잘 모릅니다. 이전의 경험을 되살려보아도 알 수 없는 것들은 늘 있으니까요. 가끔은 그런 것들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임에도 낯선 곳으로 가는 것처럼 계속해서 어느 지점에 도착할 때까지는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은 가면서도 이게 맞는지 맞는 것 같은데 맞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아서 두 가지의 일치되지 않는 것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도 합니다.

 

 가끔은 그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지도를 한 번 보고, 시계도 한 번 보고, 그리고 주변의 건물들과 지나가는 사람들도 한 번 보는 것. 그러니까, 잘 오고 있는 건지 어느 방향으로 가는 건지, 그런 것들만 생각하다보면, 눈 앞으로 지나가는 것들을 보지 못하게 될 때가 있어요. 가끔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눈 앞의 일들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람의 흐름이란 인터넷 사이트에서 날씨 안내를 보고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밖에 나가서 바람이 어떠한 지 얼굴에 닿는 실시간의 느낌이라는 것이 더 중요할 때도 있으니까요.

 

 올해를 지나오면서 지나온 일들은 이미 과거의 일들이 되었지만, 왜 그 일이 그렇게 되었는지를 가끔 생각해보면, 그 일은 결과는 좋았지만, 다음에 잘 할 것 같지 않은 일도 있고, 어떤 일들은 결과가 예상했던 것처럼 좋지 않았지만, 왜 그런 지 알게 되어서 다음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할 것 같기도 한, 그 때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들이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지나간 것들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렇게 남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더 지나면 새로운 것들의 자리가 필요하니까, 방안의 물건들을 정리하듯이 조금은 버리고 새로 사는 것처럼 계속해서 달라지는 과정을 지나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리를 많이 했다고 했지만, 여전히 공간 안에 물건이 많은 이유는, 그동안 많이 샀기 때문일거예요. 살 때는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집에 도착하면 비슷한 것들이 많이 있을 때도 있어요. 때로는 진짜 필요한 것은 따로 있는데, 익숙한 것들만 사기도 합니다. 그건 잘 살 수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정리를 해도, 많이 있고, 그런데고 사고 싶은 것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비슷비슷하네요.

 

 방정리를 대충 끝내고, 선물상자에 담아두었던 새 양말을 꺼내신었습니다.

 작년 추석시기에 샀던 선물세트인데, 샀던 그대로 상자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어요.

 누군가 선물을 해도 좋아할 것 같지만, 오늘은 제게 선물하는 기분으로 꺼냈습니다.

 좋은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 먼저, 그렇게 생각해온 것에 익숙해서 그런지 조금은 낯선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게 소소한 양말세트일지라도요.^^

 

 차가워지는 날씨가 11월 후반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은 조금 덜 추워서 좋은데, 그래도 저녁이 되면 공기의 느낌이 달라질 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월 2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목요일이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날도 날씨가 흐렸습니다. 흐린 날에는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와서, 밝게 보정을 했더니, 이번엔 빨간색 느낌이 조금 적어졌어요. 올해 봄, 다른 나무보다 조금 늦게 꽃이 피었던 철쭉나무예요. 봄에는 생생했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조금씩 시들시들해져서 내년에는 꽃이 피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운이 좋다면 내년에 또 꽃이 피겠지요. 하지만 그 때에는 다른 나무도 꽃이 많이 피니까, 지금 했던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 나무가 겨울을 지나 내년에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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