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07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 춥지 않으셨나요.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추울 거라고 어제 뉴스에서 들었는데, 진짜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보았던 뉴스에서 서울 기준으로는 3도, 대구는 5도 정도 였다고 나왔는데, 아마도 강원 일부 지역은 그보다 더 낮아서 아마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있었을 거예요.

 

 어제 오후부터 바람이 차갑더니, 오늘 아침은 최근 며칠 중에는 기온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4월 초에는 기온이 너무 올라가서 5월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다음에는 그보다 더 차가운 날이 오다보니, 순서가 조금 뒤바뀐 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들어요. 현재 기온이 8도 인데, 어제보다는 1도 정도 높고, 체감기온은 6도라고 하니까, 내일 아침엔 더 차가운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오늘보다는 조금 덜 춥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일 꽃이 피고, 꽃이 지는 따뜻한 바람 부는 날이었는데, 한 순간에 차가운 바람 부는 날이 되니, 겨울옷을 정리해서 넣기엔 아직 시간이 남은 것 같기도 합니다. 4월초에 더운 봄날이 오면서 이제는 정리를 해야 하나, 그래도... 했지만, 여전히 아주 두껍지 않은 겨울 옷은 잘 입고 있어요. 가끔 햇볕이 좋으면 조금 더운 느낌이 들 때가 없진 않지만, 실내에서 입던 가벼운 옷에 걸치기에는 겉옷까지 얇으면 아직은 조금 차가운 느낌이 있어요. 오늘 같은 날이라면, 아침에 가벼운 겨울 옷으로는 추웠을 것 같고, 잠깐 사이에도 감기 걸릴 수 있으니, 조금 더운 느낌 있어도 따뜻하게 입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한동안 긴급문자가 잘 오지 않아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 사이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확진자수는 731명으로, 국내 714, 해외 17명입니다.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숫자가 500명대였지만, 지난주에도 600명대와 700명대가 있었는데, 확진자숫자가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어요. 우리는 아직 백신 접종숫자가 적은 편이고, 도입예정인 백신에 대한 내용이나,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오늘 뉴스에서 나왔지만, 전문적인 분야라서 간단한 뉴스만으로는 잘 알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수도권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과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는 확진자 숫자가 늘어난다는 뉴스도 있어요.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 같아서, 매일 뉴스를 보지만, 아직은 희망적인 좋은 소식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 일들이 있긴 하지만, 매일 매일은 참 소중합니다. 하루 하루가 그런 것들이라는 것을 그런 것들이었던 것을, 잊고, 다시 꺼내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주머니 속에 하나 남은 맛있는 초콜렛이 입안에 들어오는 느낌 같아요. 한 조각만 있으면 더 맛있고 먹고 싶은 기분과 살짝 아쉬운 감정이 찾아오는데, 저녁의 느낌이 오늘은 조금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를 잘 보냈는지, 그런 것보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는 밤이 되었다는 것이, 오늘의 시간이 그렇게 잘 지나가는 중이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며칠 전에 샀던 책이 어제 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하루 전 화요일에 도착했다는 것을 보니까, 앗, 그 사이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나, 같은 기분도 들고요.^^

 

 매일 좋은 일들이란 언제나 멀지 않은 곳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잘 찾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일이 좋은 일이 되는 건, 운좋게 잘 찾아서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꼭 필요한 순간에 나타나는 꼭 필요한 것들이란 소소할 수는 있어도 행운이 아닐 수는 없겠다, 그런 느낌 비슷합니다. 오늘 안에 남은 시간은 몇 시간 되니까, 그 안에도 오늘의 남은 행운이 더 있기를, 그런 마음으로 오늘 저녁을 지나가야겠어요.

 

 저녁이 되니 다시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한겨울처럼 춥지는 않다고 해도, 며칠 전 따뜻했던 날을 생각하면 차가운 날씨예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월 11일에 찍은 사진. 하얀 꽃이 지고 나서는 연한 잎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여름이 될 때까지 초록색 잎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겠지요. 앞으로는 그런 날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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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4-14 20: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매일의 날씨 참 따뜻하고 좋아요. 옛날 우리 할매, 아침마다 춥다 따시게 입으래이 하고 다정스럽고 걱정담긴 인사 *^^* 그립네요 ㅎㅎ서니데이님도 따뜻한 저녁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4-14 21:21   좋아요 4 | URL
mini74님 안녕하세요. 제 잡문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아침 많이 차가웠는데 할머님의 인사가 따뜻한 기억처럼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청아 2021-04-14 21: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 쌀쌀해서 그런지 따뜻한 노래가 계속 끌리네요. 오랜만에 바이브랑 이기찬이랑 들으며 따뜻하게 보내는 중임요ㅋㅋㅋㅋ쌀쌀해도 공기는 좋아서 참 다행이예요. 서니데이님 페이퍼보니 초콜릿 먹고싶네용♡ 따뜻한 밤 보내시길요!🙋‍♀️

서니데이 2021-04-14 21:45   좋아요 3 | URL
미미님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낮에도 조금 차가웠어요. 따뜻한 느낌의 음악을 들으면 좋을 차가운 봄날 같아요. 저는 오늘 82%초콜릿을 하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미미님도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4-14 21: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쁜사진~! 반팔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전 춥던데~ 감기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1-04-14 21:47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주말엔 반팔 입은 사람도 있었는데 어제 오후부터는 조금 더 따뜻하게 입은 사람이 많긴 했어요.요즘 날씨는 아침과 낮기온이 달라서 두 계절이 하루 안에 있는 것 같아요. 새파랑님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붕붕툐툐 2021-04-14 22: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의 초콜릿 비유 넘 좋네요~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그걸 놓치고 살 때가 많은 거 같아요~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서니데이님 페이퍼👍

서니데이 2021-04-14 22:15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님 오늘 날씨가 차가웠는데 따뜻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후에 82% 초콜릿 하나를 먹었는데 맛있지만 아쉬운 느낌이 생각났어요.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매일 좋은 일들이 붕붕툐툐님께 함께하시기를.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4-15 17: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목요일 오늘 화청 쾌청!!
바람은 차가워도 햇살이 넘 좋은 하루 였네요.
서니데이님이 작성하신 하루 마감 페이퍼
다음날에 안부 인사 드림 ^*^

서니데이 2021-04-15 23:31   좋아요 1 | URL
scott님 오늘이 어제보다 더 차가운 날 같아요. 그래도 따뜻한 옷 입고 람깐 걷기는 좋은 날 같았어요.
날씨가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3분, 바깥 기온은 11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에 바람이 불어서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느다란 나무가지가 보였는데, 지금은 연두색 잎이 많아졌어요. 4월이 되면서 벚꽃과 목련이 피고 지는 것을 보면서, 어느 날에는 그 옆의 나무에도 새 잎이 나는 것을 보았는데, 잠깐 사이에 여름처럼 나무잎이 많아졌습니다. 한주일 사이, 아니면 두 주일 사이에 나무는 익숙한 기억속의 나무가 되었는데, 그게 매일 매일 아주 빠르게 달라져서 잠깐 사이에 바깥의 풍경은 겨울의 시간에서 지나온 것만 같아요.

 

 우리집 가까이에는 단풍나무가 있는데, 잠깐 사이에 단풍잎이 많아졌고요, 벚꽃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 나무엔 그대신 초록색 잎이 많아지는, 어느 나무에도 조금씩 초록색 잎이 나오는 것만 같은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너무 더워서 더운 봄날이라고도 했는데, 내일은 아침 기온이 3도라고 하더니, 오후엔 한파주의보가 될 거라고도 해요. 매일 따뜻한 것 같아도, 일교차가 크고, 매일 매일 변화가 적지 않은 날씨일지도 모르겠어요.

 

 어느 날에는 따뜻해서 참 좋다는 느낌에 창문을 열면 금방 서늘해지는 것 같은데, 밖에 나가면 햇볕이 따뜻해서 그런지, 금방 더워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아침 기온에 맞춰 입으면 오후엔 다른 계절이 되는 것만 같은, 그런 하루 하루가 요즘의 날들 같아요. 가을도 그랬을까, 하다가, 가을엔 내일 같은 기온이라면 초겨울 느낌이 될 것 같은데, 요즘엔 그런 날이어도 내일은 추운 날이라고 하지 다시 겨울이 될 것 같지는 않은, 그게 4월 중반의 기분 같습니다.

 

 어느 날에는 늘 익숙한 것들을 생각하고, 익숙한 것들로 일상을 채우지만, 가끔은 평소에 하지 않는 것들도 합니다. 지난 주말의 계획은 방 정리였는데, 많이 하지는 못했고, 아주 조금 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공간이 조금 더 넓어진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언제든 할 수 있었지만, 더 바쁘고 급한 것이 있어서 하지 못했던 걸까, 아니면 그냥 그런 것까지 마음을 쓸 수 있을 에너지가 없었을지도 몰라, 같은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매주 많은 것들을 사는 만큼, 많은 것들은 공간 안으로 들어오는데, 그만큼 다른 것들을 조금 더 줄여야 할 것 같은 것은 생각, 실제로는 그런 것들을 모두 필요라는 이유로 산 거니까, 그렇게 줄일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익숙한 방식. 그러다보니, 책도 늘고, 물건도 늘어납니다. 매일 새로운 더 좋은 것들이 나오는 세상에서, 계속 사고 싶은 것들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가끔은 그렇게 샀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유효기간이 끝나는 것처럼, 정리할 것들이 되는 것을 보면서, 매일 생각했던 수많은 것들 역시, 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안에서도 달라지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았어요.

 

 하고 싶은 것들은 계속 새롭게 추가될 수 있어, 좋아하는 것들도 그래. 어느 날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좋아하는 것이 없다고 느낀다면, 그럴 때는 다시 새로운 것들을 찾아서 리스트를 새로 쓰자. 매일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지만, 시간 지나서 생각하면 다 좋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을, 오늘도 조금 꺼내봅니다.

 

 바깥에 바람이 불어요. 많이 차갑지는 않을 것 같고요, 공기도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내일 아침 기온이 3도로 내려간다고 하니까, 오늘 저녁은 조금 더 차가울 것 같긴 해요.

 요즘에 해가 많이 길어져서 7시가 가까워질 때까지도 해가 조금 남아있어요.

 잘 모르고 있다가 그런 것들을 하나 둘 알게 되면, 조금 더 봄도 지나가고 있겠지요.

 페이퍼를 다 쓰고 나면 가까운 곳에 잠깐 산책 다녀와야겠어요.

 구름이 많다고 하는데도, 날씨가 참 좋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봄날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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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4-13 18: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날씨는 정말 좋은데 좀 춥더라구요 ㅜㅜ 좋은 하루 마무리 하세요^^

서니데이 2021-04-13 20:52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겨울처럼 차가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청아 2021-04-13 18: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 온뒤라 나뭇잎들이 싱글싱글 연초록 진초록 오늘 눈에 실컷 담았네요. 😆 저도 매일 생각 날때마다 물건을 줄여야지 하는데 늘리긴 쉬워도 줄이는건 역시 더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일교차 크니 서니데이님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1-04-13 20:55   좋아요 3 | URL
미미님 어제 비가 오고 나서 오늘 날씨가 좋았는데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어요. 물건들은 버리고 정리하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게 더 많고 마음 속의 생각들 역시 오래된 것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정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마음만큼 잘 되지는 않아요.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갈거라고 해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4-13 20: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웬 추위인지 원~ 오늘은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넘나 상쾌했어요! 예쁜 초록이들이 냉해를 입지 않었음 좋겠네용~^^

서니데이 2021-04-13 20:57   좋아요 3 | URL
붕붕툐툐님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겨울같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추워서 나갔다가 금방 들어왔어요. 갑자기 추워서 한파주의보라고 하는데 냉해 없이 잘 지나가면 좋겠어요. 일교차도 크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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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0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00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 참 좋아요. 맑고, 많이 덥지 않고, 공기도 좋은 편이예요. 바깥엔 아직 벚꽃과 목련이 피고, 개나리도 조금 남아있을 것 같고, 그리고 이번주가 되면서부터는 철쭉이 피기 시작하는, 이른 봄을 지나서, 조금 더 많은 꽃이 피는 4월의 중간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4월 초에 20도를 넘었는데, 그 때는 그러면서 황사가 찾아와서 미세먼지가 엄청나게 높은 수치였어요. 창문을 열기도 힘든 그런 것들요. 그리고 그 다음엔 그렇지는 않아도 기온이 올라가니까, 목련과 벚꽃이 갑자기 피고 빨리 떨어져서 조금 아쉬웠던 것들도 있었어요.

 

 어제 보았던 뉴스에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 주말에 낮기온이 20도 넘는다고 해서, 그건 조금 늦게 오면 좋겠는데... 했었어요. 오늘 오후는 햇볕이 환하고 시원한 바람도 조금 들어오는 날이지만, 16도 정도에서 15도 사이입니다. 20도를 넘지는 않았어요. 여기는 오늘 그렇지만, 다른 지역은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는 지역도 있을 수도 있겠지요. 우리 나라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같은 계절 같은 시간에도 기온차가 있으니까요. 조금 더 일찍 봄이 오고, 조금 더 일찍 겨울이 오고, 아침에 시작하는 시간도 조금씩 다를 수 있고. 그런 것들이 있지만, 실은 다들 바깥의 풍경은 비슷할 것만 같은, 그런 마음으로 더 많은 날을 지냅니다.

 

 점심 먹기 전에 페이퍼를 쓸 생각이었는데, 잠깐 사이에는 쓸 수 없어서,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이것저것 정리를 한 다음에 보니까 벌써 4시예요. 오늘 날씨를 두 번 적었고, 날씨를 적고 나서 거의 8분 정도 지나서 페이퍼를 썼네, 하면서 시간을 봅니다. 숫자로 적어둔 것이 아니라면 아주 잠깐 잠깐 사이 같은데, 그 사이 한 시간이...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점심으로 먹을 스파게티면을 삶다가, 보글보글 하면서 면이 동그랗게 되는 게 재미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러다 면이 팬 바닥에 눌어붙었어요. 앗, 이런 것도 실패를 하다니. 딴 생각을 한다는 건 그런 거구나. 그래도 심각하지 않아서 점심은 맛있게 잘 먹었고,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진 보면 먹고 싶어져서 냉장고 안에서 말랑한 케이스도 꺼내 새 얼음 얼리려고 씻어두었어요. 근데 얼음이 너무 오래 두어서인지 잘 떨어지지 않았는데, 어쩌나 잠깐 고민하다가 따뜻한 물을 부었더니 잘 떨어졌어요. 따뜻한 물 안에 하나둘 떨어지는 얼음들은 금방 녹지 않았고, 물은 금방 차가워지지 않았는데, 잠깐 다른 생각 하다가 보니까 사라졌어요.

 

 아주 사소한 것들인데, 잘 되지 않는 걸 보면, 그냥 잘 되는 건 아닌 것 같아. 늘 잘 했던 것들이라고 해서, 그냥 늘 잘 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언제부터 잘 했던 건지는 모르지만, 처음부터 아는 것도 없을 것 같고, 그냥 잘 된 것들도 없었을 것 같은데. 가끔은 그런 것들은 잊고, 그냥 잘 되는 것만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도 잠깐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다음에는 또 잘 할 수 있을 것들이 매일의 시간 안에 많이 있다는 것에 오늘은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날씨가 계속 좋았으면 좋겠어요.

 토요일 오후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목요일, 4월 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낮에 햇볕이 환하고 좋아서, 사진도 밝게 나왔어요.^^ 이 사진 찍던 날, 해가 잘 들어서 그런지 사진 찍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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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4-10 17: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활짝 핀 철쭉!!
오늘은 수국 꽃구경 엄청 했어요
서니데이님 토요일 멋지게 보내셨나요?

미세먼지 없는 토요일,
1년동안 쭈욱 이어졌으면 ^ㅎ^

서니데이 2021-04-10 17:59   좋아요 4 | URL
scott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수국이 피었나요. 여름 가까워지면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피는 꽃이네요.
네. 오늘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은 날이예요. 미세먼지 없어서 창문 열기도 좋았습니다.
주말은 참 빨리 가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새파랑 2021-04-10 18: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씨 정말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낮풍경을 즐겼네요. 즐거운 토요일 저녁되세요^^

서니데이 2021-04-10 18:29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오후 햇볕이 환하고 좋았어요. 늘 이런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붕붕툐툐 2021-04-11 01: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왕~ 요즘 서니데이님 페이퍼가 매일 올라와서 좋아요~ 낮엔 덥더라구요~ 날이 좋아서 넘 좋았어요!^^

서니데이 2021-04-11 01:21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시간이 조금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쓰려고 하는데 페이퍼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날씨 좋았는데 계속 이런 날씨였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04-11 1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집에만 있으면 비타민D 부족일 것 같아서 요즘은 모자 벗고 낮에 걷기를 합니다.
막상 나가면 괜찮은데 나갈 땐 참 귀찮아요. 그래도 꽃들이 만발해 볼 게 있어 좋더군요.
언제 봄이 그렇게 왔나 싶어요.
저는 어제 점심으로 스파케티가 아니라 그냥 비빔면에다 골뱅이를 얹어 먹었죠.
티브이에서 누가 그렇게 먹은 걸 봤거든요. 비빔면에 구운 고기를 얹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래요. 영양도 보충, 맛도 보충...ㅋ

서니데이 2021-04-13 16:48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요즘 낮에 날씨가 좋아서, 산책 가면 좋을 것 같은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밖에 나오면 봄이라서 꽃도 피고, 예쁜 풍경이지만, 가끔 차가운 날 있으니, 감기 조심하세요.
얼마전에 비빔면 광고를 본 것 같은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비빔면이 맛있는 계절이 되는 것 같아요. 탄수화물에 단백질이면 영양면에서도 좋을 것 같고요.
요즘엔 소소한 즐거움으로 맛있는 것들이 좋을 것 같습니다.
페크님, 편안한 하루 되세요.^^
 

 4울 9일 금요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5분, 바깥 기온은 1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맑음입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고, 공기도 좋은 편이예요. 조금 전에 창문을 열었는데, 바깥에는 바람이 불지만 실내로는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아요. 기온이 올라가는 것처럼 서서히 해도 길어져서, 이제는 이 시간에도 아직 해가 떠 있어서 오후같은 기분이 드는 시간입니다. 한달 전만 해도 이 때는 저녁이 되었을 것 같은데, 그 사이 달라진 것들도 하나 둘 늘어가는 것 같아요.

 

 오후엔 잠깐 시간을 내서, 생활용품점에 가서 어제 사지 못하고 돌아온 랩을 샀습니다. 어제는 그 크기의 랩은 매대에 품절이었는데, 오늘은 가득 채워져 있었어요. 조금 일찍 갔다면 어제와 비슷한 품절을 보고 왔을지도 모르지만, 하고 생각하니 조금은 운이 좋은 것 같았어요.

 

 어제는 랩이 없어서, 그냥 나오다가 대신 일회용 우산을 샀었어요. 계산대와 입구에서 가까운 쪽에 우산이 있었고, 우리집에 쓰던 비닐우산을 지난 번에 정리해서 버렸다는 생각이 나서요. 계산대에서, 우산은 환불이나 교환, 반품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확인해보고 가지고 가야 한다는 하셨어요. 네? 어설프게 우산을 펴보고, 이러면 되나요? 하고 물어보고, 다시 정리하는 것이 서툴러서 계산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았어요. 근데, 우산을 폈더니 하얀색이네, 앗 어쩌나, 적어도 반투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계산도 끝나기 전에 오늘의 쇼핑은 실패인 것 같았어요.

 

 오늘 다시 갔을 때는 랩을 사서 들고 오면서 어제의 우산 있는 쪽으로 갔습니다. 어? 우산이 많아졌네... 앗, 투명 있잖아... 두 가지 비교해서 보니까, 투명은 색이 다르더라구요. 투명한 비닐우산 써보면 오래쓰지는 못할지도 모르지만, 투명해서 앞이 잘 보여서 좋은데...

 

 생각해보니, 오늘은 그거 말고도 충동구매한 게 하나 더 있어요. 갑자기 라이브쇼핑 알림이 와서 열어보니, 책상을 판매한대요. 이 시간에 구매하시면 할인도 되고, 배송료도 없고... 책상은 아주 편하게 쓰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을 것만 같은... 그래서 얼른 줄자를 꺼내서 집에 다른 책상과 비교해보니, 크기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그러는 사이, 원하던 색상이 품절되는 것을 보고는 결국 급한 마음에 사버렸어요. 그 때는 아주 싸게 잘 산 것만 같았는데, 라이브 방송이 끝난 다음에 생각해보니, 근데, 그게 있으면 의자도 사야 할 것 같고, 어쩐지 복잡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고민하다가, 취소했는데, 그리고나니, 다시 사고 싶어지는, 이상한 날이었어요. 하지만 다시 한 시간쯤 지나서 생각하니까, 취소 잘 한 거 같아요. 물론 다음에 또 책상 사라는 알림이 오면 그 때는 잘 피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가끔 꼭 필요한 것보다,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다른 것들을 살 때가 있어요. 그런 게 충동구매겠지, 합니다만, 운좋게 그런 것들도 사두면 좋을 때가 있어서, 그게 꼭 나쁜 것 같지는 않아요. 가끔은 사소한 것들을 두고서 할까 말까, 살까 말까, 고민하거나, 아니면 별 생각없이 해버리고, 앗, 하는 일이 있어요. 집에 있으면 일회용 우산도 유용하게 잘 쓸 때가 있고, 이런 책상이 있어서 좋아 할 때도 있겠지만, 그게 오늘은 아닐 수 있는 거겠지요. 계속 달라지는 것들은 그런 것들 같아요. 지금 필요한 것, 지금 좋아하는 것들이 달라지듯이.

 

 오늘도 날씨가 맑고, 따뜻합니다. 바람도 살짝 불어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람이 조금 불면 살짝 벚꽃이 바람이 날리고,

 목련은 조금 남고 다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집 가까이 오늘 새로 피는 목련 나무가 하나 둘 없지는 않아서

 살짝 기분 좋은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도 많이 바쁘셨으니, 주말 잘 쉬고, 재충전 잘 하시면 좋겠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낮에 찍어온 새로 필 다음 꽃들, 철쭉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반대쪽 화단에는 벌써 꽃이 피기 시작했고요, 이쪽도 곧 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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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4-09 22: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ㅎㅎ취소 잘 하셨어요. 충동구매는 그때 뿐이더라구요~ 다시 잘 생각해 보시고 사야겠다 싶으면 그때 사면 되죠~ 우린 언제나 살 수 있다!가 저의 모토입니다.ㅋㅋ
저도 해가 길어져서 넘 좋아요~ 퇴근할 때 밝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ㅎㅎㅎ

서니데이 2021-04-09 22:31   좋아요 3 | URL
우린 언제나 살 수 있다!
오늘의 명언으로 적어야겠어요.
요즘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다음에 살 수 없을 것들이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은 취소하기를 잘 한 것 같은데 그 때는 사고 싶었어요. 충동구매 잘 안하는데 요즘 연속이네요.^^
3월 춘분 지나면서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낮이 길어지고 많이 덥지 않은 요즘 시기 좋은 것 같아요.
붕붕툐툐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scott 2021-04-09 22: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다음포스팅에는 철쭉 꽃이 활짝 피겠네요 ㅎㅎ새벽형 인간인데 해가 일찍 뜨는건 싫은 1人 굿!나잇!!

서니데이 2021-04-09 22:38   좋아요 3 | URL
네. 다음엔 활짝 핀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오늘 찍었어요.
scott님 새벽형인간이라 하시니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하루 소작하실것 같은데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