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가 있어요,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큰 고민거리가 될 때가. 처음에 무슨 일로 그렇게 고민하게 되었나, 하는 것도 잘 생각나지 않은 채, 막연히 잘 모르는 곳에 와서 길을 잃은 것처럼 헤메는,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오늘 아침까지 고민하던 일이라면, 오늘 저녁 자기 전까지 끝내는 게  그래도 좋고, 한 주일 고민하던 일이라면 그 주 안에 그래도 끝내는 것이 좋고,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생각하면 뭘 그런 일로 고민을 했을까 싶을 만한 일도 있고, 나중에 대강 이렇게 하기로 마음을 정하기는 하지만, 왜 그렇게 하기로 했는지 잘 모를 때도 있긴 합니다. 거의 대부분은 답을 정하고 나면, 알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 사이에 그런 생각에, 그런 고민에 썼을 시간도 아깝고, 힘들었던 생각을 하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때로는 마음을 정했다거나, 답을 찾았다는 것 만으로도 다행스럽게도, 또는 기쁘게도 생각될 때가 있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해도, 다른 일을 하다가도 그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고를 때에도 그냥 그 생각이 더 났는데,... 그랬는데, 그게 참 간단한 답을 못 찾아서 그런 거였구나 싶어서, 마음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아니, 실은 많이 쓸쓸했습니다.

 

 코코아를 한 잔 따뜻하게 타서 먹기로 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대강 책상위를 정리했습니다. 알라딘 서재를 구경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웃음소리 자주 들리는 토크쇼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오늘 어려운 숙제를 하나 한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마음을 결정했어도, 답을 얻었다고 생각했어도, 그것 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달라진 거겠지, 그래 그거 하나는 달라진 거니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1분지나면 다음주, 그렇게 새로 하루가 시작된다는 건, 또다른 것들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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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종 2015-02-16 06: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많은 사람들이 큰 일을 가지고서는 혼자 고민하지 않습니다. 전쟁이라든가 집안의 큰 일은 모두 머리를 맞대고 한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게 되죠. 개인적인 고민으로 빠지게 되는 일들은 대게 사소한 일입니다. 코 끝에 간질여지는 깃털처럼 작지만 재채기를 하게 되는.
답은 의외로 단순할 때가 많은데,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오랜 시간들이 낭비는 아닐 것 같습니다. 답을 찾기까지 거쳐야할 과정 같은 것이겠죠.
하루 하루 주어지는 숙제와 같은 삶의 과제를 현명하게 잘 해결하시네요. 긍정적인 면이 엿보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ㅎㅎ

서니데이 2015-02-16 16:58   좋아요 1 | URL
네, 댓글로 써주신 말씀처럼 딱 그런 점이 있었어요. 사소한 만큼 더욱 애매할 때도 있고, 때로는 그 사소한 차이만큼을 넘기가 참 오래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잡힐 것 처럼 바로 앞인데, 계속 딱 그만큼 앞에만 있는 그런 기분도 있었구요. 그런 시간을 시간의 낭비가 아닌 도달의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말씀해주신 나비종님께 감사드려요. 때로는 누군가의 짧은 글과 한 마디의 말이 참 와닿을 때가 있는데, 오늘은 그런 날인 것 같습니다. 나비종님도 즐겁고 기분좋은 한 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로 2015-02-16 14: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나데이님을 응원합니다!!!! ^^

서니데이 2015-02-16 16:59   좋아요 1 | URL
비비아롬나비모리님, 느낌표를 가득 담아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좋은 말씀 해주셔서요,

2015-02-17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17 16: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18 0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18 0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02-18 1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엔 탐앤탐 이나 스타벅스ㅡ거기도있던가?.밀크티..부터..홍차는 녹차드시면..큰 부담 없어요.블랙퍼스트티 아니면 그리 진하게 먹지 않아요.향이 싫으면..거북하다 그러는 분도 있을수 있죠...
얼그레이 부터 시작하시면 되거든요 .티백도 나오고요..기분전환으로.

서니데이 2015-02-18 10:10   좋아요 2 | URL
홍차도 종류에 따라 향이 다를 수 있군요, 하나씩 실제로 맛보고 마음에 드는 걸 찾는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녹차는 어쩌다 마시기도 하는데요, 차종을 잘 알지는 못해요, 차를 즐기는 정도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그장소님의 설명을 들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홍차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에요,

[그장소] 2015-02-18 1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홍차도 종류가 엄청나요..배우면 재미있어요.커피만큼요. 원래 커피 좋아하는데 매번 드립하기 귀찮아서 요즘은 홍차로 해요.향이나 우러나는 수색 으로 이름이 다르기도 하고요..
다른 군것질을 안하니 차를 즐기게되서요.

서니데이 2015-02-18 10:21   좋아요 2 | URL
그렇군요, 아는 만큼 더 많이 보고 즐길 수도 있겠지요, 삷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줄 수도 있을 거구요, 군것질보다는 아무래도 좋을것같아요^^

[그장소] 2015-02-18 1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 좋다고 너무 떠들었나봐요 ㅎㅎ차는 대접하면 얘길하는게 좋는데 ㅎㅎ 그럼 좀 쉬셔요 시간을 빼앗았어요 ㅡ즐겁게 시간보내시고요..또 얘기나눠요^^

서니데이 2015-02-18 10:40   좋아요 2 | URL
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015-02-18 1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즘에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베스트셀러에 있어서, 동 저자의 책을 찾아보았더니 세 권이 있어요. 한 권쯤 읽어보고 싶은 생각은 드는데, 어느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출간 순서대로 세 권인데, <미움 받을 용기>는 김정운 교수의 감수도 있고 해서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많이 읽는 책 같아서 읽어보고 싶긴 한데요.

 실제 원서는 아무래도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이 먼저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세 권 모두 다시 찾아보니까 출판사와 번역한 분이 달라서, 이것저것 보는 중입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 최근에 아들러 심리학 관련 도서는 여러 권 되어서, 어떤 책을 보는 게 좋을지 망설여집니다.

 

 

 

 

 

 

 

 

 

 

 

 

 

 

 

 

 

집에 찾아보면, 이 책은 있어요.

 

 

 

 

 

 

이 책도 감수자가 김현철이라는 분인데, 제가 전에 읽었던 책이어서 보았던 것 같아요.

 

음... 다 읽기에는 너무 많고, 고르기에는 쉽지 않네요. ^^

 

 다음 주는 명절 연휴가 있어서, 그 전에 골라야 연휴에 읽을 수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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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2016-01-11 14: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심리학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기도하고 책도 무척 좋아하시네요!! 후기 잘봤어요♥♥

서니데이 2016-01-11 15:39   좋아요 0 | URL
요즘 많이 나오는 책이라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보리님, 좋은하루되세요.

유리새 2016-01-18 1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ᆢ 이 책 어제 서점가서 발견하고는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했어요ᆢ^^;

서니데이 2016-01-18 13:40   좋아요 0 | URL
요즘도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는 많이 읽는 책이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시면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유리새님, 좋은하루되세요.^^
 

 제 서재에서 이벤트 하고 있어요.

 처음 계획은 이번주 토요일 까지로 예상했는데, 한주 더 연장하려고 해요.

 2월 8일까지 계속합니다.

 

 오늘 달력을 보니까 2월에 설연휴가 있어서, 2월에는 다들 바쁘게 보내실 것 같아서요.

 이벤트 내용은 지난 번과 큰 차이 없습니다.

 

 

-- 티코스터(컵받침입니다) 

네 가지 색상 모두 크기는 가로, 세로 각 10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1. 알라딘 중고샵 이벤트

-- 알라딘 내 제 중고샵이 있어요. 주소는

http://www.aladin.co.kr/shop/usedshop/wshopitem.aspx?SC=274019 

입니다.

-- 디자인은 다르더라도 대부분 크기는 가로 세로 각 10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이벤트 기간에 제 미니샵에서  2만원 이상 주문하시는 분께, 

집에서 만든 티코스터(컵받침입니다. 1개) 를 하나 보내드리려구요.

이번에는 가격할인  대신에 조건을 2만원으로 변경했어요.

 중고샵에 올린 책은 제가 보려고 산 책들인데, 한 번 읽었거나, 사이트에는 등록이 되었지만 읽기 전인 책, 그리고 두 권 있어서 판매하는 책도 있어서 새 책도 있을 수 있고, 상태는 깨끗한 편이에요. 집에 있지만, 여기 목록에 없는 책도 있을 수 있어요. 원하시는 책이 있으시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가지고 있는 책인지 찾아볼게요.

 

2. 소잉데이지 이벤트

네이버 스토어팜에 있어서, 네이버 지식쇼핑에서도 검색되어요. 

이전에 제가 여기 서재에 올린 파우치 등의 사진도 보실 수 있어요.

 

소잉데이지 :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집에서 하나씩 만드는 핸드메이드 패브릭 소품을 소개해요. 책과 함께 구매하시면 배송료를 한 번만 내고 구매하시면, 작은 소품 등은 배송료가 유리해요.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시면, 먼저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한 번에 같이 받으실 수 있도록 해볼게요.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것들 :

북커버, 카드지갑, 티코스터(컵받침입니다), 테이블매트, 

북파우치, 다이어리 들어갈 정도 크기의 클러치,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파우치, 색연필용 롤필통, 사각이나 반달형으로 만들어진 필통 겸용 파우치

기타 패브릭 소재로 만든 여러가지입니다.

 

 하나하나 집에서 만드는 거라서, 상품의 예시를 아주 다양하게는 많이 만들 수가 없어서요. 원단 디자인도 상품마다 다르지만, 조금씩은 원하시는 색상이나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댓글이라거나, 연락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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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1-31 0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컵받침으로만 쓰기 아깝네요. 동전지갑이나 파우치인 줄 알았어요. 중심캐릭터 하나 만들어 브랜드로 만들어도 좋을 듯. 인형들도 잘 만드시니 조그만 조각( 와펜? 전문 용어가 생각이 안나서;)으로 만들어 각 제품에 붙이시거나 고리형으로 달려도 좋을 거 같네요...내가 만드는 거 아니라고 너무 의견 들이대는 것 같은데;;...부담스러워 하진 마시길;;

서니데이 2015-01-31 08:28   좋아요 0 | URL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원단으로 파우치나 작은 지갑 만들어도 좋을거예요, 아래 노란 체크는 작은 지갑으로 만든게 있으니 다음에 사진 올려볼게요,
아직까지는 저희는 인형은 만든게 없구요, 작게 만들어서 고리 다는 건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디어 주시면 좋은걸요,

AgalmA 2015-01-31 10:20   좋아요 0 | URL
앗, 양철나무꾼님 인형이랑 순간 헷갈렸어요; 모바일로 돌아다녔더니...죄송합니다. 양철나무꾼님도 같이 하시면 좋을텐데 아까워서 죽어도 안 파신다니ㅎ 저도 제가 만든 거 판다 그러면 정말 아까울텐데 서니데이님은 대단하신 듯.

서니데이 2015-01-31 10:29   좋아요 1 | URL
그러셨군요, 저도 양철나무꾼님이 쓰신 글을 읽어서 어쩌면...했어요^^ 저한테도 좋아서 갖고 싶은 걸 판매해야 받는 분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르는 게 많아요, agalma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5-01-31 1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색상이 너무 예쁩니다!!!!!
정말 쓰기에는 아까워요.^^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 2015-01-31 13:57   좋아요 0 | URL
컵받침 아니라 다른 걸 해도 색상은 괜찮을것 같긴 해요, 늘 좋은점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후애님도 따듯하게 주말 보내세요^^

2015-02-05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05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5-02-13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스탈이네요
다이소 함 긴보세요
식탁매트 앞칭사
그리고 요즘은 노트북 넣을 수 있는 파우치도 다양하더라고요.
님이 만드시면 더 이쁠거같아요

서니데이 2015-02-13 04:31   좋아요 0 | URL
저희집 가까이에 다이소가 없어서 좀 아쉬워요, ^^ 저도 얼마전에 알라딘 다이어리나 책 넣으려고 만든 클러치 있는데, 써보니까 간단해서 가방보다 편하긴 해요^^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15-02-13 04:33   좋아요 1 | URL

전 집에서 오분거리에 다이소가 있어서 수시로 참새방앗간처럼 구경을~~~
가끔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
아이디어에 도움 되실거 같아요

[그장소] 2015-02-18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재주 좋으시다...^^

서니데이 2015-02-18 09:48   좋아요 0 | URL
저희 엄마가 만드신 거예요, 전해드릴게요, 고맙습니다^^
 

 낮엔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저녁이 되니까 날이 싸늘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이나 볼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페이퍼를 매일 쓰기로 했으니까, 조금이라도 써봐야지, 합니다.

 

 매일매일 쓰고 싶지만, 한 며칠 이어서 쓰고 나면, 오늘은 뭘쓰지 하는 마음이 들어요. 일기도 그렇고, 페이퍼도 그렇고. 매일 비슷하게 살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매일 비슷한 것만 하면서 비슷하게만 살려고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오늘은 들었습니다.

 

 저녁을 일찍 먹으면 밤이 더 긴 것 같고, 텔레비전은 드라마가 아니어도 갑자기 재미있고, 그렇게 살면 하루가 너무 짧아지겠지, 싶었어요. 매일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오늘은 이런 걸 했어, 하면서 저녁에는 충족감을 느끼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저녁이 되면 생각나요.

 

 " 앗, ** (했어야 하는데), 안 했다 "

 

 또는 유사한 사례로

 

 "아, 맞다, ** (오늘까지 사야하는데) 안 샀다. " ... (시계를 보면 자정을 넘겼을 때에 알게 될 때엔 아쉽구요.)

 

 그나저나 읽은 책은 언제 다 리뷰를 쓸 것인가, 막막합니다.

밀리면 계속 밀리는 기분이 듭니다.

매일 한 권씩 읽으려 하는데, 읽는 시간보다 때로는 쓰는 시간이 더 걸려요.^^;

 

-- 이건 지난 번에 올린 것과 같은 크기의 카드지갑이에요.

 

 오늘 금요일이에요. 내일은 1월 마지막 날인 토요일이구요.

낮에는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아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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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5-02-13 04: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낼 춥다네요

하늘바람 2015-02-13 04: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기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5-02-13 19:58   좋아요 1 | URL
오늘 추웠어요, 하늘바람님 생각 나더라구요^^
 

 올해는 꼭 일기를 써야지, 까지는 아니더라도, 일기를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쓰고 있어요. 그런데 한 며칠 쓰고나니까, 내용이 비슷비슷해요. ^^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습니다, 라거나. 오늘은 무슨 일을 했습니다, 만 쓰더라도 매일매일이 비슷한 것 같은데. 일기에는 그런 것보다는 오늘 생각난 것들을 쓰게 되는 것이 더 많았어요.

 

 생각이 나서, 몇 년 전에 생각난 메모를 열어보니까, 그 때도 비슷한 내용을 썼더라구요.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비슷한 걸까... 하는 그런 생각 들었습니다. 이렇게 쓰는 것보다는 어쩌면 일어난 일들 위주로 쓰는 게 더 낫겠다 싶기도 했어요. 그러면,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그쪽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해서요.

 

 일기를 쓰는 것도 플래너나 다이어리 같은 것을 쓰는 것도, 한 며칠 지나고 나면, 괜히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요. 그렇다고 그 시간을 더 좋은 걸로 채우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나중에 읽어볼 기록으로 남긴다면, 어쩐지 잘 써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오래 지나서 다시 읽어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예전의 일기를 모아두었다가 지금 읽어본다면, 그게 내가 쓴 걸까 싶은 마음도 들겠지만, 최근 십여 년의 사이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간단한 잔돈이랑 교통카드 같은 걸 조금 넣으려고 작게 만든 거예요.

큰 지갑은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아서, 지갑없이 돈만 넣으면 잘 없어져서요.^^

 

 

 한동안 쉬었더니 알라딘 서재에 쓰는 간단한 페이퍼도 잘 쓰기 어려워져서, 간단한 내용이라도 조금씩 자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북플이 생긴 이후로는 길게 쓴 것보다는 간단하게 쓰는 것도 읽기에 좋을 것도 같아요,

 

  오늘은 날이 겨울 날처럼 추웠어요. 그치만 싫지는 않았습니다. ^^

  오늘 저는  감기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독감이 유행할 거라는 소리도 있으니,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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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01-28 2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일기를 길게 쓰지 않더라도, 메모 형식으로 적어두기만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그 짧은 글로 여러가지 일들이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신기하긴했어요. ^^

2. 카드지갑도 괜찮은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동생 카드지갑이 찢어져서 필요하던참인데 다른거 필요한것들이 있는지 살펴봐야겠네요.

서니데이 2015-01-2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예전에 조금 써봤는데, 쓸 때는 큰 보람이 없는데, 시간 많이 지나면 좋은 기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때일도 생각나는데 도움될 거구요,

2, 제가 필요해서 만든건데, 카드꽂는 것은 없고 카드랑 지폐, 잔돈이랑 소품 조금 넣으면 되는 걸로 만든거에요, 괜찮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sslmo 2015-01-29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홋~^^
체크 이쁜걸요~!
씨줄과 날줄이 어우러진게,
어울려서 하나가 되고,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 느낌이예요.

저 혼자서 따뜻한 체크, 행복한 체크, 하고 앉았습니다.

이뻐요~^^

서니데이 2015-01-29 16:27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이 보시기에 좋으시다니 기쁜데요^^
지갑이라서 때도 좀 덜 타고 그냥 편하게 쓸 생각으로 만든 거예요.
사진보다 써주신 댓글이 저는 더 마음에 들어요,
오늘 저녁 페이퍼에는 다른 사진 올려볼게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2015-01-29 1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9 1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커밍제인 2015-03-26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는 반성할 점이나 새로이 결심하거나 깨달은 점을 쓰게 되더라구요 3년 일기장이라고 같은 날짜별로 3년씩 돌아가며 쓸 수 있는 일기장을 쓰는데 1,2년 전에 마음 먹은 초심이나 잊고 있었던 결심을 다시 상기하고 나아갈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서니데이 2015-03-26 18:01   좋아요 0 | URL
비커밍 제인님, 제 서재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에 그런 일기장이 나온 걸 들었는데, 비커밍 제인님이 쓰고 계시는 군요.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조금 무거울 것 같아서 포기했었어요.

저는 얼마전까지 일기도 다이어리도 쓰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요, 조금씩 남겨진 메모와 기록을 살펴보면, 늘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다시 일기를 써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하루 이틀 쓰고 나면 다시 비슷한 내용을 쓰고있다는 것 때문에 쓰기가 어려웠어요.

3년치의 일기를 써가면 그런 좋은 점이 있다는 말씀들으니, 일기 조금이라도 매일 써서 남겨보고 싶은 마음 다시 듭니다. 또한 저도 앞서 이 글을 쓰고 거의 두 달 만에 다시 읽게 되었는데, 그 사이 큰 변화 없어 보이는 저를 발견해서 반성하는 마음과 새로운 마음을 함께 느꼈어요. 고맙습니다.

비커밍 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비커밍제인 2015-04-07 2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시구나 제가 요즘 알림 확인을 자주 안해서 댓글이 늦었네요 5년 일기장도 있는데 종종 선물용으로 사요. 손바닥만해서 크게 부담은 없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어플로 쓰는 방식을 좋아해서 요즘은 또 어플로 쓰고 있네요 여튼 자신에게 가장 좋은 방식으로 일기를 쓰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5-04-08 00:24   좋아요 1 | URL
저는 전에 서점에서 본 적이 있는데, 무척 커서 들고다닐 수는 없을 것 같은 크기였어요. 그런데 손바닥 크기라거나, 어플이라면 그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커밍 제인님, 날씨가 조금 좋진 않지만, 그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