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전 11시 51분, 현재 기온은 3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폭염경보입니다. 맑은 날이고, 햇볕이 좋네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5도 높고, 체감기온은 32.6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61%,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5 좋음, 초미세먼지 12 좋음)입니다. 남풍 2.5 m/s로 표시되고 오늘은 27도에서 34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저녁 기온이 전날 저녁보다 조금 더 낮게 나와서 오늘은 덥지 않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는 거예요. 밤이 되면 기온이 더 내려가는 게 맞지 않나? 싶었는데, 그러더니 아침이 되니 많이 덥네요. 요즘 아침 기온이 거의 31도 정도 되는데, 오늘도 비슷합니다.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올해가 2024년이니 벌써 79년이 되네요. 조금 전 오전 10시에 광복절 기념식이 있어 오늘은 생중계를 보았습니다. 거의 한 시간 정도 방송되었는데, 그렇게 오래 된 것 같지 않은데 한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가네요. 매년 기념식은 있지만, 그 시간에 보지 못하고 뉴스로 정리된 내용을 보게 되는데 오늘은 거의 초반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방송을 시청하는 한 시간도 길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 다음의 한 시간은 더 빨리 가는 것 같은데요.
설거지 하면서 창문 밖을 보니 어느 집에 태극기 게양한 것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고, 광복절이라서 그런지 좋아보였어요. 우리집은 기념일에 국기게양을 하는 편이었지만, 점점 하지 않게 되었어요. 요즘엔 아파트나 다른 건물들에 기념일 국기게양한 집이 많지 않은 편이라서 그런지, 눈에 잘 들어옵니다.
어제가 말복, 그리고 오늘이 광복절이니, 이제 더위가 지나갈 때도 되었는데, 이번주는 예상되는 날씨를 보니 계속 더울 것 같아요. 다음주는 이번주보다는 조금 나을 수도 있지만, 토요일까지는 대충 온도가 비슷합니다. 체감이 다르긴 하지만, 어제 낮시간에는 정말 더웠는데, 어제 저녁엔 조금 덜 더워서 이제 더위가 조금 달라지려나 했지만, 밤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보니 오늘도 더울 것 같긴 했어요. 이제는 선풍기 하나에 의지해서 여름을 보내기는 너무 더운데, 폭염이 너무 오래가서 걱정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실내에는 에어컨 냉방이나 선풍기가 돌아가는 곳이 많습니다. 요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뉴스가 있었는데, 마스크를 쓰는 것도 너무 더워서 지나가다 보면 마스크 쓴 사람이 많지 않아요.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판매가 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제 엄마가 약국에 가서 듣고 온 걸로는 가격도 조금 더 올라간 것 같았어요. 2인용이 9천원, 1인용이 5천원이라고 하는데, 이전 가격과 달라진 것 같아요. 어제 읽었던 뉴스에서는 올여름 확진자가 많다고 하는데, 날씨는 덥고 코로나19 유행소식은 들을 때마다 걱정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하다가 6월부터 8월까지 지나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 여름을 좋아하긴 하지만 올여름 너무 더워서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아요. 너무 덥다보니 온라인 주문도 조금 줄인 편이고, 다른 일들도 밀린 것들이 많아집니다. 급하지 않은 것들은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조금 미루고 있고요. 그러다보면 나중에 밀린 것이 너무 많아질텐데, 걱정이 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네요.
8월엔 평소에 잘 하던 것들도 잘 하지 못한 편이었어요. 메모를 덜 했고, 기억나는 것도 적고, 그리고 일기장에 쓴다면 너무 더워서 솔직히 컨디션도 그렇고 다 엉망이다, 그렇게 쓰고 싶은 날이 없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안되겠다 생각해서, 아주 많은 계획은 아니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은 우선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미루는 것들도 있지만, 대신 다른 것들을 그 시간에 해두면 조금이라도 낫지 않을까 하는, 그런 정도입니다.
6월 현충일 이후로 이제 휴일은 한참 남은 광복절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오늘이 광복절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