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6분, 현재 기온은 3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폭염경보입니다. 오후에 비가 조금 내렸고, 지금은 흐림이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8도 높고, 체감기온은 32.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66%, 미세먼지는 보통 (미세먼지 31 보통, 초미세먼지19 보통)입니다. 서풍 2.2m/s로 표시되고, 오늘은 27도에서 3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는 오후 시간에 갑자기 번개가 치고 소리가 들리더니 비가 갑자기 많이 왔었어요. 긴 시간은 아니지만 비가 오고 나서는 조금 덜 덥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저녁엔 덥더라구요. 밤에 기온이 높아서 체감기온이 거의 31도 가까이 되는 그 이틀 전의 더운 날 비슷한 것 같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더니 기온은 비슷한데, 습도가 조금 낮아졌는지 덜 덥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오후엔 계속 더웠고, 비가 한 번 왔는데, 지면은 젖었는데 밝은 편이라서 이틀 전 수요일 오후같았어요. 그 날도 오후에 해가 떠 있으면서 비가 왔는데 무척 더웠던 날이었어요. 지금은 아직 해가 지려면 한 50분쯤 남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조금 어두운 편입니다. 흐린 날인데 비가 많이 올지는 모르겠어요. 어제처럼 짧은 시간에 비가 오면 더운 지면도 조금 열기가 식을 것 같고, 매일 고생하는 에어컨 실외기도 조금 나을 것 같은데,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가 광복절이라서 하루 휴일이었고, 오늘은 그래서 금요일인데 아침부터 월요일 같은 기분이었어요. 어제 휴일을 잘 쉬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금요일이라고 생각하니, 이번주가 많이 지나간 것만 같고, 그리고 날짜도 16일이니 8월의 후반전이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덥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 하루 잘 쉬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조금 나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밀린 것들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밀리기 시작하면 어떤 것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먼저 찾아오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요. 계획을 잘 세워도 늘 수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고, 계획에 없었던 일들도 생깁니다. 또는 처음부터 생각이 잘 맞지 않았던 것들도 있을 수 있고요. 그런데 너무 많은 것들을 고민할 수 없어서, 할 수 있다면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만, 쉽진 않네요.
오늘은 저녁에 할 일들을 메모에 적어두고, 하나씩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기로 했는데, 어제 써둔 메모에서도 할 일은 있어요. 매일 오늘의 계획을 잘 쓰는 것이 전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전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도 계획을 잘 맞춰 가는 편이었지만, 지금은 쓰고 다시 보고 확인해도 놓치거나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이 생겨서요. 그런데 이번주에는 더워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메모도 적으니, 어디서부터 밀린 건지 걱정거리가 많아집니다.
저녁에 할 일들을 미리 해두면 좋은데, 어떤 건 저녁이 될 때까지 미루고, 또 어떤 건 그 전에 할 생각을 못합니다. 그런 것들을 조금 수정한다면 하루 시간을 조금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있지만, 계획이란 그런 것에 가깝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운 날에는 매미소리도 들리지 않는 건가봅니다. 낮에는 조용했는데, 저녁이 되니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네요. 얼마전엔 모기도 한 마리 잡았는데, 더워서 그런지 올여름엔 모기가 많지 않았어요. 바깥의 흔들리는 것을 보니 바람이 부는 것 같아요. 창문을 열고 싶은데, 오늘은 너무 더워서 그냥 선풍기 바람을 맞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가 오래 계속되고 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