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6분, 현재 기온은 1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추운 것 같았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43%,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 (미세먼지 40 보통, 초미세먼지 28 보통)이고 북풍 2.7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5도에서 1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오후에 잠깐 창문 열고 청소기를 돌리는데, 어제보다 덜 추운 것 같았습니다. 어제 오전에 기온이 많이 내려갔지만, 오늘부터 주말까지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 평년의 기온에 가까워질 것 같아요. 그리고 오후 3시 조금 지나서 집 앞으로 잠깐 나왔는데,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햇볕도 좋은 날이어서 그런지 실내에 있을 때보다 차가운 느낌이 적었어요.
주말에 19도 전후로 낮기온이 올라간다면 많이 춥다고 느끼진 않을 것 같아요. 10월에도 20도 전후의 날씨는 그렇게 추울 정도는 아니었고요, 지난 주말이 조금 더 따뜻한 편이었어요. 이번주가 되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어제는 특히 더 차가웠지만, 추운 날이 길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11월이 되었다는 것을 가끔 추워지는 날씨로 실감하고, 그리고 다이어리나 페이퍼를 쓸 때에 한번씩 생각합니다만, 대부분 잊고 삽니다. 어제와 오늘은 그래서 비슷하긴 한데, 가끔씩 날짜를 생각하면 마음이 급해질 때가 생겨요. 오후엔 다이소에 갔다가 새로 나온 내년도 다이어리와 달력을 잠깐 구경했는데, 내년까지는 많이 남은 것 같다가도 그렇게 2025가 있는 것들을 보게 되면 더 빨리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11월이 되면서 올해 목표했던 것들을 조금씩 다시 생각해보았는데, 1월이나 적어도 봄에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생각보다 별로였다고 생각하니까 그럼 난 올해 뭘 한거지,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건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하니까, 아직 끝난 것도 아니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것들을 처음부터 다 알 수는 없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올해가 끝난 것도 아니고, 기한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면 계속 하는 것 말고는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서, 조금 더 생각해보고 수정하고, 다시 피드백하는 것을 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한데, 연말이 오기전에 미리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날씨가 많이 춥지 않다고 하지만, 일교차가 클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