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41분, 현재 기온은 34.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덥네요.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습니다. 구름많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 같은 시간 어제보다 1.2도 높고, 체감기온은 34.8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60%,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8 보통, 초미세먼지 16 보통)이고, 남서풍 2.1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27도에서 34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도 많이 더웠는데, 이번주가 지난주보다 더 더울 것 같아요. 매일 너무 더워서 밤에 페이퍼를 썼는데, 오늘은 오후에 잠깐 시간이 있어서 미리 씁니다. 이런 날에는 저녁엔 시간이 잘 맞지 않거든요. 여유있는 시간이 생긴다고 하면, 그 다음엔 아, 그 때 할 일이 있었어, 하는 일들이 생겨요. 그러니 시간을 잘 관리해서 쓰는 것인지, 아니면 아껴서 쓰는 것인지 둘 중 하나거나 둘 다 일 수 있지만, 어느 쪽이든 쉽진 않네요. 


 폭염이 찾아온 다음부터는 매일 시들시들해져서, 평소에 하던 것들을 잘 하지 못하고 있어요. 뭐든 잘 할 때를 기준으로 할 수 없긴 하지만, 너무 더우니까 영향을 받긴 합니다. 잠을 아주 못 자는 건 아닌데 날씨 때문에 오후에 한번 졸리는 시간이 있고요, 크고 작은 사소한 실수도 조금 더 많은 것 같아서, 가끔은 그게 무척 마음에 들지 않아요. 또는 인내심의 총량도 더운 날을 지나가느라 이미 많이 쓴 것인지, 사소한 실수에도 조금 더 화가 나는 시기인 것 같고요. 


 잠을 1시간 덜 자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에 영향이 커진다는 설명을 어제 영상에서 보았어요. 하루 밤을 새는 것은 술을 마시고 혈중 수치가 어느 정도 되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하는데, 심각한 거구나 싶었어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탓인지, 오늘 오전엔 머리가 맑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신경도 조금 더 예민해지고요.


 그런데 시원한 공간으로 이동한 다음엔 그런 문제가 좋아지는 것 같은데요. 기분이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더운 날에는 선풍기 하나로 폭염을 버티는 건 어려운 일이 되어간다는 생각은 듭니다. 폭염이 온 다음에는 온라인 구매도 조금 더 줄였습니다. 택배 또는 당일 배송으로 편하게 집에서 받을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너무 더운 시기라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오늘만 해도 집앞의 편의점만 가도 너무 더운 날씨거든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매일 시간을 잘 쓰지 못하는 편이라, 오늘은 조금 다른 생각도 해보고, 시간관리를 다시 해보기로 했어요. 잘 모르긴 하지만, 어쨌든 잘 안된다고 생각될 때는 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이 필요한 시기 같아서요. 8월이 되면서 시들시들 한 것 말고는 한 게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좋지 않았던 것도 있고요. 전보다 생각이 무거워지는 것 같으면 그것도 조금 줄여서 가볍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쉽진 않지만,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더운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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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8-13 15: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더워서 정상생활이 쉽지 않습니다...휴우

서니데이 2024-08-13 15:24   좋아요 1 | URL
네, 저도요. 서곡님,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카스피 2024-08-13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덥습니다.서니데이님도 한낮에 외출하지 마시고 해가지면 다니셔야 되요^^

서니데이 2024-08-13 21:2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이번주가 더 많이 더운 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4-08-14 15: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높다고 해요. 여름이 어느 새 극기의 계절이 된 듯합니다. 오늘 새벽엔 잠이 깨어 에어컨을 켜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잠자기 두세 시간 전에 에어컨으로 방의 온도를 내려가게 만들어 자곤 했는데 오늘 새벽엔 그것만으로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오늘이 말복이니 여름의 꼬리가 길지는 않겠지요. 희망을 갖습니다.^^

서니데이 2024-08-14 21:22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오늘 오후까지 날씨가 무척 더웠어요. 지난 밤에는 체감기온이 31도를 넘었어요. 오늘 오후에 무척 더웠는데, 지금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서 그런지 덜 더워요. 오늘이 말복이라 더 많이 더 많이 더웠나봐요. 이제 더운 날이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