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5분, 바깥 기온은 0.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부터 날씨가 차갑다는 말을 들었는데, 눈이 많이 오고 있어요. 현재 우리 시는 대설주의보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눈이 와서 그런지 모르지만 어제보다 현재기온은 2.7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0.5도로 어제보다는 많이 차가워졌어요. 습도는 87%,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입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잘 몰랐지만, 영하로 내려가면 눈이 오는 날에는 불안하네요. 빙판이 된다거나 하면 도로도 위험하고, 그리고 길을 걸을 때에도 조심해도 넘어질 수 있어요. 겨울에는 옷을 두껍게 입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긴 하지만, 추워서 손을 주머니 안에 넣고 다니는 날이 많아서 크게 넘어질 수 있다고 들었어요. 


 오늘은 24절기로 소한입니다. 1월이 이번주 시작되어서 처음 시작되는 것 같지만, 1월이 24절기의 마지막 달이예요. 2월의 입춘부터 시작해서 그럴거예요. 소한과 대한이 있는 1월은 늘 추운 시기인데, 소한 시기가 1월 초라서 많이 추운 시기일 때가 많고, 이번에도 날씨가 며칠은 따뜻했지만, 다시 눈이 많이 오면서 기온이 내려가서, 추위가 걱정됩니다.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춥다는 것, 눈이 온다는 것,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날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주에는 뉴스를 자주 보지 않아서, 다른 시기보다는 하루하루의 변화에 조금 둔감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페이퍼를 쓰려면 날씨를 보고, 현재 기온을 보는데, 공기가 많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 얼마나 더 눈이 올 지 모르겠어요. 대설주의보가 되는 만큼, 적게 올 것 같지는 않고요.


 오후에 5시가 조금 지났을 때, 페이퍼를 쓰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 때는 마음이 그렇게 편안하지 않아서, 텔레비전 드라마를 조금 보고 왔는데, 오늘은 그것도 그렇게 평소처럼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고, 좋은 일들만 있어도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한편에서는 마음이 그만큼의 에너지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똑같은 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날이어서 그런가, 어제 저녁에 우편으로 받은 연하장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연하장을 예전에는 썼지만, 쓰지 않은 지 오래되었어요. 연말에 생활용품점에 갔을 때,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이 매대에 있는 것을 보고, 저 카드를 받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생각했는데, 저희집으로 보내주시는 분이 계실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쓰지 않는 사람이니까요. 


 연하장을 읽으면서, 새해가 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려고 합니다. 이제 겨우 한주일이 지났지만, 새해가 되고 정말이지 3일 정도 지나고 나니, 이전의 익숙한 방식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는 것만 같았어요. 그러니까 억지로 고무줄을 당겨도 손을 놓으면 돌아가듯이, 쉽게 달라지고 바뀌는 것들은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새해가 되었으니 더 좋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있어요. 한해 한해, 달라지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좋은 기회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 해가 바뀌고 계절이 달라지는 것에 상관없이 늘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많을 것 같은데... 하고 보면 그 때부터 열심히 하는 게 더 좋은 선택,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해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하는 게 때로는 그래도 나은 선택. 평소엔 잘 생각하지 못하지만, 오늘은 그런 말도 생각나서 적어둡니다. 


 새해가 되고 첫 눈이 오는 것이, 꼭 춥고 나쁜 것만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새해 초에 내리는 눈을 보고 서설(瑞雪)이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그런 말들이 자주 쓰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는 마음

 평범하고 새로울 것 없을 수도 있지만,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토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곡 2024-01-06 21: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창 밖을 보니 눈이 제법 내렸네요...토요일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4-01-06 21:57   좋아요 2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긴 대설주의보라서 그런지 눈이 꽤 많이 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4-01-07 02: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눈 많이 오는군요 대설주의보라니... 제가 사는 곳은 아까 비가 오고 바람이 좀 불었습니다 이번에 바람 세게 분다고 하는 말 들었어요 눈 많이 오는 곳도 있다는 말 들었군요 여기도 눈이 조금 올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날씨 찾아보니 눈사람 표시가 있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진짜 늦었다는 말도 있지만, 이 말보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고 생각하는 게 더 좋겠습니다 뭐든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늦든 빠르든 그런 거 생각하지 않을 듯합니다 그런 게 있으면 좋을 텐데...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07 22:18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여긴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워서 눈이 녹지 않아요. 오늘은 오후에 눈이 더 오거나 하지 않았지만, 주차중인 자동차가 다들 하얀색입니다.

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지금에서는 가장 빠른 시기일거예요. 그게 그렇더라구요. 늦었다고 생각하면 그 때 빨리 전환하지 못해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게 되고요. 그러니 늦었다면 그만큼이라도 하는 게 좋은데, 그게 다들 어려운 거겠지요. 저도 많이어렵습니다.

주말 날씨가 많이춥고 ,다음주 날씨가 계속 추울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4-01-07 1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07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1월 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3분, 바깥 기온은 4.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미세먼지가 오후에도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수치가 너무 높은데요. 날씨가 맑음이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춥지 않아도 창문을 열지 못할 것 같아요.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기온은 1.4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78%, 미세먼지는 305 매우나쁨, 초미세먼지는185 매우나쁨입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오전부터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잠깐 확인해보면 낮에도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너무 수치가 높아요. 근처의 측정소를 보니까 200 전후로 되는 곳은 있는데, 여기가 조금 더 많이 나오고 있어요. 집 앞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싶을 정도로 오늘 수치가 높습니다. 


 측정소가 이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조금 더 해보았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도 일부 지역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공기가 좋지않다고 해요. 평년보다 따뜻해서 좋긴 한데, 따뜻한 대신 공기가 좋지 않아서, 마스크를 쓰더라도 외출하기는 부담되는 날 같아요. 춥지 않으면 조금 따뜻하게 입고 나가도 되는데, 이렇게 공기가 좋지 않으면 마스크를 써도 불편한 점이 있어요. 이정도면 오늘 저녁 뉴스에도 나올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까 오늘은 오후에 거의 텔레비전이나 뉴스를 보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주가 시작하고 첫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주말이 되면 많이 추울 것 같아서, 오후에는 밀린 빨래 세탁기를 돌렸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세탁기를 며칠간 쓰지 못하는 날이 12월처럼 올 수 있는데, 그러면 손세탁하는 것들이 늘어서 일이 많아요. 오후에 잠깐 외출하고 돌아온 엄마가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셔서 급하게 밀린 것들을 세탁기로 해결했습니다만, 그 때만 해도 따뜻한 날씨만 생각하고 미세먼지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겨울이지만 창문을 가끔 열어서 자연환기를 하는 게 필요한데, 이정도면 그것도 안되겠지요. 


 이번주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잘 모르지만 크고 작은 차이가 있긴 했습니다. 목도 불편하고, 피부도 가려운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다 싶었어요. 요즘엔 미세먼지 좋음인 날이 많았고, 그런 날이 있다가 가끔 한번씩 미세먼지 나쁨인 날이 있긴 했는데, 오늘은 너무 좋지 않아서, 실외로 열리는 문이 잘 닫혀있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현관문만 열어도 이런 날은 차이가 납니다. 


 어제에 이어서 새해의 계획 이야기를 조금 더 쓰겠습니다. 2024년이 되고 오늘이 5일째인데, 아직 새해가 되었으니 어떤 걸 하겠다는 것을 정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작년에 실패를 경험삼아, 목표가 잘 정해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하나는 확실해졌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매일 조금씩 고민하게 되네요. 


 가끔은 좋은 계획과 목표가 없어서 문제지만, 또 어느 시기엔 좋은 계획이긴 한데, 실현가능성 있는 방향을 잘 찾지 못할 때도 있어요. 또는 매일 지속가능하지 않은 계획을 세울 경우에는 좋은 계획이긴 했는데, 결과가 될 때까지 계속하지 못해요. 그러니 두 가지를 잘 맞춰서 하는 게 매번 어렵다고 느낍니다. 어제의 고민거리는 오늘로 이어서 오고, 어제 하지 못한 숙제같은 많은 것들이 오늘로 이어서 올 때도 있지만, 일부는 어제까지 시한이 만료되어 오늘은 더이상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올해는 조금 더 기록으로 많이 남겨놓으려고 하는데, 첫날부터 그게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손으로 쓰는 것은 이제 키보드 자판을 타이핑하는 것보다 속도가 느리고 익숙한 방식이 아닌 것이 되었고, 내용을 간결하게 쓰고 나중에 보기 좋게 자료를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그런 것들 역시 일정의 유효기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언젠가의 나중이 되었을 때, 거의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그러니, 나중에 필요한 것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지금 필요한 것이 될 수도 있는데, 여러가지 적절하게 시간을 잘 맞춰서 하는 것이 아직은 쉽지 않아요. 


 잘 모르는 것들은 너무 많고, 잘 하는 것들은 너무 적고. 그리고 가끔은 시간이 여유가 없는데, 또 어느 시기엔 하고 싶은 것들이 없고. 그런 것들을 세세히 맞추다보면 조금은 적응이 되긴 하겠지만, 1년을 두고 생각하면 한해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라서, 연초라고 여유있게 생각하는 것도, 그리고 너무 급하게 시작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한번씩 경험하고 실패하고 그리고 다시 재경험하면서 수정하는 것이겠지만, 조금이라도 비슷한 방식으로 실패하는 것을 줄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낯선 것보다 하던 것만 하려는 방식으로 굳어지는 건 아닌지, 그것도 매일 걱정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춥지는 않은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아쉬운 날씨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희선 2024-01-06 0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오고 첫번째 주말이 왔네요 일월 첫째주가 끝나가는군요 일월엔 늘 추웠던 것 같은데 이번 일월은 따듯하게 시작하고 어제도 따듯했네요 주말에 추워진다고 하는데 얼마나 추워질지... 따듯하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적응이 잘 안 되기도 하는군요 그럴 때 감기 걸리기 쉽죠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세요

뭔가 할 걸 정해두면 그걸 하려고 애쓰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06 18:05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날씨가 많이 따뜻하고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겨울이 계속 추울 것 같아도 며칠 따뜻했는데, 다시 추운 날이 온다니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네, 매일 조금씩 계획을 세우고, 다시 돌아보고. 그런 것들이 전에는 굳이 하지 않아도 잘 되었는데, 이제는 노력해서 해도 이전만큼 잘 되지 않네요. 그러니 조금 더 좋은 방법을 찾고, 조금 더 해보려고 하는 것들이 있어요. 오늘 하지 못한 일들을 내일 이어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어지는 날들을 생각하면 조금 길게 볼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월 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13분, 바깥 기온은 4.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종일 흐린 느낌인데,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네요. 현재 기온 어제보다 3.4도 올라갔고, 체감기온은 1.0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73%, 미세먼지는 좋음28, 초미세먼지는 보통18 정도입니다. 날씨가 흐려도 춥지 않고 공기가 나쁘지 않아서 좋네요. 


 조금 전에 뉴스에서 본 건데, 날씨가 추워서 도로에서 사고가 크게 난 것 같아요. 영상일 때에도 도로가 얼 수 있다는 것 같았어요. 화면 속에는 안개가 진해서 멀리 보이지 않고, 사고지점은 다리 위 같았는데, 지역은 잘 모르겠어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도 도로 표면이 얼 수 있다는 것은 생각을 못했는데, 겨울철에는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낙상사고가 생기면 크게 다칠 수도 있어요. 최근 며칠은 따뜻해서 생각하지 못했지만,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는 계속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새해가 시작되고 시간은 꽤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나서 갑자기 오늘이 며칠이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금방 4일이라는 것은 생각났는데, 어쩐지 1월 둘째주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왜 그런진 모르지만, 1월이 시작하고 한참 된 것 같은, 그러니까 한 일주일 이상 지난 시기 같은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런 느낌이 들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편인데? 그 생각을 하니 앗,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계획표를 잘 쓰는 것과 상관없이 그런 시기가 있는데, 그럴 때는 조금 더 시간을 작게 나누어서 쓰면 효과가 있었어요. 그리고 계획표를 조금 더 수정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고요. 가끔은 새로 쓰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어요. 다시 정하는 건 귀찮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좋아하지 않지만, 해야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사두었던 외국어 책들이 책장안에서 첫 장을 넘기지 못하고 그냥 있는 것들을 보고도 지난해에는 열어볼 여유가 없었는데, 새해가 되어서인지 모르지만, 그런 것들이 조금더 눈에 잘 들어옵니다. 다들 바쁜 시간 속에서도 자기계발을 하고 외국어를 공부하고, 또 여러가지를 하는데, 너무 쉽고 편안하게 사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반성하는 마음도 들고요.


 아마도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지금은 연초의 새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작심삼일이라고 해도, 3일에 한번씩 계획표를 수정하는 정성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올해는 조금더 많이 시간을 잘 쓸 수 있는 것, 또는 목표에 맞는 계획을 쓰는 것을 조금 더 잘 하고 싶어요.


 이번주 날씨가 많이 추운 건 아닌데, 추워진다는 소리를 계속 듣습니다.

 서서히 추워지기 시작하면 외출하기 싫어질테니, 그 전에 가까운 곳은 잠깐 다녀와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24-01-05 18: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05 1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4-01-05 18: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있고,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날씨가 춥고... 그런 날이 많은 듯합니다.
덜 춥고 공기가 맑은 날들이 이어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래도 어제 걸으면서 여름처럼 덥지 않아 좋다고 생각했어요. 많이 껴입으면 안 추우니까요. 여름엔 걸을 때 대책이 없죠.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4-01-05 18:56   좋아요 2 | URL
페크님, 오늘 날씨는 춥지 않다고 하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수치가 높아요. 여긴 거의 300이 넘습니다. 주말부터 날씨가 추워진다고 들었는데, 이번주는 덜 춥고 공기가 좋지 않은 날씨 같아요. 겨울에 날씨가 많이 춥지 않으면 따뜻하게 입고 조금 걷는 것도 좋지만, 공기가 좋지 않으니, 마스크 잘 쓰고 외출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1월 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5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흐리다고 생각했는데, 맑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1.0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82%,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는 나쁨이예요. 날씨가 하루 종일 흐린 느낌이 들어서 공기가 좋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많이 나쁜 것 같지는 않아요.


 오후에 점심을 먹으면서 12시 뉴스를 보았는데, 이번주 주말에는 다시 날씨가 추워지네요. 지금은 거의 영상에 가까운 날이지만,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는 것 같아요. 그래프가 아래로 쑥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 춥지 않으면, 또 날씨가 비슷하다면 일기예보를 계속 찾아보지 않게 되는데, 오후엔 조금 생각나서 막 끝나는 뉴스를 보았어요. 주말에 기온이 예상보다 더 내려가는 것 같으니, 따뜻한 날이 며칠 지나면 다시 추운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엔 며칠 따뜻하고 며칠 추운, 그러니까 삼한사온이 자주 오긴 하지만, 지난번에는 조금 긴 추운 날이었어요. 거의 10여일 되었는데, 그 다음에는 조금 따뜻한 편인 날이 며칠 지속되었습니다. 겨울에 추우면 불편하기도 하고, 그리고 지면이 얼면 위험하기도 해요. 그리고 동파사고가 생기거나, 겨울철의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 점이 있긴 하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 좋은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들을 둘 다 생각해봅니다. 


 겨울이 되면 군고구마가 맛있고, 호빵을 팔고, 그런 것들이 생각나던 날에는 냉장고 안에 고구마와 호빵을 넣어두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사이 잊고 있었어요.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있으면 언젠가 먹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사 둔 초콜릿 상자도 냉동실 안에 있어요. 생각하면 기분이 좋은데, 많이 먹지 않으면 꽤 오래가네요.


 새해가 되었으니 기분 좋은 일들과 기대감만 가득찰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연말에 거의 다 쓰고 마지막 남은 건 제야의 종 타종소리와 함께 소진된 것 같다고, 오후엔 생각했어요. 새해가 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아니라 부담감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신년인 만큼 일종의 부담감이 조금 있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렇긴 해도 오후엔 기분이 내려가는 편이었습니다. 


 가끔 기분이 좋지 않거나, 푹 가라앉은 느낌이 들 때는 소소한 기쁨을 생각합니다. 어느 날에는 그게 작은 초콜렛이나 과자 하나일 때도 있었고, 또 예쁜 스티커 같은 문구도 있었네요. 꼭 사고 싶었던 그런데 미루고 있었던 것들을 살 때도 있긴 했을 거예요. 아니면 지금 하고 싶었던, 그렇지만 미루고 있었던 다른 것들이 있을 때도 있었겠지요. 매번 다르고, 매번 행복함과 기분 좋음의 정도도 다르고, 그렇지만 하나하나 다 기억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문 앞에 잘못 배송된 음식이 있었어요. 곧 찾아가겠지, 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영수증을 찾아서 가게에 전화를 했고, 이후로도 여러번 전화를 하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전달에 문제가 있었나봐요. 오후엔 다른 일을 하는 도중이어서 그런지 시기가 조금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회수가 되긴 했어요. 아마도 그 사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 음식을 주문한 분은 제시간에 배송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어제의 계획을 잘 썼지만, 오늘이 되니 많이 잊어버리는 것 같은 기분이, 오후에 조금 걱정스럽게 찾아왔어요. 벌써 그러면 어쩌나. 불안합니다. 이전보다 기억력이 많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아서 그럴거예요. 하지만 전보다 좋은 것들이 있으니, 보완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도 있긴 합니다. 불안한 마음의 한편에서는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 잘 하려고 하지마. 잘 하려고 하지마. 하는 생각을 하면서 너무 커지는 것을 경계합니다. 


 겨울이 되니 실내생활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잠깐이라도 나가서 걸어야 하는데, 조금 귀찮네요. 밖에 나가면 낮에는 따뜻하더라도 요즘 미세먼지가 많은 편이거든요. 그런데 실내에만 있으면 운동 부족이라서, 그것도 조금 걱정이고요. 그럴 때 청소와 정리를 하는 것도 좋다고 하지만, 잘 하지 못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 가까워지네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희선 2024-01-04 0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첫날은 많이 따듯했는데, 2일엔 조금 차가워지고 3일에도 조금 차가워진 느낌이 듭니다 그저 느낌일 뿐일지... 요새 흐린 날만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1일엔 해가 나왔을 텐데...

새해가 와서 좋은 건 며칠일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비슷해질지도... 아니 마음을 다잡고 새해를 보내면 더 좋겠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06 20:35   좋아요 1 | URL
희선님, 댓글을 늦게 읽었어요. 답이 늦었습니다.
새해가 되고 초반에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았고, 대신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일기예보에서 예상한대로 주말부터는 날씨가 차가워지네요.
새해가 되고 처음 며칠은 달라진 새해에 대한 느낌이 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일상적인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게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을 거예요.
새해엔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희선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월 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7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신정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하루 종일 날씨가 흐리고 답답했는데, 눈이나 비가 오진 않았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1도 낮고, 체감기온은 1.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68%로 어제보다 조금 내려간 것 같고, 미세먼지는 오늘도 보통(미세먼지 46보통, 초미세먼지 26보통)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좋긴 한데, 조금 어두운 느낌이 많이 드는 오후였어요.


 어제는 신정이어서 하루 쉬었는데, 일요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조금 긴 주말을 지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금요일부터 시작하면 금토일 3일에 하루 더 추가된 4일이어서 월요일이 휴일이 되면 하루 차이지만 3일간 휴일이 되니까 주중의 휴일보다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1월에는 더이상 휴일은 없기 때문에, 어제는 그 생각을 하니까 조금 아쉽던데요.^^;


 연휴에 뉴스를 거의 보지 않아서 잘 몰라서, 페이퍼 쓰려고 저녁 뉴스를 조금 보고 왔어요. 


 어제 오후 일본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 큰 피해가 생겼고, 우리 나라 동해로도 지진해일이 온 것 같습니다. 이번 지진은 일본 도야마현 북쪽 90km 해역에서 발생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발생한 지진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것 같아요.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실내에서 지진의 영향을 받아 크게 흔들리는 순간도 나왔고, 건물이 무너지거나 화재발생 현장도 나왔고, 현장에서 인터뷰도 잠깐 나왔습니다. 단전도 있고 여진이 계속해서 있다는 것 같아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어제 오후이고, 우리 나라에도 어제 저녁에 지진해일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진해일에 대해서 예상되는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시뮬레이션이지만 큰 피해가 예상되는 화면을 보니, 무서웠어요. 


 그리고 오늘 오후 5시 50분 경,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항공기 충돌 사고로 화재가 발생, 승객 전원이 탈출했지만, 항공기 기체의 화재는 진화작업중이라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화면에 불타는 항공기가 나오고 화재 진압이 끝나지 않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신년이라서 그런지, 여론조사라거나 여러가지 다른 뉴스들이 조금 더 있었는데, 페이퍼 쓰려고 다 보지 못해서, 페이퍼를 다 쓰고 나서 조금 더 찾아보려고요. 


 어제까지 조금 긴 연휴가 될 수도 있었는데, 휴일은 참 빨리 갑니다.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연휴를 지나고 나서 잘 쉬었다는 느낌보다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어요. 조금 더 자고 싶더라구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지만,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이 있어요. 그래도 전보다는 아침에 잘 일어나는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서,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큰 숙제를 한 것 같은 기분이예요. 미라클 모닝도 있고, 여러가지 아침형 인간의 성공기는 많이 있지만, 그 시간에 뭔가 새로운 것들을 하는게 쉽진 않네요. 작년에는 그래도 아침에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올해는 하루 안에 하는 걸로 시간을 조금 조정해보려고 해요. 꼭 그 시간에 하지 않아도 되는 거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 말고는 별로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서요. 


 대신 같은 한 시간을 조금 더 잘 쓰려고 노력할 거예요. 한시간안에 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은데, 조금이라도 시간을 잘 쓰려고 하면, 늘 시간부족이라는 생각도 조금 개선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조금 덜 미루는 것 하려고 하고, 너무 세세하게 나누기보다는 적당한 정도로 계획 세우고 중간중간 수정하는 것 하려고 합니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계획표를 조금 더 메모를 해두고 다이어리는 쓰기 싫어하지만 매일 쓰는 것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새해에 어떤 것이 되고 싶다, 그런 것들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이런 방향으로 가야겠다, 하는 것들은 지난 연말부터 조금씩 생각하는 중이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정하기로 합니다. 얼마전부터 마음에 드는 게 있는데, 다음에 하려고 하지 않고 생각나면 바로 시작하는 것들이 되어서, 시작하는 시간이 조금 줄었다는 게 좋아요. 시행착오는 늘 생기지만, 조금 더 줄이고, 그리고 좋은 목표를 잘 설정해서, 올해는 작년보다는 나은 결과를 얻고 싶어요. 


 새해가 시작되고 처음 시작하는 날이었어요.

 월요일이 아니지만 월요일 같은 날이었고, 첫 날 같기도 했어요.

 연휴가 끝나니 아쉽기도 했고요.

 하지만 여유있게 생각하면 올해가 더 빨리 갈 것만 같아서, 

 마음이 조금 급해지는 것도 있었어요. 

 올해는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을 잘 쓰겠다고 매일 생각하려고요.

 

 어제 페이퍼에 새해 인사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페이퍼 늘 읽어주시는 분들께도 다시 한번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자목련 2024-01-03 1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24-01-03 18: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자목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