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7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신정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하루 종일 날씨가 흐리고 답답했는데, 눈이나 비가 오진 않았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1도 낮고, 체감기온은 1.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68%로 어제보다 조금 내려간 것 같고, 미세먼지는 오늘도 보통(미세먼지 46보통, 초미세먼지 26보통)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좋긴 한데, 조금 어두운 느낌이 많이 드는 오후였어요.


 어제는 신정이어서 하루 쉬었는데, 일요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조금 긴 주말을 지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금요일부터 시작하면 금토일 3일에 하루 더 추가된 4일이어서 월요일이 휴일이 되면 하루 차이지만 3일간 휴일이 되니까 주중의 휴일보다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1월에는 더이상 휴일은 없기 때문에, 어제는 그 생각을 하니까 조금 아쉽던데요.^^;


 연휴에 뉴스를 거의 보지 않아서 잘 몰라서, 페이퍼 쓰려고 저녁 뉴스를 조금 보고 왔어요. 


 어제 오후 일본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 큰 피해가 생겼고, 우리 나라 동해로도 지진해일이 온 것 같습니다. 이번 지진은 일본 도야마현 북쪽 90km 해역에서 발생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발생한 지진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것 같아요.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실내에서 지진의 영향을 받아 크게 흔들리는 순간도 나왔고, 건물이 무너지거나 화재발생 현장도 나왔고, 현장에서 인터뷰도 잠깐 나왔습니다. 단전도 있고 여진이 계속해서 있다는 것 같아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어제 오후이고, 우리 나라에도 어제 저녁에 지진해일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진해일에 대해서 예상되는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시뮬레이션이지만 큰 피해가 예상되는 화면을 보니, 무서웠어요. 


 그리고 오늘 오후 5시 50분 경,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항공기 충돌 사고로 화재가 발생, 승객 전원이 탈출했지만, 항공기 기체의 화재는 진화작업중이라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화면에 불타는 항공기가 나오고 화재 진압이 끝나지 않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신년이라서 그런지, 여론조사라거나 여러가지 다른 뉴스들이 조금 더 있었는데, 페이퍼 쓰려고 다 보지 못해서, 페이퍼를 다 쓰고 나서 조금 더 찾아보려고요. 


 어제까지 조금 긴 연휴가 될 수도 있었는데, 휴일은 참 빨리 갑니다.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연휴를 지나고 나서 잘 쉬었다는 느낌보다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어요. 조금 더 자고 싶더라구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지만,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이 있어요. 그래도 전보다는 아침에 잘 일어나는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서,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큰 숙제를 한 것 같은 기분이예요. 미라클 모닝도 있고, 여러가지 아침형 인간의 성공기는 많이 있지만, 그 시간에 뭔가 새로운 것들을 하는게 쉽진 않네요. 작년에는 그래도 아침에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올해는 하루 안에 하는 걸로 시간을 조금 조정해보려고 해요. 꼭 그 시간에 하지 않아도 되는 거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 말고는 별로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서요. 


 대신 같은 한 시간을 조금 더 잘 쓰려고 노력할 거예요. 한시간안에 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은데, 조금이라도 시간을 잘 쓰려고 하면, 늘 시간부족이라는 생각도 조금 개선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조금 덜 미루는 것 하려고 하고, 너무 세세하게 나누기보다는 적당한 정도로 계획 세우고 중간중간 수정하는 것 하려고 합니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계획표를 조금 더 메모를 해두고 다이어리는 쓰기 싫어하지만 매일 쓰는 것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새해에 어떤 것이 되고 싶다, 그런 것들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이런 방향으로 가야겠다, 하는 것들은 지난 연말부터 조금씩 생각하는 중이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정하기로 합니다. 얼마전부터 마음에 드는 게 있는데, 다음에 하려고 하지 않고 생각나면 바로 시작하는 것들이 되어서, 시작하는 시간이 조금 줄었다는 게 좋아요. 시행착오는 늘 생기지만, 조금 더 줄이고, 그리고 좋은 목표를 잘 설정해서, 올해는 작년보다는 나은 결과를 얻고 싶어요. 


 새해가 시작되고 처음 시작하는 날이었어요.

 월요일이 아니지만 월요일 같은 날이었고, 첫 날 같기도 했어요.

 연휴가 끝나니 아쉽기도 했고요.

 하지만 여유있게 생각하면 올해가 더 빨리 갈 것만 같아서, 

 마음이 조금 급해지는 것도 있었어요. 

 올해는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을 잘 쓰겠다고 매일 생각하려고요.

 

 어제 페이퍼에 새해 인사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페이퍼 늘 읽어주시는 분들께도 다시 한번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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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4-01-03 1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24-01-03 18: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자목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